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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징하죠 ~ 잉 용식이 말투 개발하러 구례·여수도 갔었소
‘추적자’의 순박한 깡패 용식이 조재윤. “매일 쪽잠을 자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건지 감사하면서도 두렵죠. 얼마 전엔, 식당에서 계란 프라이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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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이 먹히는 사회
요새 월·화 저녁을 시쳇말로 꽉 잡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SBS ‘추적자’다. 시청률은 10% 초반이지만 다시 보기 서비스 이용자가 많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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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시아버지 앞에서 반바지 입고…
토요일 오전. 3대가 모여 사는 서울 구기동 이근후·이동원 박사 집에는 조손 세대만 남아 있었다. 아이들이 소소한 일상을 할아버지·할머니와 의논하며 해결하는 사이, 바쁜 부모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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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학교폭력] 형사아저씨와 1박2일 … ‘짱’들이 달라졌어요
24일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학교폭력 고위험군 중학생 30명과 경찰관 30명이 참여하는 ‘공감 드림 캠프’가 열렸다. 축구선수 이천수가 행사장에서 학생 옷에 사인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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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20대女, 전봇대 앞 지나는 순간 뒤에서
지난 1일 오후 10시32분 경기도 수원시 지동초등학교 근처. 이곳에서 못골놀이터 방향으로 60m가량 떨어진 인도 쪽에 검고 희미한 사람의 형상이 포착됐다. 이날 밤 2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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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먹통’ 치안 시스템, 누가 책임질 건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살인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부실한 치안 시스템 속에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대 여성이 112로 “살려달라”고 전화를 걸었지만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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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골 근처…" 성폭행 신고했는데 처참하게…
112=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 당하고 있거든요. 112=못골놀이터요? 신고자=예.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 어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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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스틸러(Scene Stealer) ④ 흥행 1위 ‘화차’서 형사 역 맡은 조성하
빛나는 조연(신 스틸러)에서 주연으로 떠오른 조성하. 영화 ‘화차’를 촬영하며 많은 차들이 달리는 강변북로를 전력으로 질주했다. 경선(김민희)을 잡기 위해 용산역으로 달려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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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도 어려서 구속 안 되니까 마음놓고 죄지었다는 10대들
“형사 아저씨 진짜 끈질기네요. 우리는 국선변호사도 선임할 수 있고, 나이가 어려서 법원에 가도 구속도 안 되니까 걱정 안 해요.” 부산 사하경찰서가 6일 폭행피해 사실을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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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데뷔 55년, 연기도 영화 밖 삶도 바쁜 ‘국민배우’ … 안성기
충무로에서 떠도는 이 배우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을 듣다 보면 영어의 ‘too good to be true’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진짜라고 믿기엔 너무나 훌륭하다는 얘기다. 밥 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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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타작하던 어머니 한마디에 ‘콩, 너는 죽었다’ 시 썼지요
‘콩, 너는 죽었다’ ‘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 ‘섬진강’. 초·중·고교 국어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용택 시인의 작품입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시인이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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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섯에 가부키 배우 선언, 전통 이으려는 열정이 준 감동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은 몰라도 얼굴만은 기억할 것이다. 오다기리 조의 팬이라면 영화 ‘유레루’에서 동생에 대한 애증으로 고뇌하던 형을, 기무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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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법률시장 키울 기회로 삼아야”
Law & Biz 면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한·EU FTA 국회 통과로 개방된 법률시장의 변화와 로펌 변호사들의 얘기를 주로 담습니다. 기업 활동과 직결된 법원의 판결과 입법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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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형사 누명 벗겨달라’ 네티즌 청원 재수사 해보니
올해 2월 ‘전직형사’라고 밝힌 유모씨는 누명을 벗겨 달라는 내용의 글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렸다. 강도를 붙잡은 자신이 폭행 피의자로 누명을 썼다는 것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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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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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액션·애니 … 차례상만큼 넉넉한 10가지 맛 영화
3D와 4D로 개봉하는 깜찍한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직장상사 눈치 안 보고 과감하게 휴가 내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는 올 추석 연휴. 관객 600만 명을 육박하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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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풀어주는 한국
2일 낮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골목길. 승용차 한 대가 지나다닐 만한 평범한 골목이다. 하지만 이곳에 사는 금비(가명·10)·은비(가명·9) 자매는 이 길에 서면 소름이 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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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브로커가 탈북 10대 소녀 성폭행 파문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한다는 기획 탈북 브로커가 오히려 그들의 인권을 짓밟아온 게 드러났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탈북자들의 처지를 이용했다. 10대 소녀도 성적으로 유린했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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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브로커가 탈북 10대 소녀 성폭행 파문
영화 ‘크로싱’에서 가까스로 탈북한 아들 준이 브로커의 휴대전화로 남한에 정착한 아버지와 통화하는 장면. 탈북자에게 브로커는 구원의 천사지만 그들의 인권도 짓밟을 수 있는 두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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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유대감 결여 … 죄책감 없이 범행”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형민(37·사진)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위해 전국의 교도소·구치소에 수감 중인 다수살인범 25명과 대면 인터뷰를 했다. 그는 “다수살인범을 심층 면접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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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무대에 정이 흐른다
호암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소리도둑’은 로커인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이로 인해 충격을 받아 언어 장애를 갖게 된 딸 아침이의 스토리다. [크레디아 제공]황순원 원작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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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시신은 우리들의 스승 … 죽음 속에서도 진실은 드러난다”
만난 사람 = 김종혁 사회부문 에디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NISI)는 요즘 정신없다. 안양 초등생 피살과 네 모녀 살인극 같은 엽기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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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양 암매장 용의자 잡았다
▶ 16일 오후 이혜진, 우예슬양 유괴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돼 경기도 안양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안양=연합뉴스) 안양 초등생 실종·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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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변양균 전 실장과 연인 관계죠?" 신정아 "네"
3일 오전 서부지법 406호 법정. 형사1단독 김명섭 판사의 심리로 신정아(35.사진(右))씨와 변양균(58.(左))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