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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건 인류의 DNA 인문학적 뿌리 없으면 사회 흔들려”
민음사 사옥이 있었던 서울 관철동 거리를 박맹호 회장이 오랜만에 찾았다. 당시 문인과 평론가들이 모여 문학과 현실을 토로하는 ‘문단 사랑방’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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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광복군 자원 입대 … ‘까스활명수’선보여
동화약품의 가송(可松) 윤광열(사진) 명예회장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서울 출생으로 1948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 동화약품에 입사해 지금까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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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국내 상표 등록 1호는‘부채표’ … ‘한국브랜드 100년’기획전
경술국치 100년을 맞은 올해는 국내 상표 등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897년 ‘활명수’를 개발한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이 1910년 8월 ‘부채표’를 상표 등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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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기 낳고도 학교 다닐 수 있어” 배 속 아이 심장소리가 내게 힘을 줬다
여고 재학 때 임신해 퇴학 위기에 몰렸던 김수현양이 백일을 맞은 딸 시은이를 안고 있다. 김양은 인권위의 권고 덕분에 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했다. [김성룡 기자] 예정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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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CEO의 솔직담백 경영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물다
흔히 위기(危機)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한다고 한다. 그러나 위기 때 기회를 잡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자칫 발을 헛디뎠다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경쟁자가 우글거리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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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퍼에서 박카스 판매를 許하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카스. 한 병에 400~500원에 팔리고, 연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안팎인 드링크제다. 약국에선 친지가 들르면 차 대접 하듯 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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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퍼에서 박카스 판매를 許하라
박카스. 한 병에 400~500원에 팔리고, 연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안팎인 드링크제다. 약국에선 친지가 들르면 차 대접 하듯 내주기도 한다. 박카스를 달라면 냉장고에서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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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수, 고가 전략 원조”
동화약품의 ‘활명수(사진)’는 독일 바이엘의 ‘아스피린’과 동갑내기(1897년생, 올해 112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로 제품 인지도 97.9%를 자랑하며 지금까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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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작아도 수억 년 생존, 외형 경쟁은 안 한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새 길을 갈 때는 책이 제일 확실한 스승”이 관련기사 윤도준 회장의 조용한 개혁 윤도준(57) 동화약품 회장은 소탈했다. 24일 오전 인터뷰를 위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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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고이면 썩는 법, 그래서 ‘해외로 나가라’ 했다”
사이클 매니어답게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자전거 문양이 새겨진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그는 인터뷰 내내 활기찬 목소리로 “신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2015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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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도 고객에게 눈 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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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한민국 장수 기업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년 이상된 기업은 41개국에 걸쳐 5586개다. 이 중 대부분은 아시아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가 3214개(57.5%), 유럽이 2345개(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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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80억 병 팔린 112세 노장 … 영원한 1위
‘아스피린과 동갑, 올해 나이 112세’. 장수 브랜드 이야기 코너의 첫 테이프는 국내에서 가장 장수한 브랜드로 끊어야 할 것 같다. 오래됐을 뿐 아니라 현재도 전체 소화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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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가장 많이 먹는 약은 바이엘 아스피린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약은? 정답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다. 의료 신문‘메디컬투데이’가 11월 20일 약의 날을 맞아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지금까지 판매된 박카스를 한 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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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소라색과 현호색은 무슨 색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단복은 흰색 상의·검은색 하의에 소라색 셔츠, 흰 바탕에 검정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로 구성돼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에는 기필코 현호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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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부채표 활명수’ 탄생 111년
동화약품은 25일 국내 최장수 브랜드 ‘부채표 활명수’가 탄생 111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날은 활명수가 처음 상품화된 날로, 회사 창립일이기도 하다. 동화약품은 현재 연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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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목숨을 살리는 물’ 활명수 111년
서울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 본사에 세워진 상해임시정부 연통부 설치 기념비. [동화약품 제공]‘부채표’와 ‘활명수’로 대표되는 동화약품이 25일로 창립 111주년을 맞는다. 동화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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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활명수 ‘비밀의 샘’ 발견
‘부채표 활명수(活命水)’.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1897년 서울 순화동에 자리 잡은 동화약방(동화약품의 전신)이 만든 국내 최초의 의약품이다. 이후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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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 / 소화제 … 소화 효소제, 당·단백질·지방을 분해
한국인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왠지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다’는 것이다. 소화 불량일 때 습관적으로 찾는 소화제의 대부분은 소화 효소제다. 훼스탈·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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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대한건설협회 外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25일 새 CI(기업 이미지)를 선포했다. 새 CI는 협회의 공식 영문 약칭인 ‘CAK’(Construction Ass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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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2. 유년 시절
경의선 시험운행 열차가 5월 17일 도라산역에서 개성으로 가고 있다. [중앙포토] 내가 잘 나가던 UCLA 교수 시절부터 이야기를 풀어 가니까 마치 어릴 적부터 열심히 공부했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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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수 109세
동화약품의 소화제 '활명수(사진(右))'가 25일로 '109세'를 맞았다. 1897년 9월 25일 창립한 동화약품(당시 상호 동화약방)이 같은 날 시판한 제품이 이 활명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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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다우데이타시스템 外
◆다우데이타시스템은 베트남 정부와 호치민시 정치아카데미에 전자도서관을 구축하는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의 하나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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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8월 26일자 기사에서
◆8월 26일자 14면 '100년 전 활명수부터 무전기형 휴대전화까지' 기사 가운데 '금계랍'은 '장티푸스 치료제'가 아니라 '말라리아 치료제'로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