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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2~3일 예술의전당서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앞둔 피아니스트 백건우(65·사진)씨가 연습에 한창이었다. ‘손’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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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해’샌드페블즈 70학번부터 11학번까지
샌드페블즈 1대(70학번) 멤버. 왼쪽부터 김동만·장세권·윤장배·주대명·정학상씨.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그룹사운드인 ‘샌드페블즈(Sand Pebbles)’가 12일 오후 3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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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그 섬에 가고 싶다
정진홍논설위원 # “태어나 보니 섬이었다.” 태어난 섬은 작았다. 하나 섬이 작을수록 바다는 더 큰 법! 그는 거기서 지느러미를 키웠고, 바다 건너 뭍으로 나아갈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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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기교 거침없는 해석 젊고 튀는 리더가 바꾼 ‘사계’
“‘사계’는 이 무지치의 ‘사계’와 다른 모든 연주자들의 ‘사계’로 나뉜다”는 유명한 평이 있다. 이 무지치의 ‘사계’ 음반 누적 판매량은 8000만 장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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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정재승 교수(오른쪽)와 조한혜정 교수가 만났다. 조한혜정 교수는 “경쟁만 강조하기 때문에 20대는 더 불안해하고 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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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 아닌 영원한 딴따라…복 터져 세계적 뮤지션들 만났죠
올해 무대 데뷔 60년을 맞은 윤복희씨. 스스로를 ‘딴따라’로 칭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다섯 살 때부터 쌓아온 ‘끼’의 자연스런 발현일까. 머리가 희끗한 그가 30일부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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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내 삶은 지금 12번 홀 … 운 좋게 ‘세시봉’ 버디 잡았다”
김세환씨가 기타만으로 살아온 것은 아니다. 다양한 스포츠를 했고 골프 구력도 30년 가까이 된다. 김씨는 “기타도 스윙이고 골프도 스윙인데 골프 스윙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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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넘긴 세 남자 … ‘그 놈의 식지 않는 인기’
11일 오후 경남 창원 KBS홀에서 열린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에서 김세환·송창식·윤형주(왼쪽부터)가 1960~70년대 히트곡을 부르고 있다. 객석을 메운 40~60대 관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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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과 계백 장군 사이
남자 A는 매일 저녁 술을 마신다. 직원들과 회식은 물론 거래처 인사와의 저녁 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고교 동문회와 지역 향우회에도 A는 꼬박꼬박 참가한다.주말에도 라운드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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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한국 대중은 그를 통해 시(詩) 하나와 친숙해졌다. 1978년 동양방송(TBC) ‘해변가요제’로 방송 데뷔를 한, 배철수(57). 데뷔 무대에서 그가 부른 노래가 ‘세상 모르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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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놀이로, 흥겨운 노래로 신나는 한가위
한가위 연휴. 평소의 빠뜻한 생활에서 빠져나와 문화생활의 바다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를 겨냥한 대중가요·뮤지컬·국악·공연들이 풍성한 밥상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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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스티비 원더, 1만여 팬 가슴에 불 질렀다
‘눈을 감은 노래’가 잔뜩 찌푸린 서울 하늘을 감싸 안았다. 10일 오후 8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각장애인 팝스타 스티비 원더(60)의 내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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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거스르는 에너지 … 잠실벌 가득 퍼진 ‘친구여~’
조용필이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콘서트를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었다. 5만 여명의 관객이 ‘오빠’를 연호하며 조용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축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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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기자 앙드레 김의 특별한 만남 - 서혜경
18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앙드레 김 아틀리에. 앙드레 김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를 조용히 끌어안았습니다. 둘은 1979년 처음 만났습니다. 서씨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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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가왕 조용필 j에게 흉금 없이 터놓다
지난 5일 가왕(歌王) 조용필(60)의 히트곡 ‘친구여’가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실려 소록도의 한센인들에게 울려퍼졌다. 고립된 삶을 사는 소록도 주민들에게 조용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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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사회에 ‘감동’ 환원하는 최대 쇼 펼치겠다”
올해 환갑을 맞은 가왕 조용필의 사전에는 ‘은퇴’라는 단어가 없다. 다음 달 28~29일 소아암 어린이 돕기 콘서트를 한다. [YPC 제공]이순(耳順)에 이른 ‘가왕(歌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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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아슈케나지와 소록도 무대 선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21일 환갑을 맞는 ‘가왕’ 조용필씨의 대표곡 ‘꿈’이 5월 5일 어린이날 전남 고흥군 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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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세대여! 우리 음악 즐겨라”
59세 동갑내기 네 명으로 결성된 록 밴드 ‘소금과 후추’가 연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베이스 석호씨, 드럼 이중호씨, 보컬 진용씨, 객원기타 김훈용씨. [조용철 기자]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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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일본 단카이 세대도 ‘악기 붐’
일본의 은퇴자들도 악기 연주에 흠뻑 빠져 있다. 주역은 ‘단카이(團塊) 세대’(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7~49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를 이르는 말). 800만 명에 이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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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중계
‘연극과는 다르다’ 선언 무대 된 시상식 뮤지컬의 밤은 뜨거웠다. 딱딱한 시상식의 틀을 깬 과감한 진행에 관객은 하나가 됐다. 신·구세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엔 기품과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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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출근도 상관없다, ‘최고’를 만들 수만 있다면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등으로 컴퓨터 게임 업계를 제패하고 있는 블리자드.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록밴드를 꾸리고 잠옷 출근도 허용하는 창조 경영 현장을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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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담배회사, 스타 동원 콘서트 … 청소년 니코틴 세계로 유혹”
담배회사와 애연가에겐 ‘눈엣가시’ 같은 금연운동가 주디스 매케이(65·사진) 박사가 24일 서울에서 열린 ‘2008 금연정책포럼’ 강연을 위해 처음 방한했다. 미국의 흡연옹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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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누드집 계획은 없어요”
개그우먼 곽현화가 누드집과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곽현화는 2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고뉴스TV ‘두근두근 라이브 채팅’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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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침묵의 1년 격정의 55분이 남긴 것
나훈아씨가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김성룡 기자 관련기사 [Inside] 나훈아 루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