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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유명환·김태호 … 보수의 위기
2001년 1월 취임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사일방어망(Missile Defense)을 핵심 안보전략으로 추진했다. 요격 미사일로 미국이나 동맹국으로 날아오는 핵 미사일을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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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땅 치는 정치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다. 골프 얘기다. 드라이브샷이 잘 맞았다 싶으면 십중팔구 세컨드샷 때 뒤땅을 치기 일쑤다. 공보다 땅을 먼저 찍으니 공이 잘 맞아나갈 리 없다. 주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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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방선거 거치며 ‘친노’ 가까이
6·2 지방선거에서 손학규(얼굴) 민주당 상임고문은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를 적극 도왔다. 선거운동 기간 중 이틀이나 시간을 내 강원도 원주·삼척·강릉 등을 구석구석 훑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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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민주당에 의인이 있는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전설적인 구절이다. 이번 휴가에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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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안양시 인사 개입 의혹
최대호(51·민주당) 경기도 안양시장이 지난해 시국대회에 참가한 손영태(전 안양시 7급·파면) 전 전공노 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징계 실무를 담당한 감사실장과 조사팀장을 청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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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배를 띄우기도 때론 배를 뒤집기도 … 민심의 바다는 반드시 ‘오만’을 심판한다
“민심은 바다와 같아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지금껏 많은 정치인이 금언으로 삼는 말이다. 근래에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오세훈 서울시장,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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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전라도 태생이라 집요하군요” 김대중 “김 위원장도 전주 김씨 아니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역정을 담은 『김대중 자서전』이 29일 공개됐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김 전 대통령이 2004년부터 41회에 걸쳐 구술한 녹취와 일기 등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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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언더독 정치’의 명암
6·2 지방선거 때 나타났던 ‘언더독(underdog) 효과’가 7·28 재·보선에서도 되풀이됐다. 선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러 조건상 열세이고 불리했던 후보들이 대거 약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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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민주당이 집권하고 싶다면 …
28일 밤 10시,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종합상황실. 7·28 재·보선에서 민주당의 패색이 짙어진 후에야 정세균 대표가 상황실을 찾았다. 그는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당 지도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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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나로 인해 당에 갈등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
한나라당 이재오 당선자(서울 은평을)는 29일 “나로 인해 당에 갈등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로 당선 신고를 하러 가는 길에 한 언론사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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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경제 대변인’ 윤진식 세종시 역풍 뚫고 충청 교두보
한나라당 윤진식 당선자가 28일 밤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충북 충주에서 한나라당 윤진식(64) 후보가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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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번에는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했다
7·28 재·보선의 여당 승리는 유권자의 투표행위가 가지고 있는 ‘작용과 반(反)작용’의 흐름을 다시 한번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유권자는 2007년 12월 대선 때 충격적인 표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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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5:3 승리, 재보선 징크스 깨졌다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3곳에서 승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혀왔던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윤진식 후보가 서울 은평을과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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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선 투표종료…전국 투표율 34.1%, 은평을 40.5%
관련사진충남 '천안을' 보궐선거에 투표하려고 28일 오전 백석동 3투표소에 나온 시민들이 투표에 앞서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 2010.7.28 lwm123@yna.co.kr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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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선 지는 한이 있더라도” … 은평을에 목매는 한나라·민주당
한나라 원희룡 사무총장 “3곳 경합우세, 3곳 경합” 한나라당 원희룡(사진) 사무총장은 27일 “모두 혼전이지만 세 군데에서 우세한 흐름을 지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사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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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에 운명 걸린 사람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오른쪽)가 27일 충남 천안 야우리백화점 앞에서 김호연 후보(왼쪽)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사진 위)정세균 민주당 대표(왼쪽)가 박완주 후보(오른쪽)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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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투표일 직전 단일화 금지법’ 추진
한나라당이 투표일 직전에 이뤄지는 정당 간 후보 단일화를 금지하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한다. 6·2 지방선거에 이어 7·28 재·보궐 선거에서도 야권이 선거 막판 단일화 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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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합쳐도 이재오 못 이겨” “야권 단일후보 장상 찍을 것”
7·28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서울 은평을의 야권 3당(민주·민노·국민참여당) 단일 후보로 26일 민주당 장상 후보가 선정됐다. 이제 은평을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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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단일화 후보로 장상 확정…은평을 최후 승자는
서울 은평을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장상 민주당 후보(71)가 확정됐다. 민주·민노·국민참여당 등 야 3당이 26일까지 이틀간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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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되고 안 되고는 운명” vs 張 “지방선거 때 표만 모아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왼쪽)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장애인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 [연합뉴스] (오른쪽)민주당 장상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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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벼락치기’ 단일화 은평을·충주 판세 영향 줄까
‘나홀로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는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장애인을 위한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7·28 재·보선을 목전에 두고 민주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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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되고 안 되고는 운명” vs 張 “지방선거 때 표만 모아도”
(왼쪽)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장애인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 [연합뉴스] (오른쪽)민주당 장상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대조동에서 시민들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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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힘 있는 사람 와야지” 대학생 “대부분 민주당 지지”
‘KT&G 홍삼공장 내년 착공’(윤진식 후보). ‘반성 없는 이명박 정권 심판’(정기영 후보).충주대를 지나 시외버스터미널로 들어서는 도로가에 나란히 걸린 두 후보의 현수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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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을 ‘야 후보 단일화’ 변수로
민주당과 민노당, 국민참여당(참여당) 등 야 3당이 7·28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22일 합의했다. 선거를 불과 6일 남겨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