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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들어진 말들이 만발하는데…|평론가의 눈에 비친 「정치1번지」의 합동연설회장|홍사중
장날이다. 사람들이 꾸역꾸역 몰려든다. 즐비하게 늘어선 자가용차가 가도의 양쪽을 메운다. 정치1번지답게 성대한 장이다. 음료수 파는 아줌마가 있고, 사진 한 장 찍으라고 졸라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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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 틈서 알 낳는 암탉 될 터
○…비바람이 몰아쳐 최악의 「컨디션」이던 14일 동작연설회에서 사회당위원장이기도 한 김철 후보는 다른 후보의 박수부대가 빠져나가고 남은 2백 여명의 청중을 상대로 『순국선열·정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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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라도 더˝…막바지 득표전|「초읽기」에 몰린 선거인선거운동 현장
대통령선거인 선거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달24일 선거일이 공고된후 29일까지 전국에서 9천여후보가 등록해 한표의 호소로 열을 올렸다. 엄격한 공영제,전례없는 공명선거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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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총선 후유·침울한 서독정국
서독정계는 선거결과가 나온 후에도 그 동안의 파열이 식지 않아 무거운 분위기 속에 휩쓸려 있다. 정당별 투표율은 기민, 기사 당(CDU-CSU)이 44·5%로 가장 많고「슈미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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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투표…차분한 분위기
봄을 맞은 각 대학 「캠퍼스」는 6년만에 실시되는 학생회장 선거와 학원 자율화 주장등으로 열기에 가득차 있다. 학생들은 이번 선거를 「학원자율화」의 구체적인 첫 행사로 간주,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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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 수행하며 「외조」
■…「마거리트·대처」 영국수상의 남편으로 세계최초의 남성「퍼스트·레이디」가된 「데니스·대처」씨(64)는 큰기의 마른체구, 은발의 노신사로 60세이던 75년 대기업인 「버마」 석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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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표 밭…위계 사술이 날 뛴다.
24시간 득표전이 뜨겁게 불붙었다. 주말인 9일 저녁부터 시작된 「득표작전」은 봉투 돌리기·흑색선전·선심공세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의 감표를 노린 위계·사술이 판을 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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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김종필 전 총리의 별명)는 구름 속에서 놀고 군소 후보들은 산기슭을 기는 형국』 이라는게 유권자들이 말하는 이곳 선거 상황. 『JP를 여당 후보라 해서 건드렸다가는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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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공약에 박수와 폭소도…|합동 연설 회장…이런 얘기 저런 얘기
속초에서 정일권 후보 (공화)는 첫 강연에 나서 『기호도 1번, 연설도 첫번째, 이름에도 일자가 들어 있으니 1등으로 뽑아달라』고 했고, 성동의 양일동 후보 (통일)는 그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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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천 의원(공)이 착실한 지역구관리와 영산강 하구 제방공사 등 정부·여당 업적을 PR하며 조용히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 반해 야권의 김경인 의원(통)과 임종기씨(신·8대)가 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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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선거 앞으로 5일-합동연설 단상단하
2대「통대 선거」가 5일 앞으로 박두했다. 처음 유권자들의 냉담 반응과는 달리 선관위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 PR로 합동연설회에는 적게는 5백∼6백명 많은 곳은 5천명까지 청중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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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득표작전 만태
종로-중구 보궐선거의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보궐선거는 밖으로 드러나는 선거「붐」보다는 안으로 파들어 가는 각 후보들의 치열한 개인득표공작이 특징. 선거법 상 허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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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 허가로 가벼운 마찰
종로-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합동연설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장소사용허가를 얻는데 약간의 실랑이. 장충공원을 관리하는 남산공원 관리소 측은 처음『일반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을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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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민주·공화 양당후보의 영향권 밖의 요인들에 의해 결정지어질 공산이 크다. 「지미·카터」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선거당일의 일기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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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테러」속 태국 총선
태국은 4일 전국 71개 성에서 2천만여명의 유권자가 참여, 2백79명의 국민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를 실시한다. 이미 종반전에 접어든 이번 총선에는 39개 정당이 난립,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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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놀」의 눈물
1%의 소금물·약「알칼리」성·자율신경계의 작용에 따라 누선에서 분비. 이것이 사람의 눈물이다.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의 눈물이나, 단장의 슬픔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이나 그 성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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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대통령 후보들의 돈줄은?
프랑스에선 영국과는 달리 대기업이나 회사가 특정 대통령 후보의 선거자금을 대주는 일도 없고 서독처럼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지도 않는다. 이렇다면 「프랑스」대통령 후보들의 돈즐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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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성 유권자의 정치행태-이대 정치외교학회서 조사
이화여대 정치외교학회가 71년 7월에 실시했던 한국도시여성 유권자의 「정치행태」 조사결과가 밝혀졌다. 71년도 대통령선거 때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중구와 투표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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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문제
5·25총선은 공화당의정의 제3기 국회를 구성한 선거 5.16 군사혁명 후 새로운 정권담당세력으로 성장한 공화당의 가장 핵심적 주체인 박정희 대통령이 제3의 집권을 마지막 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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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총선…여야 수뇌들의 「한표」주변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상오10시10분 부인 육영수 여사와 같이 국립농아학교에 있는 궁정-신교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투표가 끝난 후 박대통령은 데리고 온 장남 지만군(중학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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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동원 헬리콥터가 한몫
『초토화한 싸움터에서 무기도 없이 싸우는 거와 같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24일 김홍일 신민당대표서리는 선거에 임하는 심경을 말하면서 『전국의 선거상황을 보고 받은 결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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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유세 청중데모
【목포】23일 하오10시15분쯤 목포역전 광장에서 열린, 신민당 목포지역 입후보자 김경인씨(48)의 유세장에 모였던 1천여명의 청중들이 부정선거 중지 등을 외치며 「스크럼」을 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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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의 골목에 목쉰 호소|5·25 막바지
1백53명의 국회의원을 뽑아내는 총선거도 앞으로 3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막바지 종반전에 접어든 선거 분위기는 각 지역별 후보들이 벌이는 열띤 개인 연설로 아침 7시부터 뜨거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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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영동 지방선 이상 저조
【기호=심상기 기자】기호 지역은 선거 「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야의 과열 억제로 선거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편이지만 20일을 전후해서 지역별로 벌어지는 마지막 자금 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