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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비축 은행’ 도입한다
도로나 산업단지로 쓰일 땅을 토지공사가 미리 사뒀다가 필요할 때 정부나 공기업에 공급하는 ‘토지비축제도(Land Bank)’가 도입된다. 도로나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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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 훈훈한 정 ‘듬뿍’
하나 가득 쌓인 쌀부대에 마음부터 넉넉하다. 전하는 이도, 받는 이도 훈훈한 정에 겨워 함박웃음이다. 지난 14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새고양새마을금고 주엽점. 중앙일보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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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산로 쓰레기 줍고 홀몸 노인과 나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봉사모임인 'We Can'의 중학생 자원봉사자들이 20일 철산동 주공 8단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 안마를 해 드리고 있다. 광명=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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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제1회 수성구 초·중·고교생 영어 말하기 대회 外
◆대구 수성구청은 글로벌 교육 메카를 만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제1회 수성구 초·중·고교생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원고(국·영문 한 부씩)를 작성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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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아귀찜 할매' 전 재산 1억원 기부
"돈이 많아야 부잔가요? 몸 건강하고 마음 건강하면 부자지. 사회에서 번 돈이니 사회에 내놓는 겁니다." 60대 음식점 주인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평생 모은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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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③] 자위행위
한 선비가 있었는데 성품이 좀 음탕한 편이었다. 그 선비의 사랑방에는 묘하게 구멍이 뚫린 호박이 감춰져 있었다. 호박에 난 구멍은 어찌 보면 여성의 아름다운 옥문과 비슷했다.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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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0가구 사랑의 결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일 '적십자, 어버이 사랑의 가정 결연식'을 한다. 올해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장애.저소득.홀몸노인 등 100가구와 적십자 봉사회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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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브리핑] 7월 24일
*** 지역 경제 영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롯데백화점 포항점을 비롯한 서울.대구.포항 등에서 풍기인삼 특별 판매행사를 벌여 모두 4억7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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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광장] 대구흥사단 外
◇대구흥사단은 오는 20일 ‘지리산의 봄’을 주제로 문화답사 신청자를 모집한다. 영남대 사회학과 이창기 교수의 인솔로 지리산 실상사와 김주열묘(남원)·태안사(곡성)·섬진강변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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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기] "동두천엔 天使가 1638명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엔 '풀뿌리 시민천사' 1천6백38명이 있다. '동두천 희망 지킴이 천사(1004) 운동본부(www.hope1004.com)'가 십시일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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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베트남에서 온 訃告편지
며칠 전 베트남에서 팩시밀리를 타고 편지 한 장이 날아들었다. 호치민 팜반하이 거리에서 라이따이한(베트남의 한인 2세)을 돌보며 사는 올 68세 고령의 정주섭 선생이 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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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기부 양로원 지어 외로운 노인 20년간 돌봐
"가족을 잃고 외롭게 살면서도 비슷한 처지의 다른 노인들에게 항상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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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궁' 사경 헤맨다
"저 세상에서도 윤비(尹妃.순종황후)를 모실 수 있도록 그 분의 위패가 있는 백운사에서 49재(齋)를 지내주오. " 조선왕조의 마지막 상궁(尙宮)인 성옥염(成玉艶.82)씨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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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80대 할머니 생계보조금 모아 성금 화제
"얼마 안되는 돈이라우. 수재민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구먼. " 생활보호대상자로서 받은 푼돈의 보조금을 모아 5일 2백만원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본사에 흔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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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사는 79세 손성찬씨 평생 모은돈 고향고교 기증
79세 할머니가 홀몸으로 40년간 삯바느질.보따리 장사로 모은 5억원의 값진 돈을 고향의 한 시골 고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의 실버타운 (유료 양로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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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치과의료봉사단, 노인 5백명에 '사랑의 틀니'
"사랑의 틀니를 만들어 드립니다." 음식을 씹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인천의 한 치과병원 직원들이 의료봉사단을 구성, 무료 의치 제공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동구송현2동 청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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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만난 여고생·육군소위 46만의 화촉
한국전쟁 중 우연히 만나 첫사랑에 빠졌던 육군소위와 여고생이 46년만에 60대 노인으로 재회,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 정철모 (鄭喆模.68.경기도양주군백석면) 씨와 황이선 (黃二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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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소망의집 김기성목사, 후원자 찾아 각계 SOS
"따뜻해진 날씨와는 달리 외환위기 혹한은 더욱 거세지기만 합니다." 홀몸 노인과 정신지체자 쉼터인 인천시계양구효성1동 '소망의 집' 원장 김기성 (金基成.48.사진) 목사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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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33회 용신봉사상 수상 조수옥 인애원 원장
"지가 뭐 한게 있다고 상을 주고 그라는지 모르겠습니더. " 광복 직후인 46년 경남마산에 고아보호시설 인애원을 설립한 이래 50여년간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해온 趙壽玉 (83)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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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할머니가 세운 장학재단 관리 소홀로 파산
한 노인이 평생 모은 전재산을 헌납해 설립한 장학재단이 재단이사장과 경기도교육청의 관리.감독소홀로 파산상태에 이른 사실이뒤늦게 밝혀졌다. 문제의 장학재단은 지난 89년 79세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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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加영화 두편 같은소재로 화제
4월1일 개봉 예정인 노장 유현목(70)감독의 『말미잘』과 18일 개봉된 캐나다 신세대감독 장 클로드 로종(39)의 『레올로』가 묘하게도 거의 같은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어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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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구 모라2동 공공복지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편
『7천가구 가까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파출소.우체국 하나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부산시북구모라2동 모라 주공 영구임대 아파트단지 2만여명의 주민들이 단지내에 파출소.우체국.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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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어느 할머니의 죽음(촛불)
28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들은 가뜩이나 찌푸린 날씨 때문에 우울한 아침나절을 한 노인의 연탄가스중독 변사사건을 두고 심란하게 보내야 했다. 전날인 27일 방안에서 연탄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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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희곡 당선작>폭설|정미경
여인(20대) 사내(30대) 노파(90세 가량 노망기 약간) 허술한 산촌살림을 말해주는 방. 무대 좌측으로는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이 하나 나 있고 우측으로는 바깥으로 통하는 여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