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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한 책 30권…38년 공무원 생활의 힘
곽태웅 완도군 기획예산실장이 신문 스크랩북을 보여 주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정제된 것들이 딱 들어오니까, 양이 방대한 책보다 낫고 편리하죠. 38년 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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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꽃뱀 주의보
양선희논설위원 외로움만큼 공략하기 쉬운 마케팅 포인트도 없을 거다. 사람들은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외로워지지 않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니 말이다. ‘꽃뱀’은 외로운 심성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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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곡은 거뜬 … 색소폰 부는 부구청장
7일 음악학원에서 김정운 북구 부구청장이 부인 김묘숙씨와 색소폰을 연습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지난해 11월 4일 점심 무렵 광주시 북구청 야외광장. 국화축제장을 둘러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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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투기대책본부 뭐하고 있나
[박일한기자] 지난해 말 중앙일보조인스랜드가 주최했던 ‘세종시 투자전망 세미나’가 끝나고 나서 일입니다. 1300여명이나 몰려 성황을 이뤘던 이날 행사를 마치자 수십여명의 중개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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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GDP 세계의 1.7% 불과 … 성장 더 필요
신제윤 차관“세계 속 한국은 아직 1.7%에 불과하다.”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정도로 ‘잘나가는’ 한국,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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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국내 첫 디자인·미술 전공 국회의원 김정
김정(60)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는 ‘국내 최초의 디자인·미술 전공 국회의원’이라는 별칭이 있다. 그는 1974년에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또 파리4대학(소르본)대학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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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만에 다시 야인이 된 최중경 직설 토로
‘오뚝이 경제관료’ 최중경이 다시 야인이 됐다. 16일 그는 9월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식경제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취임 10개월 만이다. 그의 ‘조기 강판’은 이번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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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대사님, 파리경찰서 가서 밥 좀 사시고 …”
이상언파리 특파원 ‘고깃값 하러 간다’는 말이 있다. 기자 초년병 때 배운 조폭 용어다. 두목·행동대장 등 폭력배의 ‘수뇌부’가 조직 보호를 위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하기로 마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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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기업의 핵심가치에 ‘공헌’이 들어가 있다. 기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믿는다. 여생을 ‘따뜻한 동행’(자신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장애인을 돕고, 지금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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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김영학원서 3억 받고 SK서 30억 받은 이희완 전 국장
이희완 전 조사2국장 김영편입학원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사건 수사 과정에서 국세청 고위 간부들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상률(58·불구속 기소) 전 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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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 저녁 먹은 A국장 … 어디선가 나타난 그들이 막아섰다 “쇼핑백 열어보시죠”
지난해 중앙부처 국장급인 A씨가 한 기업인과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의 일이다. A씨가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타려는 순간 어디선가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그들은 “총리실 공직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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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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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직자 로펌 취업 제한 추진
고위 공직자들이 퇴직 이후 일정 기간 동안 법무법인이나 세무·회계법인 등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취업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최근 금융감독원의 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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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79) 개원 40주년 맞은 KDI
한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KDI의 역사는 곧 한국의 경제발전사이기도 합니다. KDI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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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지사 임명 인사 등 겨냥 … 경남, 출연 기관장 사퇴 압력
경남도가 출자·출연기관장에게 사퇴하도록 종용해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윤성혜 경남도 감사관은 6일 경남테크노파크 강성준(61)원장을 만나 사표를 낼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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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출신 재취업자 44% ‘퇴직 다음 날 출근’
#1. 관세청 고위 공무원(3급 이상)이던 A씨는 지난해 2월 퇴임한 다음 날 유관기관인 K사단법인 부원장으로 출근했다. 조달청 4급 공무원이던 B씨는 지난해 12월 퇴임한 날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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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70개 도시에 울려 퍼지는 ‘이은미 라이브’ … “와줘서 감격했어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이은미’란 이름은 늘 어떤 사건의 동의어였다. 7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고, ‘애인 있어요’란 국민 가요를 띄우기도 했다.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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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
조병돈(61·한나라당·사진) 경기도 이천시장 당선자는 “앞으로 4년은 4년 전부터 다져온 35만 계획도시의 초석 위에 집을 세우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3%의 압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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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국가에 기여한 만큼 대접 못 받아”
‘시사와 경영’이란 독특한 지식 비즈니스의 세계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JRI 포럼) 제2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JRI 포럼은 기업인을 비롯한 각계 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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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신문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살아남는다”
그는 후배 기자들이 써 온 기사를 놓고 검사처럼 따지고 들었다. 어떤 질문에 어떤 소식통이 어떻게 말했는지 있는 그대로 말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참을 고민하다 그는 결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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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일본 140년 만의 인사혁명
‘연공서열’과 ‘상명하복’은 일본 고위 관료 조직의 오랜 전통이다. 윗사람의 그림자도 밟아선 안 된다는 분위기가 이어져 왔다. 부하는 상사가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 그래야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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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복 아산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강희복(68·사진) 아산시장이 6.2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28일 정남균 아산부시장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서 “지금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를 성숙하게 다듬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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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여직원들 미팅하던 날
사진=마포구청 제공 지난 23일 저녁. 서울 마포구청 9층 중회의실. 평소에는 구청 행사나 주민 세미나가 열리지만 이 날은 구청 여직원들의 ‘복지행사’ 장소로 꾸며졌다. 복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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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현장] ‘퇴직 후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
올봄 경제부처에 있는 후배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요새는 정치권에서 산하기관에 너무 많이 밀고 들어가 우리는 갈 자리가 없어요.” 그 뒤에도 후배 부처의 공무원들이 산하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