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이것은 위기가 아니다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새해 벽두에 보는 국제 정세는 그리 녹록지 않다. 곳곳에서 ‘갑오 위기론’을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120년 전 갑오년, 한반도와 그 백성들이 겪어야
-
"상생은 시혜 아니다 … 갑을 벗어나 파트너 돼야"
1989년 7명으로 시작했던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회원은 2006년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 150명이 됐다. 이행희 KCMC 회장은 “과거엔 글로벌기업 한국 법인
-
내달 3중전회 앞두고 ‘정치는 왼쪽, 경제는 오른쪽’ 논쟁 치열
중국을 이끌고 있는 시진핑(習近平ㆍ사진)-리커창(李克强) 체제의 노선을 가늠할 중요한 회의가 다음 달에 예정돼 있다. 제18기 3중전회(三中全會:제3차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
-
내달 3중전회 앞두고 ‘정치는 왼쪽, 경제는 오른쪽’ 논쟁 치열
중국을 이끌고 있는 시진핑(習近平ㆍ사진)-리커창(李克强) 체제의 노선을 가늠할 중요한 회의가 다음 달에 예정돼 있다. 제18기 3중전회(三中全會:제3차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
-
“화학업체 죽고 제조업 불똥” vs “피해 부풀려 과도한 반발”
화학물질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다. 사진은 올 3월 독성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한 경북 구미의 구미케미컬 사고현장. [중앙포토] 관련기사 안전성 입증 책임
-
"동아시아는 불확실성의 공간 … 미·중 관계 따라 미래 변할 것"
이홍구 전 국무총리(1986년 정치학회장 역임)는 22일 “한국에서는 정치학자가 공부해야 할 사건이 매일 일어난다. 우여곡절이 참 많은 나라”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
“북핵 문제 합의하기엔 촉박 접촉 이어가면 교감 생길 것”
“두 정상이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할 충분한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대신 이번 회담에서 쌓은 교감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북핵 문제에도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걸로 본다.” 미
-
“북핵 문제 합의하기엔 촉박 접촉 이어가면 교감 생길 것”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미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센터 부소장 관련기사 오바마 “북한 핵·미사일 해결 협력을” 시진핑 “새 모델 강대국 관계 맺어야” “북한發 위협 부담 줄었지만 미·중
-
신문과 친해지기 ··· 좋은 포트폴리오 만드는 첫걸음
상위권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내신·수능 성적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놓쳐선 안 된다. 포트폴리오엔 단순한 수상 실적 나열과 체험활동을 증명한 기록을 담는 게 아니다. 지원자의
-
[김진의 시시각각] 한·중·일 지도자, 가문의 대결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지금 한·중·일에선 화려한 가문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지도자가 모두 역사적 인물의 후손인 것이다. 이웃 3국에서 이런 일이 생긴 건 현대사에서 처음이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청두(成都)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지난달 20일 오전 8시2분(현지시간)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시. 40여 초 동안 시내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다. 남서쪽으로 106㎞ 떨어진
-
관동군, 몽골 넘보다 ‘노몬한 사건’으로 소련에 혼쭐
노몬한의 소련군 탱크부대. 노몬한 전투는 과대포장 되었던 일본군의 진짜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사진가 권태균] 일본이 국민정부 수도인 남경(南京)만 함락하면 전 중국을 지배
-
“북한, 찰리 브라운 골탕먹이는 루시 행동 더 해선 안돼”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책은 계속된다”고 했다. [연합뉴스]“북한을 상대로 관여(engagement) 정책에 나서겠지만, 북한이 먼저 신뢰할 만한 핵 동결 조
-
‘아시아 복귀’ 선언한 미국, 군사적 색채 빼야
관련기사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롼쭝쩌 부소장 “시진핑(習近平)은 민족주의에 납치될 지도자가 아니다. 경험이 풍부해 사려 깊은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미국과 제
-
[특별 대담] 폴 케네디 교수-홍석현 회장, 한국의 미래를 논하다
중국의 부상, 영토 분쟁 등 격랑의 동북아 상황 속에서 한국은 통합?통일?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오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우리 생활 속 일본어
박소영 기자올해로 광복 67주년을 맞았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는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가 언어입니다. 광복 후 우리 정부는 국어순화운동을
-
투자심리 바닥에 떨어졌을 때… 생각보다 덜 빠진 종목에 주목하라
무더위를 잠시나마 피하고 머리도 식히려고 시원한 영화관을 오랜만에 찾았다. 바쁜 일과로 요즘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 알아보지도 못한 채 인근 극장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
-
[중국을 읽는다] "중국을 적으로 대하면 결국 적이 된다"
패권경쟁(중국과 미국 누가 아시아를 지배할까)』 애런 프리드버그 저, 안세민 역 까치, 384p, 20,000원 A Contest for Supremacy - China, Ame
-
대선 주자들 국제적 안목이 아쉽다
“국제부에 있는데요.” “시야를 넓힐 수 있어서 좋으시겠네요.”신문사 국제부에 있다 보면 자주 주고받는 문답이다. 일하는 부서를 밝히면 대부분 그런 답이 돌아온다. 그러나 ‘불편
-
[취재일기] 북한 감싸는 중국의 소탐대실
최형규베이징 특파원 북한의 로켓발사를 전후한 중국의 외교를 보면 북한에 집착해 더 큰 것을 잃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구한 역사에서 배어 나오는 깊이와 유연성으로 미국과 겨룬다는
-
[시론] 중국은 ‘책임강대국론’ 지켜라
최명상명지대 초빙교수 한반도 주변에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 중국이 최근 들어 탈북자들을 체포해 강제 북송하더니 이번에는 이어도의 영유권 주장까지 하고 있
-
[J-China Forum] 중·한관계:회고와 전망
장윈링(張蘊嶺, 중국사회과학원 국제연구학부 주임) I. 회고(1) -한·중은 무엇을 성취했나? -경제 관계: 마법 같은 이야기- 無에서 20년 만에 최대 경제 동반자로 -성취 기반
-
조선시대 자연보호헌장 “소나무 함부로 베지 마라”
1970∼80년대 초·중·고 교정에는 ‘자연보호헌장 기념비’라는 것이 세워져 있었다. 자연을 보호하자는 다짐을 담은 헌장이다. 이런 자연보호헌장처럼 600년 전 조선시대의 자연보호
-
[200자 경제뉴스] LGU+, 울릉도에 LTE망 구축 外
기업 LGU+, 울릉도에 LTE망 구축 LG유플러스(U+)가 국내 최초로 울릉도에 LTE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3일부터 9개 팀 20여 명을 투입해 도동과 현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