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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유니클로’ 그 옷…저커버그 옷장 회색티 비밀 유료 전용
삼성가(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 소셜미디어(SNS)가 들썩입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가방을 들었는지, 패션 좀 안다는 ‘패피(패션 피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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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남매 중 여섯이 앓았다…최악 견뎌온 삶의 여정
히든밸리로드: 조현병 가족의 초상 히든밸리로드: 조현병 가족의 초상 로버트 콜커 지음 공지민 옮김 다섯수레 열두 명의 자녀 중 여섯 형제가 조현병을 앓는다면? 미국 콜로라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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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남매 중 여섯이 앓았다....최악 견뎌온 가족의 여정[BOOK]
책표지 히든밸리로드: 조현병 가족의 초상 로버트 콜커 지음 공지민 옮김 다섯수레 열두 명의 자녀 중 여섯 형제가 조현병을 앓는다면?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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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문재인 ‘편 가르기 정치’의 정서적 뿌리
다수 만능주의 원동력은 40%의 유권자가 가진 ‘분노의 파토스’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진보의 미래’로 감정의 물길 틀어야 2009년 5월 29일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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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친일 프레임' 소크라테스 죽게 한 궤변론과 같아
━ [윤석만의 인간혁명]진실의 죽음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목적을 위해 진실과 기억을 조작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명백한 사실로써 중대한 잘못이 드러나더라도 사과는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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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인간의 삶을 묻다] 소크라테스를 죽게 한 ‘프레임’…거짓도 사실로 둔갑
━ 진실의 죽음 1787년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소크라테스의 죽음’ . 육체보다 정신을 강조했던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침대에 등 돌리고 고개숙여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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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작곡한 것처럼 연주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1899~1970)의 연주를 모은 박스음반. 구소련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1899~1970)는 어떤 사람일까. 같은 걸 두 개 가지고 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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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셜록 ‘수다’의 힘
고정애런던특파원두 사내, 말이 끊이질 않는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으로 눈을 돌릴 법한데 그러지도 않는다. 수다다. 사실 남자들도 수다를 떤다. 성 고정 관념상 ‘여자들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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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취향저격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1월 주제는 ‘취향저격’입니다.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죠.“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자기전까지도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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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불화로 삼성 후계 구도서 밀려
1987년 11월 부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장남 이맹희 CJ 명예회장, 2남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작고), 3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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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불화로 삼성 후계 구도서 밀려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사진) CJ 명예회장의 빈소가 이르면 17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오랜 기간 암투병을 해온 이 명예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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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와 나는 포로였다, 같은 인간이었다"
일본군 육군 이등병 오구마 겐지의 1945년 만주 복무 시절 모습(큰 사진). 겐지와 함께 일본 정부에 소련 억류자에 대한 피해보상소송을 낸 오웅근씨(작은 사진). [사진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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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스웨덴 배우 비외른 안드레센(60). 1971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14세 미소년으로 출연한 모습.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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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선 에스메랄다호가 힘겹게 물살을 가른다. 굴뚝에서 흘러나온 검은 연기는 수평선에 긴 흔적을 남긴다. 음악도 힘겹게 흐른다. 말러 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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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스트셀러] 우리들(Us) 外
① 우리들(Us), 데이비드 니콜스 지음, 호더앤스토튼=결혼 25년 만에 아내와 아들이 떠나겠다고 하자 남편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제안한다. ② 개인적인(Pers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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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빗발치는 포화도 사랑은 못말려 … 전쟁 통서 혼인신고 마치고 아들 낳아
1967년 영화 ‘조샤’의 한 장면. 이 전쟁에서 해방된 폴란드의 시골 마을에서 소녀 조샤가 러시아 군인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리아 노보스티] 1941~45년 전쟁은 소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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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성스러움 vs 색스러움 … 베스트셀러 선두다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기로에 선 러시아 문학이 새로운 장르와 언어, 주인공을 모색 중이다. 러시아 시장이 현재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또 현대의 독자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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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회고 / 회상
고위 공직을 지낸 저명인사들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 자신들의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며 적은 기록을 흔히 ‘회고록(回顧錄)’이라 한다.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해 적은 기록이라는,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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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 길을 묻다] 박완서와 유종호
평론가 유종호(74· 전 연세대 교수) 선생 같은 분이 있다는 것은 동시대를 사는 위안이다. 그의 균형감각과 지적 교양주의는 그만큼 소중하다. 1970년대 이후 상황을 염두에 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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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 길을 묻다] 박완서와 유종호
성장소설만한 읽을거리도 흔치 않다. 보통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헤세의 『데미안』을 꼽는 모양이지만 내 마음의 성장소설은 따로 있다.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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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 한국전쟁 의미 전하고 싶었죠”
“문명(文名)을 얻거나 돈벌이보다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한국 전쟁의 의미를 증언해 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장편소설 『얼어붙은 장진호』를 펴낸 고정일(67·사진) 동서문화사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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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제 계몽된 역사 상상력이 필요하다
재작년 유소년기의 경험과 목격담을 다룬 '나의 해방전후'란 회상록을 펴냈다. 우호적인 반응이 제법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그러나 의외의 반응도 있어 새로 깨우친 바가 많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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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교수 "일본 극우수구의 입김이 한국 곳곳에"
"세지마 류조는 박정희의 자문역으로 활약했고 수출주도형 종합상사체제의 개발 드라이브를 박정희에게 직접 제시하고 지도했다. 전두환에게는 민심수렴을 위한 '올림픽 유치'를, 노태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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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두 일본군
오노다 히로(小野田寬郞) 일본 육군 소위는 1944년 12월 필리핀 루방섬에 파견된다. 임무는 미군 비행장 활주로 파괴와 유격전. 45년 3월 루방섬의 일본군이 미군에게 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