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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대학생이 프로 챔피언 잡은 날
이민형 고려대 감독이 21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이긴 뒤 문성곤과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종료 9.6초를 남기고 점수는 단 1점 차. 아우 고려대가 형님 모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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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51세, 최고참 91세 … 강원FC 응원에 빠진 '동네 형님들'
강원 FC는 이길 때보다 질 때가 많지만 ‘우추리 어르신’의 애정은 변함이 없다. 18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강원을 응원하고 있는 ‘우추리 어르신’. [강릉=김진경 기자] 축구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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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들국화, 다시 ‘행진’
들국화의 4일 무대는 각별했다. 1,2집의 히트곡들을 모아 메들리 형식으로 선사했다. 드러머 주찬권도 기타를 매고 가세했다. 왼쪽부터 최성원·주찬권·전인권. [사진 들국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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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두호 "초등학생 최민수, 얼굴이…"
자신들이 그린 명랑 만화 캐릭터만큼 재치있고 유쾌한 다섯 명의 화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신문수 화백은 인터뷰 때 모습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그려 보내왔다(위 그림). [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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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리버풀서 비틀스를 만나다
‘록의 전설’을 찾아 영국 리버풀에 갔다. 록그룹 비틀스(Beatles)를 배출한 리버풀은 록 팬들에겐 존재감이 워낙 거대하다.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을 들뜨게 만든다. 런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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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벽산그룹 창업주 3남,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격정 인생
박종근 기자 “인생살이, 그거 ‘패키지 딜(일괄 거래)’이다. 기쁨·슬픔·즐거움·괴로움… 한 묶음으로만 팔지, 따로따로 살 수 없더라.” 김희근(65)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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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춤의 길 77년, 승무·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
1926년에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기생들 사이에서 춤을 배웠다. 해군에 징집됐다 도망쳤다. 숨어 지내던 섬에서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목포까지 인민군이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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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가 돈 되는 세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착하게 살자!’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이 구호를, 어깨 쓰는 형님들의 팔뚝에나 새겨지는 구호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아날로그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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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가 돈 되는 세상
‘착하게 살자!’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이 구호를, 어깨 쓰는 형님들의 팔뚝에나 새겨지는 구호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아날로그 세대입니다. 이 구호를 쓰는 기업은 놀랍게도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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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왕의 귀환 뒤엔 이종범·이대진 ‘형님들의 부활’
5-5로 맞선 9회 말 KIA 나지완(29번)이 SK 투수 채병용에게서 끝내기 홈런을 날리자 KIA 선수들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12년을 기다린 타이거즈의 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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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윤발이 형님이 웃기지 않은 이유
바바리코트(트렌치코트) 대신 하와이안 셔츠다. 선글라스를 벗은 눈매에 주름 두엇이 씰룩인다. 쌍권총을 휘젓던 ‘간지’는 어디 가고, 감춰 뒀던 도색 잡지를 들키자 한정판이라며 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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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윤발이 형님이 웃기지 않은 이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바바리코트(트렌치코트) 대신 하와이안 셔츠다. 선글라스를 벗은 눈매에 주름 두엇이 씰룩인다. 쌍권총을 휘젓던 ‘간지’는 어디 가고,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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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윤발이 형님이 웃기지 않은 이유
바바리코트(트렌치코트) 대신 하와이안 셔츠다. 선글라스를 벗은 눈매에 주름 두엇이 씰룩인다. 쌍권총을 휘젓던 ‘간지’는 어디 가고, 감춰 뒀던 도색 잡지를 들키자 한정판이라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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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최양락·팽현숙 부부①
모든 게 점점 빨라지는 요즘, 80년대 코미디 황제 최양락은 아직도 여전히 충청도 사람 특유의 느린 억양으로 차근차근 개그를 풀어간다. 그런데 이게 먹힌다. 최양락 이름도 모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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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죽이는 일엔 동의 못한다"
■ 전국 도지사 전부 대기업 총수들에게 맡겨야 ■ 마누라한테 혼날까 봐 생일날 결혼식 ■ 이병철 회장 “강단이 대단한 놈인데…” ■ 너무 젊을 때 사장 되는 건 개인한테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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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니들이 알아? 연애를, 술을, 운명을
왼쪽부터‘연애 강사’이명길씨, ‘주도 강사’정헌배 교수, ‘운 테크 강사’이정일씨.[사진=권혁재 전문기자]한 가지만 잘해도 밥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한 가지만 잘해서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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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니들이 알아? 연애를, 술을, 운명을
왼쪽부터‘연애 강사’이명길씨, ‘주도 강사’정헌배 교수, ‘운 테크 강사’이정일씨.[사진=권혁재 전문기자]한 가지만 잘해도 밥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한 가지만 잘해서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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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가장의 코믹 인생극장
21세기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장편 미국 드라마는 무엇일까. 이탈리아계 마피아 두목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프라노스’다. 시리즈마다 1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고,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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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자의 맛있는골프] 초보 골퍼의 황당·혹독 경험기
초보 골퍼님과 라운드를 할때 가장 엔돌핀이 팍팍 분출된다. 슬라이스를 격렬(?)하게 내시는 분이 계셨다. 그분은 9홀 내내 주위에서 왼쪽을 좀더 보구 쳐야 한다고 작지만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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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묵직한 사업 하는 崔주영”
국내 3위 재벌인 SK가(家) 2세 기업인의 코스닥 입성이 재계의 화제다. 고(故) 최종건 창업주의 조카이자 최태원 SK 회장의 4촌 동생인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사장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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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빌딩은 5형제가 기둥이오"
아버지 우당 선생 납북 등 비극의 가족사…어머니는 온갖 고생하며 자식들 키워 그동안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온 대우그룹 김우중(69) 전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는 김 회장 측이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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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한가위] 제가 고향 가면 여러분은 고향 못 가요
▶ 교통방송 리포터 이지은(左).이나라씨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의 톨게이트 위에 올라갔다. 남들에겐 푸근한 추석이 이들에겐 가장 바쁜 '전쟁'이다. "연휴란 건 잊은 지 오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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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찾아가 본 총선 민심
▶ 총선 민심읽기로 정치권이 긴장한 설 연휴 동안 고향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던 귀성객들이 서울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 2천6백여만명-. 설 연휴 전국의 귀성객 수다. 이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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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끌어 안은 내공의 힘 '달마야 놀자'
스님과 형님이 '맞짱'을 뜨는 '달마야 놀자'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조직폭력배(조폭) 와 승려들이 모양 좋게 어울리는 코미디다. 세상살이와 동떨어진 고요한 산사를 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