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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범 죽었을 것, 자살할 놈은 아니고 …”
“동석아, 신문에 민석이 얼굴 대문짝만 하게 나온 것 봤지? 잡은 거야. 우리가 잡은 거야.” 우영구 형사는 신문을 들고 신나게 말합니다. 하지만 범인을 잡다가 칼에 복부를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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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09.15] ‘극비수사’ 주인공 정효주양 유괴
사건1978.09.15부산 수산업체 대표인 재벌급 사업가의 외동딸정효주 양(당시 국민학교 2학년)이 1978년 유괴를당했다가 33일 만에 구출. 당시 정 양 부모의특별 요청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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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양 유괴범' 출소…교도소서 번돈 육영재단 기증
세상을 놀라게 했던 흉악범이 20년만에 온몸으로 속죄하며 새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79년 정효주 (鄭效朱.당시 9세) 양 유괴범으로 석탄일 (釋誕日) 을 맞아 21일 대전교도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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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 미아된 20대, 최면술로 어릴적 기억 되살려
7일 오후 서울종로구 종로5가 대한심리연구소. 소장 유한평 (柳漢平.62) 박사와 마주 앉은 김영준 (金永俊.26.서울 광진구 구의동) 씨는 柳박사의 최면시술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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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유괴
가까운 역사에서 가장 요란한 (?) 유괴범죄는 린드버그의 딸 유괴사건일 것이다. 27년 5월20일 사상 최초로 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 (1902~74)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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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사건.상속세 話題 鄭효주씨 결혼식 올려
○…70년대말 「효주양 유괴사건」으로 두차례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피해자 鄭효주(26)씨가 16일 오후1시 서울강남구삼성동 공항터미널예식장에서 효성중공업 유종렬(柳鍾烈)사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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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경관…모범경관…
지문과 씨름하기 23년. 치안본부 감식과 하명식경 감(51·채증반장·서울성산동42)은 경찰의 날을 맞은 21열에도 범인이 남기고간 지문을 대조하느라 수만장의 수법원지에 파묻혀 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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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탄광 사고 등 잇달아
가스 폭발·화재·낙반 등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탄광 사고가 날 적마다 「사고는 사고를 몰고 온다」는 속설을 반증이라도 하듯 대형 사고 사건이 거의 동시에 겹치기로 일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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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때도 어린이유괴|경덕왕이 관심 보여
79년 4월14일 고박정희대통령이 효주양 유괴범에 대해 자수할 것을 권고한데 이어 최근 전두환대통령도 윤상군 유괴범에 대해 『풀어주면 관대하게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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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기술·장비 모두 허술
윤상군 유괴사건의 범인들은 목소리와 필적을 남겼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여인을 목격한 여학생도 있었다. 윤상군을 싣고 간 검은색 승용차를 본 이웃주민도 있다. 그런데도 왜 범인은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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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서 돌려보내는게 유일한 속죄의 길
빼앗긴 모정과 참회의 모쟁…. 두형군을 유괴당하고 생사를 모른채인고(인고)의 19년을 보낸 어머니 최정희씨(57), 곽승근군(60년·서울)과 정효주양(78년·부산))등 2명을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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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
3월25일로 예정된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향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다시 한번 표명되었다. 27일 열린 사정협의회는 이번 선거를 역사에 기록될만한 획기적인 공명선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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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심층취재|윤상군사건을 계기로 알아본 수법과 대책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가장 악랄한 범죄-어린이 유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헐육의 정」을 미끼로 이루어지는 유괴사건은 가장 가증스러운 것이다. 이는 다른 범죄와 달리 범행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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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유괴사건수사에는 「3S」로 물리는 3대원칙이 있다. 즉 신속착수의 원칙(Speed), 과학수사의 윈칙(Scientific), 비밀유지 원칙(Secret)이 그것이다. 이 세가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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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감감…뒤늦은「공개수사」|"범인들 집 근처서 윤상군 뒤 따라 갔을지도"
효주양 유괴사건의 충격이 잊혀지기도 전에 또다시 드러난 유괴사건이었다. 윤상군 유괴사건은 유괴기간이 1백6일이나 되고 비교적 저항력이 강하고 다루기 어려운 중학생을, 그것도 한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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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전무…"제보"에나 기대|부동산 회장 조순금씨 피살
장충동 알부자의 죽음-. 총재산3백억원. 소문없이 천문학적 재산을 모은 영화부동산회장 조순금씨(65) 피살사건은 해를 넘길 듯 수사는 미로를 헤매고 있다. 대지2백80평, 건평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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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실패」보완한 「모방범죄」|완전범죄로 끝날 뻔한 효주양 2차 납치
효주양 2차 납치사건 범인 이원석(25)은 초범인데도 1차 납치사건의 문제점을 철저히 연구한 모방범죄인데다 사전에「시나리오」까지 작성, 「시나리오」에 따라 범행에 들어가는 등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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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전 악몽 되살아 겁에 질린 듯 효주양, 범인과의 대면서 말문 못 열어|상처 잊어 가는데…
【부산=고정웅·채흥모 기자】부산 효주양 납치범 검거는 한 시민의 고발정신과 과학수사의 개가였다. 범인 이원석이 붙들리게된 결정적인 동기는 그의 친구 Y모씨(27)의 제보였다. Y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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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견씨 인권침해 부산시서 조사나서
【부산】 부산시청은 11일 경찰이 효주양 납치사건을 수사하면서 제보자의 신고를 묵살하고 자백강요 등 인권침해를 했다는 서필규씨(24·부산시 신간동 시흥「아파트」105호)의 호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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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없는 감옥서 풀어달라"|효주 유괴사건 제보자 서필규씨 호소
오는 14일로 효주양 납치사건이 발생한지 만1년이 된다. 그러나 효주양(11·부산 남성국민교 4년) 납치사건때 범인으로부터 범행가담제의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한 서필규씨(2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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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심리서 오는 「금당」유형의 범죄
납치사건이 유행병처럼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부산시괘법동 정병주씨(28)부부 피납사건은▲율산실업 신선호씨 납치사건(1월25일) ▲조계사주지 혜법 김천일스님납치사건(1월27일)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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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2건 새로 판명
금당사건의 범인 박철웅형제와 내연의 처 김효식의 여죄를 수사중인 서울시경은 박이 지난 5월 중순 평화시장에 있는 의류상 「자매사」 주인 서장석씨(26)를 성산동 자기집으로 유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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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고 회사차린 자금출처 추궁
금당 정사장부부등 살해사건이 박철웅형제와 내연의처등 3명이 사전에 모의한 범행임을 자백받은 서울시경은 2일 주범 박철웅이 지난74년 전국해원노조부산지부에 재직당시 외항선원희망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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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력의 획기적 강화
골동품상 금당주인 정해석씨 부부등 3명의 실종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이 넘도독 이렇다할 단서가 잡히지 않고 사건이 미궁속에 빠져버린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것은 피해자 가족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