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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골’ 쇼팽의 세밀한 울림, 지친 가슴 은밀하게 파고들다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1849년쯤의 쇼팽. [사진 사회평론] 요즘 클래식 공연계에는 특정 작곡가의 한 장르 전곡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이른바 ‘마라톤 연주’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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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나' 반전의 노래…연주자들이 꼽은 베스트 슈베르트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더하우스콘서트의 '헤이, 슈베르트'에서 피아니스트 김송현(앞쪽)과 신수정이 슈베르트를 연주하고 있다. 청중은 마룻바닥에 앉아 음악을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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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의 공식 앙상블 “보석 같은 곡 선보일 것”
볼프강 탈리츠, 루이스 펠리페 코엘료, 로마노 토마시니, 타티아나 바실례바, 구나르스 우파트니엑스(왼쪽부터). [사진 더브릿지컴퍼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 공식 앙상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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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 “진지한 교향곡, 즐거운 협주곡 한 무대서 즐기세요”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의 멤버들. 왼쪽부터 볼프강 탈리츠(비올라), 루이스 펠리페 코엘료(제1바이올린), 로마노 토마시니(제2바이올린), 타티아나 바실례바(첼로), 구나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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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변화, 그 궤적을 주목하라
━ 내한 공연 10주년 맞은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굴드 아니면 쉬프.’ 한 세대 전, 피아노로 연주한 바흐 음악의 선택지는 대개 이 둘 중 하나였다. 글렌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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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리샤르 아믈랭과 절친…서울 공연 후 노래방도 함께
3월 1일은 쇼팽의 206번째 생일이다. 이를 기념해 제17회 쇼팽 콩쿠르 1위 조성진과 2위 샤를 리샤르 아믈랭이 나란히 폴란드 바르샤바에 왔다. 1일에는 쇼팽 콩쿠르 1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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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1 문화 가이드
[책] 도올의 중국일기 저자: 김용옥 출판사: 통나무가격: 각 1만9000원 지난해 중국 옌볜대 객좌교수로 초빙돼 1년 동안 강단에 선 소회를 엮었다. 1972년 대만ㆍ일본ㆍ미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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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클래식 신동 ‘10대 되면 부모 원망하며 괴로워해…’
라이언 왕(6)은 2013년 5세의 나이로 카네기 홀에서 연주했다. 사진은 같은 해 5월 ‘엘렌 드제네레스 쇼’에 출연해 연주하는 모습. 위안판 양은 요즘 스코틀랜드 순회 공연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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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햇살과 바람결에 열정의 지중해 선율 흩날리고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남유럽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물결칠 예정이다.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의 ‘엘 잘레오’. 관련기사 꿈과 나눔이 있는 대관령음악제 강원도의 청정한 햇살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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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발레] 11월 20일~12월 17일 예매 가능 공연 13편
영화 서편제를 보면 시골길을 따라 걷는 아버지 유봉(김명곤)과 딸 송화(오정해), 그리고 동호(김규철)가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대목이 나옵니다. 손꼽히는 명장면이죠. 구슬프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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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서 싸운 베토벤, 받아들인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음악은 가볍고 발랄한 것이 많지만 피아노협주곡 23번 2악장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으로 꼽히기도 한다. 1780년 네포무크(Johann Nepomuk 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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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피아니스트 이지민 外
◆피아니스트 이지민(이화여대 교수·사진)씨가 19일 오후 7시30분 이화여대 음악관 김영의 연주홀에서 슈베르트 서거 180주기 음악회를 연다. 이씨는 1828년 11월 19일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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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월 7일자 19면 공연리뷰 기사 중
1월 7일자 19면 공연리뷰 '명쾌한 선율, 따뜻한 울림' 기사 중 피아니스트 임동민씨의 앙코르곡은 쇼팽의 녹턴 'op. 49-1'이 아니라 'op. 48-1 c단조'가 맞기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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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임동민의 쇼팽' 명쾌한 선율, 따뜻한 울림
키(175㎝)도 몸무게(51㎏)도 같은 둘이 무술도사 스타일의 검정 연주복을 함께 입고 나왔다. 멀리서 보면 얼굴을 쉽게 분간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이 건반의 화폭에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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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경 피아노 독주회
이양경 피아노 독주회가 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F장조, 쇼팽의 '발라드 제4번 f단조', 슈만의 '환상곡 C장조'등. 또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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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단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신작 外
***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신작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폴란드 작곡가 쿠루지조프 펜데레츠키(70)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녹음해 낙소스 레이블로 내놓았다. 안토니 비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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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연 피아노 독주회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허승연이 24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무대에 선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작품만으로 꾸몄다. 소나타 장조 K.333, 소나타 F장조 K.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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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허승연 피아노 독주회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허승연이 24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무대에 선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작품만으로 꾸몄다. 소나타 장조 K.333, 소나타 F장조 K.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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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소식] 28일까지 '서울음악제' 外
*** 28일까지 '서울음악제' 한국음악협회 주최 제31회 서울음악제가 25~2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첫날 관현악의 밤에서 박은하의 '인당수' , 장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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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송복주 추계예술대 총장
송복주 (宋福珠) 추계예술대 총장은 8일 오후 7시 서울서대문구북아현동 추계콘서트홀에서 개교 25주년 기념 교수음악회를 연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김용배.하애자. 김해영. 김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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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경숙씨 대형프로그램 잇단 도전
후진 양성과 연주 활동을 병행하기 힘든 국내 음악계 현실에서 중견 피아니스트 이경숙 (54.연세대) 교수의 연주 작업은 유난히 돋보인다. 87년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연주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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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허윤정 첼로독주회
허트리오와 세종솔로이스츠의 멤버로 활약중인 첼리스트 허윤정의 첫 서울 독주회. 윤영수.정명화.알도 파리소 교수를 사사한 그는 서울예고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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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아슈케나지, 10일 예술의전당서 네번째 한국공연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60)가 다시 서울 무대에 선다.10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7년, 85년, 95년에 이은 네 번째 무대지만 이번 공연의 의미는 남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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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갤러리 콘서트 성황
지난 7일 저녁 서울사간동에 위치한 금호미술관 3층.금호문화재단이 기획한 갤러리 콘서트의 첫 무대가 펼쳐졌다.이동식 의자 2백석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계단에 앉은 청중들도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