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요즘 금융권 화제는 ‘CEO 리스크’
최고경영자(CEO).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다. 연봉도 높고 명예도 보장돼 모든 봉급쟁이가 선망하는 자리다. 그만큼 책임도 크다. CEO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기업이 흥
-
[이슈추적] 금감원 공정성·투명성 도마에 올라
“규범기관이 돼야 할 텐데 권력기관이 돼버렸다.” 한 금융계 원로가 금융감독원에 던진 쓴소리다. 민간 감독기구인 금감원의 핵심 역할은 법규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건전한 경영을 하도록
-
[뉴스분석] 문만 열어놔도 순익 쌓인다던 KB, 생산성 꼴찌로
2004년 11월 이·취임 한 국민은행 강정원 신임 행장(왼쪽)과 김정태 행장.강정원 국민은행장이 13일 물러난다. 어윤대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의 취임에 때맞춰 임기를 3개월 남
-
선진국민연대, KB금융 회장 선출에 개입 의혹
지난해 2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선진국민정책연구원의 세미나.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사조직인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연구소의 행사인 만큼 여권 인사들이
-
그때 그때 다른 금감원의 CEO 조사
#1. 지난해 12월 17일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하면서 강정원 행장이 은행 차량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기사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근무
-
[취재일기] 메가뱅크도 좋지만 창구 기강부터 챙겨라
“결국 사람과 시스템의 문제다.” 정부와 은행에서 모두 일해 본 한 금융인이 ‘메가뱅크론’에 대해 내놓은 답이다. 국내 금융계 종사자들의 능력, 그리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갖
-
우리은, 부동산PF 4조2000억 부당 지급보증
우리은행이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여신업무지침을 지키지 않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4조2000억원의 부당 지급보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이 PF 지급보증
-
KB금융회장 경쟁 3파전 … 내일 90분 면접에 달려
KB금융지주의 회장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최종 면접 대상에 오른 4명의 후보 중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가 면접에 불참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5일 열리는 면
-
[Close-up] 이종휘 우리은행장, 풍림화산의 자세로 순익 1조원 클럽 복귀
‘풍림화산(風林火山)’. 이종휘(61·사진) 우리은행장이 올 1월 창립 111주년 기념식에서 꺼낸 화두다. 중국의 병법서 『손자』의 ‘군쟁(軍爭)’ 편에 나온다. ‘움직일 때는 바
-
때를 잘 만나는 운도 CEO의 능력
‘최고경영자(CEO)의 재임 기간과 주가 상승률은 비례한다’.2000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100개 종목 기업에 1년 이상 재직한 최고경영자(CEO)의 주가
-
[이정재의 시시각각] KB회장 ‘금융 히딩크’를 찾습니다
“어떤 사람이 돼야 합니까.” 얼마 전 저녁 자리에서 공석 중인 KB금융 회장이 화제가 됐다. 첫 질문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 개혁성이 우선이다. 비전
-
박태준 “호암의 사업보국 유지가 우리 경제 지켜”
5일 오후 ‘호암 이병철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호암의 인생 철학을 다룬 동영상 화면을 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한동·이홍구·정원식·현승종·이현재
-
[사진] 111세 우리은행 역대 은행장들
우리은행은 통합 전의 한빛·상업·한일·평화 은행장들을 포함한 역대 은행장 초청 오찬간담회를 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했다. 간담회를 마친 역대 은행장들이 기념촬영을 하
-
우리은행 파생상품 손실 관련 ‘황영기 측근’ 2명 검찰 조사
서울중앙지검은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의 파생금융상품 투자 손실과 관련해 전직 임원 2명을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에 배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전직
-
우리금융, 파생상품 투자 실무자 고발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의 파생금융상품 투자 손실과 관련해 실무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이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투자 당시 우리은행장)에 대한 소송으로 이어질지가
-
[뉴스분석] KB금융 김중회 사장 전격 해임 왜?
KB금융지주의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KB금융 회장 내정자 직에서 사퇴했던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8일 KB금융 회장 대행으로서 인사권을 행사했다. 이번
-
[이철호의 시시각각]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은행들이 납작 엎드렸다.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낙마한 뒤 일제히 비굴모드에 들어갔다. 정부가 손가락을 까딱하자 착착 가산금리를 내리고 있다. 제식훈련 받는 신병 같다
-
[취재일기] 금융당국 ‘무능한 관치’가 더 문제다
새해 벽두부터 관치금융 논란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31일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에서 물러난 것을 놓고서다. 사퇴 전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사전검사를 받았
-
황영기씨, 차병원그룹 부회장으로
황영기(58·사진)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차병원그룹에 영입됐다. 본업인 금융계를 떠나 의학·바이오 관련 산업에 몸을 담기로 한 것이다. 차병원그룹은 “5일자로 황 전 회장을 그
-
금감원, KB금융 사외이사들 비리 혐의 확인
금융감독원이 일부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와 비리 혐의를 확인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앞서 자료수집을 위해 16일부터
-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징계 취소 행정소송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위원회의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16일 행정소송을 냈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금융위 제재에 대해 소송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
-
파생상품 투자손실 ‘위법행동’ 증명 어려워
키코(KIKO) 소송, 월가의 보너스 규제,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 징계…. 국내외 금융시장의 뜨거운 이슈들에 대해 윌리엄 라이백(사진) 전 금융감독원 특별고문은 거침없는 의견을 밝
-
우리은행이 거래한 파생상품, 수익률 조작 혐의
우리은행과 파생금융상품을 거래했던 영국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서 일했던 한국인 전 직원이 수익률을 높게 조작한 혐의로 싱가포르에서 기소돼 예금보험공사 등이 진상 파악에
-
강정원 체제 KB, 카드·증권사 M&A 나설 듯
강정원(사진) 행장이 재수 끝에 KB금융회장 후보로 내정되면서 지주회사와 은행의 유기적인 경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행장은 회장에 취임하면 은행장직을 내놓기로 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