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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 이야기-제 1회 응씨배 결승전 ②
한국 바둑이 세계의 왕좌 자리에 오르는 과정은 ‘기적’이란 두 글자 외엔 설명이 안 된다. 기반도 없었고 실력도 없었다. 국력도 약했다. 반면 일본은 하늘 같은 고수였고 빛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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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올해 가장 빛난 별’
이세돌 9단 2010바둑대상 최우수기사(MVP)에 상금랭킹과 기사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세돌 9단이 확정적이다. 연초 휴직에서 복귀해 24연승을 달리며 비씨카드배 세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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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올해부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올해 14회째를 맞은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로 이름을 바꿨다. 삼성화재배는 또 올해부터 32강 상금제와 무제한 오픈제를 적용하기로 한국기원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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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 삼성화재배 2연패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23보(216~250)=218로 우변 패를 이으며 불확실성은 모두 해소되었다. 남은 것은 이제 후수 2집, 아니면 선수 1집. 이 두 가지는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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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소수점 이하의 계산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22보(192~215)=쿵제 7단에겐 고문과 같은 종반이다. 우승을 눈앞에 둔 이세돌 9단에겐 약간의 긴장과 흥분, 즐거움이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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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하늘 같은 한 집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21보(171~191)=171을 두면 176까지는 예정 코스. 177로 중앙 한 점을 살리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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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마(魔)의 벽, 반면 10집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20보(154~170)=흑▲로 뛰자 154 찌른 다음 156으로 잡아두었다. 이로써 하변 백 집이 확정된 만큼 전체 계가를 해보자. ▶흑 집=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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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잃어버린 지갑 찾기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9보(139~153)=큰 승부의 막판, 집이 부족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덤이 나오지 않는다”는 한마디는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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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얌전해진 이세돌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18보(131~138)=백△가 평범하면서도 은밀한 노림수. 중앙 흑은 A의 차단이면 사망이니까 어느 쪽으로든 연결해야 한다. 쿵제 7단은 13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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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60집 대 60집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17보(121~130)=이세돌 9단에 대한 징계안 통과와 휴직계 제출 이후 인터넷 바둑 사이트의 댓글이 도를 넘었다. 극언을 동원한 인신 공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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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엷어진 죄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6보(113~120)=이 판을 분석한 박영훈 9단은 흑이 좌상에서 패를 건 것, 그리하여 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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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타이밍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5보(106~114)=날 일자는 건너 붙여라. 오래된 기훈이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의 106은 훨씬 고단수다. 흑은 진작에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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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중앙의 주도권 싸움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14보(95~105)=행마를 논한다면 이세돌 9단이야말로 최고의 연구 대상일 것이다. 과거 일본의 다카가와(高川格) 9단은 중앙으로 한 칸씩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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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타개’의 이세돌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3보(86~94)=휴직계를 낸 이세돌 9단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대국’으로 관심을 끌었던 TV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이세돌은 쿵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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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고공 공격의 이면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2보(83∼89)=쿵제 7단은 한바탕 미로를 헤매다 돌아온 기분일 것이다.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좌변 6점을 잡았으나 훨씬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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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축을 나가야 했다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1보(75~82)=필름을 다시 돌려 본다. 수사관이 녹화 필름의 희미한 구석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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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귀수 가 있었다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0보(69~74)=한국바둑의 일인자이고 결혼을 해 이미 딸(혜림)을 둔 이세돌 9단이지만 지금 전개되고 있는 사태는 영 딴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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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묘수 등장
[결승2국]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9보(61~68)=승부처이고 수순이 몹시도 미묘해서 61부터 다시 본다. 구경하던 수많은 강자가 61을 대실수로 지목했다는 것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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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묘수가 다가온다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8보(58~63)=58 따내고 59 잇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백은 분명 ‘공격 중’이다. 그러나 허리가 잘린 백 5점이 살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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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의 초강수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7보(50~57)=흑▲로 꽉 받느냐, 아니면 51 자리로 늦추느냐. 한 젊은 기사가 빙긋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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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천재론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6보(43~49)=휴직 선언을 한 이세돌 9단을 놓고 중국도 시끄럽다. 특히 구리 9단은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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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공격의 나팔소리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5보(36-42)=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포석이 약하다”고 고백한 사실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최고 기사들은 전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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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상식 깨뜨리기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4보(27~35)=프로기사회에서 징계안이 86대 37로 통과되더니 이젠 ‘휴직’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세돌 9단이 휴직계를 내고 1년 반쯤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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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사귀생 통어복
○·이세돌 9단 ●·쿵제 7단 제3보(19∼26)=이세돌 9단은 발랄하다. 상상력을 품고 물방울처럼 솟구치는 바둑돌들이 시원하다. 쿵제 7단도 고수지만 이세돌의 시원한 맛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