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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분쟁의 고도」에도 개방 바람 솔솔
중앙일보 외신부 안희창 기자가 한국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소련과 일본 양국간에 반환을 둘러싸고 한창 분쟁중인 사할린 남동쪽 쿠릴열도의 북방 4개 도서를 취재했다. 소련 외무부의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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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403개면 집중개발/99년까지 8천억 투자/면당 20억씩
◎도로ㆍ상하수도등 건설/사업계획 상반기 확정 전국의 낙후된 농어촌 4백3개 면이 정부의 오지개발 10개년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99년까지 모두 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집중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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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열기의 현장을 가다-|스스로 짓는 「마이홈」…32년 ˝역사˝|불가리아 주택난
『지금까지 2O년이 걸렸지만 완공하자면 아직도 12년이 더 걸립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집 하나 짓는데 32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소피아시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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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배정 계급·당성 따라 결정
85년 5월 서울에서 있었던 남북 적십자 회담 때의 일이다. 판문점을 넘어온 북측 관계자들을 태운 버스가 서울의 강변도로를 달릴 때 차창 밖으로 나타난 아파트 군을 본 이들은『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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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에만 눈독…편의시설 태부족|전국 해수욕장 피서객 수용실태
전국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용태세가 미흡하다. 피서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해수욕장들은「한철대목」만을 노린 채 피서객들의 편의시설확충에는 뒷전이다. 게다가 안전시설·안전요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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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에 "텐트시티"
지난 12일간 시위 학생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북경 천안문광장은 넘어질 것 같은 텐트의 바다를 이루며 이른바 텐트 시티를 이루고 있다. 이 텐트 시티에는 나름대로 길도 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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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가구-부분품 사다가 취향따라 제작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손보고 만들어 쓸수 있다면 절약이 될뿐더러 완제품의 정형을 벗어나 자기의 취향을 살릴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DIY(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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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먹한 친정집
내가 직장생활을 하는 까닭에 작년겨울 이사한 친정 집을 이번 겨울방학에야 두 아이와 함께 찾을 수 있었다. 청주 고속터미널에 내려서 방향 감각을 잃은 듯 멍하니 서있는 나에게『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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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2)|호텔로비에 성탄절상징 화분장식
호텔에서 일하는 발랄하고 예쁜 여자「접대원동무」들은 최근 불어닥친 개방조짐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하루는 22세된 한 여자접대원에게『재미교포 총각과 결혼할 생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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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묻힌 핵폐기물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핵폐기물을 마을에서 불과 1㎞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땅 속에 파묻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원전사고와 안전관리, 그리고 핵폐기물에 대한 거듭된 문제점을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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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공개된 청송 감호소
81년 10월 설치된 후 온갖 루머의 베일 뒤에 숨겨져 있던 청송 보호 감호소가 국정감사를 계기로 7년 만에 처음으로 15일 공개됐다. 국가보위 입법회의가 80년 12월 제정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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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올림픽 어떻게 치러지나|16개 종목에 금메달 732개
「도전과 극복」「평화와 우정」「참여와 평등」. 전 세계 장애자의 축제인 제8회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가 15일 서울에서 개막된다.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폐막에 이어 또다시 잠실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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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올림픽 선수촌 개촌
서울 가악동에 세워진 장애자올림픽 선수촌아파트가6일 오전10시 개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29일 착공된 선수촌아파트는 14층 짜리 10개 동1천3백16가구로 이중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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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청결은 우리에게 맡겨요"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 서울 올림픽의 슬로건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그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1만5천여 명의 참가선수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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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손님 맞을 채비 "한창"
올림픽 29일을 앞두고 서울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를 거리질서확립 특별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매일 오전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60개 주요간선도로에서 직장·직능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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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단양8경 거느린 국내 최대 인공호
충주호가 중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중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충주시 동북방 6km 지점에 위치한 충주호는 최대저수면적 97평방km로 소양호(70평방km)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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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련기관 파업봉쇄 |학생시위·파괴행위 차단 |위험물·시설등 경비강화
정부는 19일 60일 앞으로 박두한 올림픽에 대비, 올림픽 위해요인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가 노사분규·학원소요·위험시설물보호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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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그리움에 지친 "악몽88일"
악몽의 88일이었다. 꿈조차 다시는 꾸고싶지 않은 나날들. 88일간에 걸쳐 열대밀림속의 동물같은 포로생활이 시작된 것은 87년11월10일 상오9시쯤. 필리핀 현지인들을 지휘,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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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별인구 영남32, 서울·경기23, 호남22%|기획원 인구·주택 센서스
◇인구지표=우리나라 인구규모는 세계에서 23번째로, 세계인구를 약 50억명으로 보면 0.87%가 된다. 80년 센서스때와 비교하면 매년 평균 60만명 정도씩 5년간 3백1만2천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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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 시민건강에 큰 몫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여가활동과 운동에의 시민욕구도 점점 증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가 언제라도 찾아가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체육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 현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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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65%가 목욕탕 없다|기획원 발표 85년 주택 센서스
아직도 우리 나라 집의 65% 정도는 입식 부엌도 없고, 수세식 화장실도 없으며, 목욕 시설도 갖추고 있지 않다. 그러나 서울에 지어진 집들은 주거 환경 면에서 월등히 나은 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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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 실습 3개 국교
서울교대 3년생들이 교생 실습중이 던 서울시내 3개 국교에서 「건대사태」 관련 유인물이 발견돼 교생실습이 1주일동안 증단 됐다. 유인물이 발견된 학교는 서울대림· 석관· 효제국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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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횃불휘두르며 구호
용공구호를 외치며 건국대캠퍼스를 점거, 철야농성중인전국 26개대 「애학투」 학생들은 농성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화염병등으로 무장 ,경찰의 강제연행에 맞서는등 살벌한 분위기.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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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2백14개 발견
28일 하오7시15분쯤 인천시 송현3동1 라이프상가1층 남자화장실에서 이 상가 경비원 안윤구씨가 순찰중 화염병 14개가 들어있는 대학생용 검은 가방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