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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그들이 야구장으로 간 까닭
‘시간은 돈이다.’ 여기서 시간은 일하는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노는 시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원시시대의 시간이란 공기처럼 어디에나 있는 흔한 것이었죠. 하지만 현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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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또 변신하는 키티 만나고 키티네 집에서 실컷 놀고
1. 2층으로 된 키티의 집 앞에 헬로키티 40주년 기념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혈액형은 A형, 사과 5개를 쌓은 정도의 키. 몸보다 얼굴이 크고, 귀에는 커다란 리본을 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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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 히트 쳤죠, 다음 차례는 바로 잡히는 택시
김경서 단장의 눈에는 서울 지도가 디지털데이터의 집합체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내놓은 심야전용 올빼미버스도 서울 시내를 너비 1㎞의 육각형 지역으로 나누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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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노재현중앙북스 대표 차라리 “눈물의 씨앗”이라고, 저 먼 1960년대 나훈아의 히트곡 가사를 빌려 눙치는 게 나을 뻔했다. “사랑이 무어냐”는 질문을 받았다면 말이다. 그러나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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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규제해소 가속도
복지부, 일자리늘리고 피규제자중심 규제해소 선언 보건복지부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과 같이 보건의료분야의 투자활성화의 규제를 해소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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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규제 개혁 관련 끝장토론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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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스매싱 하지마! 어깨 탈날라
프랑스 작가 에밀졸라는 1902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석탄 난방이 보편화됐던 20세기에 일산화탄소 중독은 가장 흔한 사인 중 하나였다. 질병에는 역사가 있다. 인간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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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실전 속의 무인기
관련기사 “정권 교체 노리면 핵 실험” 유엔 북한 대사 미국 협박 10분 내 500km 목표물 타격 … 북 미사일 90% 없앨 수도 북, 무인기로 탄착점 확인하며 장사정포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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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숲가꾸기의 역사
구희령 기자이번 주 토요일은 식목일입니다. 50여 년 동안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을 만큼 4월 5일 ‘나무 심는 날’은 의미가 깊었습니다. 국토의 약 3분의 2가 산이지만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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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예산집행 계획 꼼꼼히 짠 후보 골라야
지방선거에서 일꾼이 될 시·군·구 의원을 골라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후보자 면면을 유권자들이 일일이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대로 부적절한 인물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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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마지막 100m'를 줄이는 법
이재훈딜로이트 전무 디지털 기술이 쇼핑문화를 바꾸고 있다. 유통업계만큼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빅데이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도 없다. 실제로 그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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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800만 시의원 "2년간 만든 조례 부끄럽게도 1건뿐"
“부끄럽다. 내가 주도해 만든 조례가 딱 1건뿐이다. 2011년 10월 보궐선거로 시의회에 들어가 남들보다 의원으로 일한 기간이 짧긴 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2년5개월에 1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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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기초 세워야 민주주의 작동
“보수는 경제와 성장을 앞세우다 경제적 불평등을 포함한 여러 영역의 문제를 불러일으켰고 그에 대한 해결 방향 제시에도 미흡하다. 진보는 진보대로 지향하는 가치나 이상이 불분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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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기초 세워야 민주주의 작동
“보수는 경제와 성장을 앞세우다 경제적 불평등을 포함한 여러 영역의 문제를 불러일으켰고 그에 대한 해결 방향 제시에도 미흡하다. 진보는 진보대로 지향하는 가치나 이상이 불분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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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시위도 자정 전 해산하면 불법 아니다"
해가 진 뒤라도 자정 전에 해산한 야간시위는 불법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해가 진 뒤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 시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집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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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계좌 도용 확인도 … clean.kisa.or.kr 클릭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의 홈페이지 화면.주민등록번호뿐 아니라 휴대전화·신용카드·은행계좌 번호를 타인이 몰래 사용했는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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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문턱 높은 학교체육관
전주의 한 학교 체육관에서 동호인들이 운동하고 있다. [사진 전북생활체육회] 전북 전주시에 사는 이명진(40·주부)씨는 학교 체육관을 빌리기 위해 지난 2개월간 진땀을 뺐다.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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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토론 3일 만에 … 또 규제 만든 해수부·농식품부
1999년 풀렸던 컨테이너 하역 요금 규제가 부활했다. 대통령이 ‘끝장토론’을 주재하며 규제개혁 드라이브를 건 지 3일 만이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하역 업계의 요구를 해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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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OT, 학생회 단독진행 못한다
서울대 3학년 여학생 A씨는 재작년 신입생환영 MT(새터)에 갔다가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선배들이 술을 한 잔씩 마셔야만 연락할 전화번호를 알려준다고 해 억지로 술을 여러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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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신 커버스토리] 男子는 괴로워
위 이미지는 1970년 상영한 영화 ‘남자는 괴로워’(감독 김수용, 주연 구봉서)의 포스터입니다. 일부 문구를 지운 것을 제외하곤 당시 포스터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남자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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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의 화두 … CSV냐 CSR이냐
유한양행을 세운 고 유일한 박사가 제약사업에 뛰어들며 안티푸라민을 만든 건 81년 전의 일이다. 유한양행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 의약품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은 물론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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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국어 교과서 … 교사는 환영한다는데, 글쎄요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12개 출판사, 총 16종이다. 일선 학교는 이중 하나를 선택한다. 국어교사들은 “어떤 교과서든지 작품성 높은 작품은 많이 실려 있지 않아 아쉽다”고 입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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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男子는 괴로워
위 이미지는 1970년 상영한 영화 ‘남자는 괴로워’(감독 김수용, 주연 구봉서)의 포스터입니다. 일부 문구를 지운 것을 제외하곤 당시 포스터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남자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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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채용 미스매치 불렀다
지난 2월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박모(27)씨는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대학 합창단 활동과 미국 1년 교환학생을 빼곤 별다른 ‘스펙’이 없었다. 요즘 ‘필수’가 되다시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