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구식’ 한국농구, 러시아전에는 ‘양궁농구’ 보여줄까
한국농구대표팀 김선형(오른쪽)이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농구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대한농구협회] 세계 5위 아르헨티나 농구대표팀의 벽
-
황하 굽이치는 허란산, 호쾌한 흉노 기마상 암각화가…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5464㎞ 물길 탐사 암각화로 가득 찬 허란산. [사진 윤태옥] 황하 5464㎞는 티베트고원에서 발원하여 동으로 흘러 발해만으
-
[월간중앙 평양 리포트] 하노이 ‘노딜’ 이후 北·美 샅바 싸움의 행로
2006년 BDA 사태로 ‘돈줄’ 죄 본 볼턴이 선박 제재 주도 어니스트호-푸에블로호 맞교환하면 교착 국면 타개 가능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오른쪽)가 5월 21일(현지시각)
-
뺨 맞아도 말 못하는 경찰···"나서봐야 낙동강 오리알 신세"
━ 무시받는 경찰 공권력 금속노조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에서 집회 도중 건물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을 끌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
-
[취재일기] 미투는 도박이 아니다
조한대 사회부 기자 “아야 곽도원아. 1억 걸고, 더하기 10억 하자. 나 역시 다 마른 오징어 조차 빨 거다.” 29일 오전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런 내용
-
[현장에서] 폴크스바겐, '판매 중단'은 끝났지만 논란은 'ing'
폴크스바겐 2년 전쯤이다. 차를 사겠다고 벼르던 두 친구가 비슷한 시기에 “차를 뽑았다”며 자랑했다. 한 친구는 폴크스바겐의 ‘골프’를, 또 다른 친구는 BMW 미니의 ‘쿠퍼 3
-
정소림 게임 캐스터, "매일 30분? 차라리 하루만 몰아서 하게 해줘야"
게임 캐스터. 야구·축구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게임을 중계하는 직업이다. 많은 기성세대에게는 아직 낯선 직업일 것이다. 그러나 주로 10~20대인 게임 팬에겐
-
100년 동안 부르고 또 부르고‘이 풍진 세상’ 그 절절한 울림
한대수의 1975년 앨범(사진 위)과 고복수 등 원로가수들의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1월이면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다사다난한 한 해’와 ‘희망찬 새해’ 같은 말이 되풀이된다
-
오페라 해설자로 무대에 선 조윤선 의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에서 물러난 조 의원을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그를 무대에 세운 건 유학 시절 ‘마법처럼’ 그를 끌어당긴 오페라
-
유학 시절 ‘피가로의 결혼’ 본 뒤 오페라 유령에 홀려
조윤선 의원은 “한나라당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려면 국민이 미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지난 24일 저녁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
"백두산 처음 오르다 주저앉아 울었어요…어찌 이리 아름다울까"
벌써 소서(小暑)다. 한 여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 온 천지가 꽃 대궐이던 봄날이 어느새 후딱 가버리고 시인 이육사가 노래한대로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
-
자동차 한대가 13억원이라고
우린 가격부터 다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람보르기니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 수퍼카 '레벤튼'(Reventon)의 가격은 무려 100만유로(한
-
[최민우기자의생생무대] 세 처녀의 뒷담화(?)
지난주 '쇼틱'이란 회사의 개업식이 있었다. 쇼틱은 작가.연출가 등 창작자 그룹과 제작자를 서로 연결시켜 주는, 이른바 '공연 중개업'을 표방한 회사. 공연계의 거물 유명 인사들
-
한나라 내홍 심각 '두나라'로 가나
▶ 3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표가 당직자들의 보고를 받으며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나라당 수도지키기 투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일
-
분노를 가르는 저 눈빛에 베일라
경춘(京春)가도는 싱그럽다. 누런 들판과 동무해 달리는 북한강의 잔물결에 투명한 햇살이 내리쬔다. 서울에서 3시간여 달려 닿은 춘천시 의암호의 고구마섬. 영화 '청풍명월'의 촬영
-
코너 몰린 한화갑 ' 띄우기'비난속 이중플레이 의심 받기도
신당 추진이 초반부터 벽에 부닥치면서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곤경에 처했다.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반노·비노 쪽에서 "韓대표가 의도적으로 노무현 후보
-
한나라, 청와대에 화살
한나라당은 5일 이회창 대통령후보 장남의 병역문제 등 최근 정치현안들이 각본에 따라 청와대에 의해 원격조종되고 있다는 '대선전략 시나리오설'을 제기했다. 민주당의 '이회창 5대
-
누가 석고대죄해야 하나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와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은 하나같이 기대에 전혀 못미친다. 50여일간의 식물국회를 사죄하는 의미에서라도 뭔가 희망차고 신명나는 대목을 담
-
제2부 薔薇戰爭 제4장 捲土重來 : 형 김흔에게 화살을 겨누다
김흔의 질문은 『시경』에 나오는 '벌판의 송장이 되어도 형제는 서로 찾아다니네(原?屍矣 兄弟求矣)'의 문장을 빌려온 것이다. "태흔 형님과 약속하였던 대로 아우인 제가 형님의 송
-
"인기영합적 길거리 급진개혁" 李, 盧와 이념대결 예고 : 이인제 "경선 계속" 선언
경선 참여와 불참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후보가 27일 참여를 선언함으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지속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李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당의
-
[전통의료의 맥] '일침요법' 개발한 김광호씨
지난 4월말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한 재활의학과 의원. 한의사 김광호(42.현 강남일침한의원장)씨가 무릎관절이 아파 쪼그려 앉지 못하는 50대 주부의 엄지발가락 끝에 평범하게 생
-
[전통의료의 맥] '일침요법' 개발한 김광호씨
지난 4월말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한 재활의학과 의원. 한의사 김광호(42.현 강남일침한의원장)씨가 무릎관절이 아파 쪼그려 앉지 못하는 50대 주부의 엄지발가락 끝에 평범하게 생긴
-
[신 남북시대] 김위원장은 '재담가'
金위원장의 말은 2박3일 정상회담중 숱한 화제를 낳았다. 백화원 영빈관 회담장에서, 목란관 만찬장에서 그는 엄숙하고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유머와 재담으로 녹였다. 순간
-
인터넷 혁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2
■ 5년에 10배씩 느는 전자기술의 세계 전자기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최근의 과학기술의 수준은 그 전체가 기하급수적(더 정확히는 지수함수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