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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테마극장"
미국작가 암브로즈 비어스의 『악마의 사전(The Devel's Dictionary)』을 보면 상상(Imagination)이라는 단어를 「사실을 넣어둔 창고로서 시인과 거짓말쟁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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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오염 야구,정신해이로 좌절
곪은 상처는 결국 터지게 마련이다. 구기 단체에서 일본을 상대로 전승을 구가하던 한국에 처음으로패배의 충격을 안겨준 야구는 그동안 상처를 치료하기 보다는 내버려둔데서 이같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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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타령 자제.기성문화 비판 대중가요 영역 넓어졌다
「난 신문을 보면 눈이 뒤로 돌아가…난 마당에 나가 잡초나 뽑아야지,말 시키지마」(서태지와 아이들 『내 맘이야』). 「요즘 애들 버릇없어 어른들은 얘길 하겠지만 똑같은 얘기를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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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庭가꾸기 결의대회-光州유림 5백명모여
○…광주지역 유림 5백여명은 20일 오전 광주시서구구동 광주향교(전교 鄭亨來.65)에서「윤리위기 타개를 위한 가정가꾸기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측에 도덕성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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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순결도... 사회病理 반영-한국판 카사노바 원인분석
자신의 재력과 훤칠한(?)외모를 미끼로 여대생.직장인등 1백여명의 여성을 농락해온 이른바「한국판 카사노바」羅모씨(46)사건은 한국사회의 그릇된 性개방 풍조와 황금만능주의가 뒤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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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경찰의 조작수사였으면…/이경순(기고)
◎자녀와 함께 뉴스 보기도 겁나 어제 아침 텔레비전 뉴스에서 『한약상 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이 아들로 밝혀졌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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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만능·극단적 이기주의탓/뒤틀린 교육관 패륜범죄 부추겨
이번 부모살인사건은 가정·학교·사회의 3위일체가 돼야 할 전인교육의 해체와 부모·자식간의 관계마저도 돈으로 확산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빚은 우리사회의 총체적 병리현상으로 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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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 청소년 의식및 생활실태 조사결과
전북군산지역 청소년들중 상당수가 문화공간 부족등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 YMCA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군산시내 20개 남녀 중.고교생 2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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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硏,남북한 사회현상 비교
사회일탈 행위와 부조리현상은 南北韓의 국력추세 비교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민족통일연구원은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남한의 경우 폭력범죄 빈발이 큰 문제로 등장하는데 비해 북한은 반체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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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법규 전과자 덫-93년 범죄백서
지난 한햇동안 국민 25명중 한 사람꼴인 1백86만3천명이 고소.고발을 당하거나 수사기관에 의해 범죄혐의가 적발돼 형사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4만2천명(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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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로 되돌아본 93년-문민정부출범.몰아친 사정한파
○…司正과 개혁의 메스는「관행」에 먼저 그어졌다. 1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安永模 前同和은행장의 구속(5월10일)은 고질적 금융비리에 대한 司正이라는 의미와 함께 일부「6공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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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대각성운동 펴는 강남중앙교회 전가화 목사
『한민족은 오늘날 폭력적이고 이기주의.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는위기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대화를 거절하고 경멸하며 극히 배타적인 시대를 맞고있어요.어리석음을 깨치고 밝은 미래를 약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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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충동 살인 급증-인명 존중 가정교육 절실
[釜山.水原=鄭容伯.嚴泰旼기자]공중전화 재촉 살인극을 연상케하는 어이없는 충동살인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살해수법도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적군을 확인사살하듯 날로 잔인하고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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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추방」시민들 앞장|YMCA 「윤리수칙」채택
「부정부패, 어떻게 추방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2월부터 공직자 윤리, 교육계 부패비리, 정경유착 부패비리 등 5회에 걸쳐 시민논단을 열어온 서울YMCA는 5일 「부정부패 추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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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련 교과개편 폭넓게 이뤄져야
금번 교육부가 발표한 고등학교 교련 교과의 개선의지는 일단 환영한다. 교련 교과가 6·25사변, 무장공비 침투 등 시대적 요청에 의해서 신설 및 부활되었듯이 시대 상황이 달라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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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김창욱(전부총장)씨 징역 3년/입시부정사건 선고
◎학부모 39명 1년∼집행유예 광운대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김창욱피고인(56·전광운대부총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되는 등 부정입시를 주도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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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부총장 5년 구형/대입부정관련/나머지 60명 5년∼1년6월
광운대입시부정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김창욱피고인(56·전광운대부총장)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되는 등 부정입시를 주도한 학교관계자와 정인숙씨(53)등 학부모,이를 알선한 장창용씨(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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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시험」주범 12년 구형/신훈식씨/돈준 학부모 8명은 2년씩
◎대리응시 대학생 8명 1년∼8월 92,93학년도 한양대·덕성여대 입시 대리시험 사건으로 기소된 관련자 24명에 대한 첫 공판이 18일 오후 열려 최고 징역 12년까지 구형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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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오가는 「검은 돈」/「총체적 부정」속 교육이 시든다
◎“내자식 위해 내돈 갖다주는데…”/학부모 비뚤어진 교육열 심각/학벌·「졸업장」중시하는 사회풍토 대변혁 있어야 대입부정 수사가 일단락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례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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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교육열… 상아탑 먹칠(대입부정 이럴수가:상)
◎“돈이면 뭐라도” 사회규범 실종/해마다 재발… 더 지능화/학생·부모·교사·대학 「검은 양심」 결탁 소문과 추측으로 나돌던 대학입시 대리시험·점수조작 부정이 사실로 드러나 우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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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에 가린 생활체육
지난 8월 9일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황영조의 마라톤제패는 우리국민들에게 여전히 감동적인 드라마로 각인 되어 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7위를 차지, 당당치 선진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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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의리-명예는 순진한 생각|고교스타도 부르는 게 수억
지난 4월 협회장기농구대회에서 패권을 차지, 의기양양하던 전통의 명문 숭의여고 농구팀이 뜻하지 않던 스카우트분규에 휘말려 풍비박산, 올 시즌을 엉망으로 마감하고 말았다. 사건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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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회 4강 들면 저절로 대입 해결|"학생 선수" 아닌 "선수 학생" 양산
지난 10월 국민대가 93학년도부터 체육 특기자를 받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 체육계에 벌집을 쑤셔 놓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국민대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대학에서는 국민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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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지 기대/「한국병」 첫 처방은 공정인사(김영삼시대:4)
◎불합리·낭비요소 제거 급선무/1년안에 큰 줄기 바로잡아야 김영삼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기간중 노태우대통령 정부를 「물정부」라고 비판하면서도 노 대통령에 대해선 「민주화대통령」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