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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귀엣말한 국정원장…DJ 왜 고집스럽게 보호했나 (100) 유료 전용
2000년 4월 총선에서 나의 자민련은 17석으로 줄어드는 참패를 당했다. 나는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내게 말해줬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마음을 추스르려고 했다. “호랑이는 평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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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건드리면 내 시체 볼 것” JP, 나폴레옹 최후 떠올렸다 (82) 유료 전용
지금은 없어진 보안사 서빙고 분실은 간첩 혐의자를 조사하는 곳이었다. 대통령이 지시한 특명사항을 수사하기도 했는데 공식 이름은 국군보안사 대공처수사단이었다.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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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온다” 들뜬 YS·DJ…“춘래불사춘” JP는 찜찜했다 (80) 유료 전용
1980년대를 여는 새해가 밝았다. 사회는 겉으로는 안정을 되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정치권은 정치의 해빙기를 맞아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한쪽에서는 ‘민주화의 여명’이 밝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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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절명” 박정희 소리내 엉엉 울었다 (59) 유료 전용
이상하리만큼 싯누런 구름이 잔뜩 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나는 충남 서산의 삼화목장에 내려가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별일 없을 테니 총리는 며칠 쉬고 오라”고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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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각하, 제가 나세르입니까” 처음으로 박정희에 대들었다 (47) 유료 전용
1968년 5월 있었던 이른바 ‘국민복지회 사건’은 박정희 대통령의 친위세력인 6인방이 나를 무력화하기 위해 꾸민 음모였다. 김형욱을 앞세운 그들은 내가 차기 대통령 자리를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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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대선 안 나간다고? 안됩니다”…박정희에 세번 매달렸다 (36) 유료 전용
1963년 2월, 민주공화당 창당을 둘러싼 내분으로 나는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처지에 놓였다. 당을 만들겠다며 몇 발짝 앞서 뛰던 나의 발목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형국이었다.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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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시켜놓고 뭣이 어째?” 요미우리 사장에 호통친 JP (29) 유료 전용
‘조선인 위안부’ 문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슈지만 한·일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1951년부터 65년까지 벌인 14년간의 회담에서 위안부는 단 한 번도 의제가 된 적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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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개위 싸우기만 했잖아요?” 한노총 면전서 쏘아붙인 DJ 유료 전용
■ 「 올해 상반기 [김기찬의 ‘노조를 말하다’]를 연재했습니다. 제5의 권력으로 불리는 노조의 권력다툼, 이념성, 정부의존형 회계, 계파 갈등 등 감춰진 속살을 들여다봤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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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 일감 갖고 오시라” 구속 기업인 싹 다 풀어준 JP (21) 유료 전용
5·16의 성공으로 군사정부가 들어섰지만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조국의 근대화를 이룩해야 혁명은 완수된다. ‘근대화’는 당시 별로 사용되지 않는 단어였다. 나는 근대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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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빈소 찾은 文…김복동·백기완 이어 세 번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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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숨겨진 장녀 "아버지는 늘 미안하다고 했다"
박재옥 고(故) 박정희(1917~79) 전 대통령의 맏딸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사진)씨가 8일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첫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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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JP 빈소에 옥중에서 조화 보낸 MB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화가 뒤늦게 도착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조화는 왼쪽부터 취임 순서대로 다시 놓였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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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례식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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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선 국회의원, 자민련 총재, 국무총리...JP는 한국 정치의 역사
김종필(JP) 전 총리는 1987년 대선 80일을 남겨놓고 9월 28일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JP가 이튿날인 9월 29일 고향 충남 부여군 백마강변 구드레 광장에서 열린 정계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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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번엔 쌍둥이 조카 얻었다
서향희박지만(57) EG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41) 변호사가 최근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5일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박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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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일본, 한국 한 계단 낮춰봐 … 양국 서로 자극 삼가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부인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은 일본 정계의 거물 오자와 이치로 생활당 대표(오른쪽)가 24일 김 전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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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나도 갈테니 … 여보, 외로워 말아요” 입맞춤으로 떠나보낸 JP
1999년 6월 28일 예지 부제크 폴란드 총리 환영만찬 중에 박영옥 여사가 김종필 국무총리의 뺨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웃고 있다. 박 여사는 굴곡진 정치인생을 살아온 김 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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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빈소 온 박지만 "집사람 쌍둥이 임신" … JP "아버지 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박지만 EG 회장(왼쪽)이 22일 고 박영옥 여사의 빈소에서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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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학교, ‘영남 최초의 여학교’로 개교 100주년…영욕의 한 세기
대구시 수성1가의 신명여중 본관 모습. 27학급에 10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대구시 동산동의 신명고 전경. 이 학교는 2004년 신명여고에서 남녀 공학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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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골프-17]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들게 하는 골프
JP는 해외여행을 할 때 웬만하면 시간을 꼭 내서 현지에서 골프를 친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해외여행을 하면서도 골프를 치지 않은 예외적인 일이 몇 번 있다고 했다. 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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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장원 식당 모르면 실력자에 못 끼어
▶1973년 방한한 로저스 미 국무장관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함께 안양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뒤 이야기 하고 있다.“은퇴한 후 다리 힘 있을 때까지 공이나 쳤으면 좋겠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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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선거사령탑 24시간 밀착 취재] 1.김종필 명예총재
"그거 누가 믿을 수 있나. 주소와 이름을 다 알고 물어 보는데 (응답자들이)제대로 얘기 하겠어. " 27일 아침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의 신당동 자택 1층 응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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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청와대 안주인 이희호 여사
이희호 (李姬鎬) 여사는 너무 오랫동안 '야당투사 김대중 (金大中) 의 아내' 로만 기억돼 왔다. 그러나 그 자신도 평생을 여성과 소외된 계층의 권익과 인권신장을 위해 일해 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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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41.2인자 관리…권력누수 허용않는 '유아독존'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과 가까웠던 소설가 이병주 (李炳注.작고) 씨는 朴대통령을 '청렴한 유아독존 (唯我獨尊)' 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청렴' 여부는 다음회에서 다루고, 유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