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끝)

    [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끝)

    이른 아침의 울란우데에 햇빛이 쏟아진다. 말쑥한 거스티니처(호텔) 거세르. 더블룸에 2천루블. 싸지 않다. 그러나 얼굴 윤곽이 부드러운 처녀들 엘레나.두에나.다리마가 카운터 뒤에서

    중앙일보

    2003.12.25 15:30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따듯한 손길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따듯한 손길

    6.10 민주화운동 때 명동성당 농성장에 일 주일 동안 참가한 적이 있었지요. 저는 그때 스물여섯 살 먹은 늦깎이 대학생이었습니다. "동지 여러분, 농성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중앙일보

    2003.12.17 18:05

  • [고슴도치 카페]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고슴도치 카페]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안 먹어. 생선 싫어. 콩 싫어. 뜨거워. 불어줘. (5분이 흐른 후)그만 먹을래." 저만을 위한 밥상을 받아 놓고도 누워 먹기, 뛰며 먹기를 반복하다 급기야 밥상 엎고, 국 쏟

    중앙일보

    2003.10.03 17:15

  • [김미화의 스타 데이트] '지금은 라디오 시대' 진행 최유라

    대중에게 일거수 일투족이 노출돼 있는 연예인들. 하지만 정작 일상에서 그들의 진솔한 모습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이웃집 언니나 누나처럼 친근한 방송인 김미화씨가 유명 연예인들을

    중앙일보

    2003.09.17 18:15

  • [설악에 살다] (52) 귀면암 유민석

    며칠을 굶다시피 하며 용아장성과 천화대를 혼자 등반하고 양폭산장에 닿아 마지막 남은 쌀로 밥을 지어 막 첫숟가락을 뜨려는 순간, 남루한 차림새의 어떤 사내가 말을 걸어 왔다. "형

    중앙일보

    2003.08.26 17:53

  • 아내들이 모르는 남편의 섹스와 사랑에 관한 속마음

    부부 생활의 지침서로 꾸준히 읽히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 박사는 남자들은 섹스를 원하고 여자들은 로맨스를 원한다고 했다. 남자는 섹스를 통해

    중앙일보

    2003.07.29 17:03

  • [문학] '눈물은 왜 짠가'

    눈물은 왜 짠가/함민복 지음, 이레, 8천원 1998년 문화관광부에서 주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함민복 시인은 좀 섭섭했다. 상금도 없이 부상으로 준 커다랗고 무거운

    중앙일보

    2003.02.14 16:45

  • 식성까지 맞춘 '비빔밥 부부'

    good 밥 "대화가 잘 통해요." 켈리 "모든 일을 함께 나누죠." 강 "회식으로 늦어도 잘 이해해주죠." 박 "공통의 화제가 많아요" bad 밥 "나쁘긴요. 좋기만 한데요."

    중앙일보

    2002.11.04 00:00

  • 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중앙일보

    2002.11.01 14:49

  • [생리주기와 다이어트] PMS(생리 전 증후군) 식사 가이드

    생리 전 증후군 (PMS) 으로 인한 체중증가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혹은 PMS 기간동안 단 것이 먹고 싶어지는 등으로 체중이 늘어도 그것이 PMS 때문인지도 모

    중앙일보

    2002.09.12 15:24

  • 詩가있는아침

    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함민복(1962 ~

    중앙일보

    2002.07.20 00:00

  • [대륙에 심은 한국혼] 1. 패밀리 레스토랑 '파파스'사장 이기영씨

    수교(1992년 8월 24일) 이후 10년간 중국은 우리에게 늘 황사 같은 존재였다. 떨치려해야 떨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利)와 해(害)가 교차했다는 점에서…. 그 10년 세

    중앙일보

    2002.07.11 00:00

  • 숟가락 사용하기

    이유식은 숟가락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아가를 먹여주지만 아가가 손을 잘 사용하게 되는 8-10개월쯤 되면 아가에게 숟가락을 손에 쥐어주십시오. 물론 처음

    중앙일보

    2002.04.16 15:30

  • 이유식 먹일 때 질식을 하는 것을 막으려면

    우선 돌이전의 아가에게는 씹을 음식을 주지 마십시오. 잘게 썰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큰 아이들의 경우 앞에서 말한 음식은 4세까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돌 전후에도 야채는

    중앙일보

    2002.04.16 15:21

  • 이유식은 앉혀서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의 자세는 무릎에 앉히거나 안고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눕혀서 먹이게 되면 아가가 숨이 막히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6-7개월쯤되어서 아가가 혼자서 앉을

    중앙일보

    2002.04.16 15:15

  • 기숙사생 달래준 나만의 공간

    고등학교 때 답사차 왔던 그 대학의 캠퍼스에 나는 새내기 입학생이 돼 들어왔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소회보다는 멀리 집을 떠나왔고 이제 기숙사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실존적인 느낌이

    중앙일보

    2002.03.25 00:00

  • [맛집 풍경] 신문로 '미르'

    겨울철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별미 가운데 '식해'란 것이 있다. 함경도 지방의 향토 음식인데 발음이 비슷한 전통 음료 '식혜'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식해는 식혜와 생

    중앙일보

    2002.01.18 00:00

  • 신애라 "인표씨와의 결혼6년, 사는 재미"

    어느덧 결혼 6년차 주부가 됐지만 언제 봐도 생생한 활력이 넘치는 여자 신애라. 그녀 집에는 그녀의 성격,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었고 아이와 남편에 대한 사랑도 담뿍 배어 있었

    중앙일보

    2001.12.14 07:58

  • [결혼 4년만에 송년파티 여는 최진웅 · 김준희 부부]

    서울 문래동에 사는 최진웅(33.회사원).김준희(30)씨 부부는 올해 결혼 4년째를 맞았다. 그 사이 지혜와 민석, 두 아이들이 태어나 두살과 세살이 됐다. 정신없이 보낸 지난 4

    중앙일보

    2001.12.13 00:00

  • 손태영과 이별후 자살 결심했던 주영훈 심경고백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던 주영훈이 슬픔에 젖어 있다. 1년 3개월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몰래 나눴던 손태영이 영화배우 신현준에게로 떠나가버린 것. 충격과 배신감으로 불면의 날과

    중앙일보

    2001.11.15 14:46

  • [아줌마들의 수다방] 도마오른 '40대 내 남편'

    10대와 20대가 다르고, 20대와 30대가 다르지만 40대에 들어선 남편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누군가는 나이 40을 불혹(不惑), 즉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도 했

    중앙일보

    2001.10.05 00:00

  • 점심도 혼자…영화도 혼자… '나홀로 족' 곳곳에

    "동료나 가족이 아닌 나 자신을 친구해서 술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 직장생활 7년차이자 결혼생활 5년차인 서영주(33.여)씨가 혼자서 술집에 가는 이유다. 서씨는 친구가 없다

    중앙일보

    2001.09.21 00:00

  • [2001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1)

    체중계에 오르면서 여자는 자신이 저울에 올려진 고깃덩이 같다고 생각한다. 체중계의 디지털 숫자가 41.7에서 42.3으로 빠르게 바뀌다, 42.0에서 고정된다. 평소보다 600그램

    중앙일보

    2001.09.21 00:00

  • [2001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2)

    이제 여자에게도 김밥을 먹을 친구가 생긴 것이다. 제발 5학년이 되지 않았음, 학년이 바뀌어도 언제나 짝과 같은 반이 되었음 하는 게 여자의 소원이었다. 집으로 갈 때도 언제나 짝

    중앙일보

    2001.09.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