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주의 시선] 김명수 대법원장의 마지막 제청
문병주 논설위원 헌법 해석이 논란이다.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원의 감사를 일부 받아들였다. 하지만 감사원의 직무를 규정한 헌법 제97조를 앞세워 원칙적
-
김명수 마지막 제청권에…"균형이 가장 중요" 고심하는 용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마련된 사전환담에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대통령실이 차기 대법관 인선을
-
[시론] 비대한 경찰 권력과 민주적 견제 방안
김종민 변호사·바른사회운동연합 공동대표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원회 설치를 권고하면서 경찰개혁이 시급해졌다. 치안 정책의 집행기관인
-
文 "6일까지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내주 임명 강행
동남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나흘 이내에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법정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국회
-
[차이나인사이트] 덩샤오핑의 약속, 홍콩의 일국양제는 지속 가능한가
━ 홍콩 시위 사태의 배경과 전망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1개월 넘게 계속되면서 일국양제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일요일인 21일 오후
-
"당 혼자 운영하나"…또 '손학규 성토장' 된 바른미래 최고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20일 국회에서 열렸다.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공석이던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자 오
-
절대군주국가 사우디에 ‘왕좌의 게임’ 피비린내가 솔솔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주중앙포토] 193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배해온 알사우드 왕가에 ‘왕좌의 게임’이라는 거대한 모래 폭풍이 불어 닥칠 기세다.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
-
헬기 조종사 윌리엄 왕세손의 마지막 근무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영국 왕세손(35)의 가장 큰 업무는 왕족으로서의 공무다. 하지만 그의 직업은 응급헬기 조종사였다. 27일 야근을 마지막으로 응급-구조 헬기조
-
"헌법 바꿔 대법원장 권한 분산"…사법개혁 개헌론 공론화
법원행정처의 법관 연구모임 활동 방해 의혹 사건으로 법원 내부에서 불붙은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독점' 논란에 개헌론까지 가세하면서 법원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복잡하게 뒤얽히고
-
국민의당,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 발표
국민의당이 17일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개정안을 발표했다.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위원장 정동영 의원)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국민투표는 최소한
-
나경원 “황교안에 헌재 재판관 임명권 줘야”
나경원(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여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임의 지명, 임명권과 이정미 재판관 후임의 임명권을 인정해 주어 신임 재판관들의 임명
-
정세균 의장이 모델로 삼겠다는 자문위 개헌안의 내용은…
정세균 국회의장. 전민규 기자개헌론자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내 개헉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개헌의 내용에 대해 “헌법개정 자문위원회의 연구 성과에 바탕할 것”이라고
-
입법·사법·행정 3권 장악…대통령 해임 권한까지
‘가장 강력한(the most powerful), 최고의(paramount), 절대 권력자(absolute power)’.외신들은 언제나 최상급을 동원해 그를 수식한다. 이란의 최
-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 임명 절차도 불투명
공공기관 임원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끊임이 없다. ‘낙하산’ 논란은 여전하고 더 큰 문제는 임명 절차다. 형식적일 뿐이고 절차가 너무 길어 불필요한 논란을 증
-
"경마장을 테마파크로 만들겠다" 에버랜드에 도전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공기업도 기업”이라며 기업 마인드와 고객 서비스를 강조했다. [변선구 기자]“경마장을 에버랜드와 경쟁하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 1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
금통위원은 있으나마나?
지난주에는 ‘세기의 이벤트’라 부를 만한 큰 사건이 두 개나 있었다. 우선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들 수 있겠다
-
“한국 형사재판은 설득력 잃은 사법 파시즘”
“한국의 형사재판은 만신창이가 돼 있다.” 헌법학자인 정종섭(53·사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튀는 판결’ 논란을 일으켜온 형사재판을 비판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발행하는 ‘인
-
“총리, 국회에서 뽑고 국방·안보·외교권 주자”
김형오 국회의장 직속의 헌법연구자문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국무총리가 내치와 함께 외교·안보·국방 권한까지 갖는 분권형 정부 형태의 개헌안을 28일 다수 의견으로 선택했다. 본지가
-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칼럼] 정부 권한 축소가 21C 민주주의
블룸버그 영국의 새 총리 고든 브라운이 10년을 기다린 끝에 정상에 올랐다. 그는 1994년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의원인 토니 블레어 전 총리에게 총리직을 양보했다. 노동당의 개
-
"차라리 공모제 없애고 직접 임명하는 게 떳떳"
본지가 8월 30일자부터 보도한 탐사기획 '2006년, 대한민국 공기업'시리즈에 대해 각계에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기업 내부 직원에서부터 재계 인사, 행정학 박사 등 여러 인
-
[취재일기] 겉치레 부패방지 행정
지난 2일 오전 부패방지위원회는 7장짜리 보도자료를 냈다. '공직사회 대대적 반부패 청렴물결운동 전개'라는 제목이 붙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에
-
[대통령 제청 거부권 행사할 수 있나]
만약 대법원장이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제청을 할 경우 과연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에 대해 한번도 대통령이 사실상의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없다는
-
[성병욱 칼럼] 인사청문, 허위공방 없어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지명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6, 27일 열린다. 우리나라의 첫 국회 인사청문회다. 인사청문제도는 미국.필리핀 등 대통령제 국가에만 있는 제도다.
-
[시론]총리서리제는 위헌인가
〈鄭교수 '시론' 을 읽고〉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대통령제를 채택하면서 대통령의 임기를 5년으로 정하고, 5년마다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로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