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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버핏의 오마하 주총처럼 우리 주총도 주주 축제가 돼야
━ 기업 밸류업 발표 이후 주총 달라졌나 서경호 논설위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정기 주주총회는 매년 5월 초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소도시 오마하에서 열린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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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배당에 더블배당도 있다, 4.5% 배당금 두 번 주는 기업 유료 전용
봄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 앞으로는 이런 말이 익숙해질지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12월 말에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란 증시 격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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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도 낮은 주주환원율, 코리아 디스카운트 부추겨
━ 증시 저평가 들여다보겠다는 정부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2.46)보다 2.87% 상승한 2615.31에 장을 마쳤다. [뉴시스] 지난해 말 ‘산타 랠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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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시선] 소각 없는 자사주 매입이란 쇼
하현옥 경제산업 부디렉터 겸 증권부장 지난 3일 KT&G가 3000억원(약 347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방침을 공시했다. 향후 3개월 이내에 자기주식을 취득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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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세진 행동주의 펀드, 구원자란 오해 풀어야 시장 발전
━ 되짚어 본 올해 주총 24일 오후 정성엽 머로우소달리 한국 대표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작 ‘캐스팅 보트’를 쥔 건 외국인 투자자였다고 평가했다. 최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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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행동주의 펀드 성적표 초라하다지만…
안효성 증권부 기자 올 초 자본시장을 달궜던 행동주의 펀드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았던 BYC, KISCO홀딩스, KT&G 등의 주주총회는 사측의 일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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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분담하라" 이복현 뜨면 대출금리 인하…보따리 푸는 은행
은행권에서 대출상품 금리 인하, 상생 프로그램 출시 계획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고금리에 올라타 쉽사리 돈을 벌면서 사회 환원엔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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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정부 행동주의
안효성 증권부 기자 주주 행동주의의 바람이 거세다. 에스엠에 이어 BYC, 태광산업, KT&G 등의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배당 등 주주환원을 늘리라는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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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 18% 이수만 날렸다…‘재벌집’ 뺨친 SM 주총 장면 유료 전용
에스엠(SM)에 대한 캠페인 과정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어요. SM을 상대로 1년 만에 ‘완벽한 승리’를 거둔 ‘얼라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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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등 7곳 배당금 1조 이상 책정
━ 자사주 매입의 경제학 4월 ‘배당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 침체로 고전 중인 개인 투자자들의 눈은 기업들의 배당으로 향하고 있다. 기업 분석 업체 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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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자사주 102조원어치 소각 후 주가 30% 올라
━ 자사주 매입의 경제학 국내 한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경영 현황을 담은 책자를 보고 있다. [뉴시스] “자사주라도 매입하세요.” “쥐꼬리만큼의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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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죽쒀도 시총은 쑥쑥’...韓미스터리, 中만도 못한 ‘이놈’ 탓
최근 20년간 한국 증시는 시가총액이 크게 는 반면, 지수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가 주주환원율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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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 동정심 유발하는 ‘빈곤 포르노’ 통렬히 비판
━ [세상을 바꾸는 캠페인 이야기] 노르웨이 ‘라디 에이드’ 빈곤 포르노 해결을 위한 연구를 위해 제작한 이미지. [사진 라디 에이드 캠페인 페이지] “길에서 아이들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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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기부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인생 굴곡 겪은 엔젤리나 졸리 기부와 나눔… 스스로의 힘으로 자산 모으고 기부하게 하는 유대인들 지난해 1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미국 영화배우 엔젤리나 졸리가 요르단 마프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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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이슈해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논쟁
“공정경제 도구” 대통령 말에 ‘주주권 적극 행사’로 입장 바꿔... 단기 이익 노린 투기자본 놀이터 전락해 기금 안정성 해칠 수도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국민연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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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평가] “가치믿고 담은 휠라코리아, 효자 됐죠”…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 성공비결
국내 중소형펀드 중 올해 상반기 가장 잘 나갔던 건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Class 펀드’였다. 이 펀드의 상반기(1월~6월) 수익률은 지난 2일 기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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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상 최대 해외 배당이 한국 경제에 던지는 경고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 배당금 지급이 많이 늘어난 점이다. 해외로 나간 배당금이 75억7000만 달러(8조원)로 사상 최대였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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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깔아 뭉개고 받은 최고 훈장
━ Outlook 요즈음 인터넷 공간을 떠도는 ‘돈보다 더 귀한 아름다운 마음씨’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추운 겨울날, 한 어린 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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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시애틀을 집어삼킨 공룡기업 아마존
티머시 에건 NYT 칼럼니스트 나는 ‘아마존 대박’을 만난 미국 서부 도시 시애틀에 살고 있다. 시애틀은 아마존 덕분에 미국 최대의 기업 도시로 컸다. 미국의 여러 도시가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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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등불 된 의로운 한국 부자들
조선 백성들의 독립 열망을 잠재우려는 일제의 억압이 서슬 퍼렇던 강점기에 기업을 일으켜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한 이들이 있었다. 발각되면 기업은 물론 가문 전체가 풍비박산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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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부자들의 나라
한국과 홍콩은 한 때 ‘아시아의 네 마리 작은 용(四小龍)’으로 불리던 네 나라에 속해 있었다. 그런 만큼 국제적 시각으로 볼 때 작지만 단단한 경제 구조를 자랑하는 공통점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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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한국엔 왜 존경받는 부자가 없나
과문한 탓일 터지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이제는 전설이 된 ‘경주 최 부자’ 말고는 달리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오늘날 재벌·기업인들의 부가 경주 최 부자의 그것과는 비교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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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구마우스’ 보조공학, 약자 배려이자 신산업
루게릭병 같은 근육병 환자는 온몸이 굳어 손발을 움직일 수 없다. 정신은 멀쩡한데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없는 정신적 감옥에 갇혀 산다. 대다수 근육병 환자에게도 눈동자 근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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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에도 주가 뛰는 까닭은
“내년부터 주주환원을 고려하고 있다. 그 결과는 4분기 실적발표 때 이야기하겠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이날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