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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도 30도 더위 온다…'9월 폭염' 부른 거대한 벽 정체
5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날 밤 서울과 인천 등에서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연합뉴스 밤 기온이 떨어지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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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만들 수 없다면 훔쳐라” 핵 정보 ‘거대한 작전’ 성공
━ [제3전선, 정보전쟁] 핵무기 개발 막전막후 〈하〉 모스크바 서남쪽에 위치한 소련 최초의 원폭실험실인 아자마스연구소 (Arzamas-16). 소련 원자폭탄 개발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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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아스파탐 왜 쓰냐고? 그가 답했다
━ 남도희 막걸리협회 사무국장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막걸리 홍보관에서 만난 남도희 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은 “막걸리는 서민의 술이라는 자리를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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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의 미래를 묻다] 열병에 허덕이는 지구, 파국의 티핑 포인트 다가오나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 물리학부 교수 거칠게 말해, 지구는 일종의 생명체다. 아쉽게도, 이 멋지고 도발적인 말은 필자가 지어낸 말이 아니다. 영국의 화학자·지구과학자, 그리고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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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정은과 오펜하이머
전수진 투데이·피플 팀장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며 떠오른 사진 한 장. 2016년 3월 9일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진이다. 자신만만한 표정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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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더욱 똑똑해진 유전자 가위, 새로운 생명도 빚어낼까
이은희 과학커뮤니케이터 1986년, 일본 오사카 대학의 한 대학원생이 대장균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연구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실험 과정에서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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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파괴자가 됐다”…천재 핵 과학자의 탄식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주인공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가 세계 최초 원자 폭탄 테스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 사막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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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죽이는 ‘광란의 학살자’…마스크 씌우자 암만 죽였다 유료 전용
백혈구라고 하면 적혈구처럼 단일한 종류의 세포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사실 백혈구는 수많은 종류의 면역 세포를 뭉뚱그려 부르는 말입니다. 다양한 백혈구 중 가장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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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이 수명 12% 늘렸다, 그럼 ‘박카스’ 매일 마시면? 유료 전용
다른 동물은 거의 다 할 줄 아는데 인간만 못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는 겁니다. 인간은 반드시 비타민C를 식품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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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바다가 온탕, 이란 체감 66.7도" 7월 기온 심각한 까닭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숙자 캠프 '더 존'에서 한 시민이 물을 마시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7월은 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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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의 음식과 약] 백세인 따라하기
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 지난달 17일 미국의 초백세인 루이스 레비가 112세로 사망했다. 레비는 장수와 유전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대상이었던 700명이 넘는 사람 중 하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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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상온 초전도체’ 개발 주장…아직 학계 검증 못 받아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 물질이라며 공개한 LK-99(작은 물체)의 모습.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 논쟁이 뜨겁다. 전기 저항이 사라지고 물건을 공중에 띄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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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면 노벨상감" 韓 초전도체 개발…美·中서도 "어? 진짜 되네"
초저온 초전도체 위에 자석이 떠 있는 모습. 자석이 뜨는 반자성 현상은 초전도체의 특성 중 하나다. 이석배 퀀텀에너지대표 등이 공개한 초전도물질은 반자성 효과는 약하지만, 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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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억5000만개 크기 빙하 녹았다…과학자 '극단기후' 경악
지난 7월 말 이상 기후로 산불이 꺼지지 않으면서 피해를 겪은 그리스. 사진은 그리스 로도스 섬의 키오타리 마을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자욱한 모습. AFP=연합뉴스 올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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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두 개의 문화를 넘어서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우리나라는 학문을 고등학교 때부터 문과와 이과로 양분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공식적 교과과정에는 문과-이과 구분이 없어졌지만, 대학입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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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원자탄 개발한 오펜하이머 “핵은 위험” 인류에 경종
━ 새로운 앞날 만들어가는 자기 성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원자탄 개발의 책임자였던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 영화가 요즘 화제다. 그는 1945년 원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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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스폰지밥’ 반전 정체, 바닷 속 항암제 공장이었다 유료 전용
유명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스폰지밥입니다. 얼굴에 구멍이 숭숭 뚫린 스폰지밥은 사실 스펀지(sp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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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총연합회,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 방안’ 토론회 개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종합 보고서 발표 이후 국내 수산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 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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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물질' 아스파탐 놓고 갈팡질팡…먹어도 안전할까[Q&A]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막걸리. 연합뉴스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 13일(현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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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찬드라얀 3호 발사 성공…세계 4번째로 달 착륙할까
인도가 14일(현지시간) 구소련·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달 착륙을 목표로 한 무인 우주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달 착륙을 목표로 한 무인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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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역사상 가장 큰 방사능 오염원은 핵실험 낙진”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전 환경부장관 우주산업이 ‘우주경제’를 창출한다는 시대, ‘평평한 지구학회(Flat Earth Society)’가 활동한다. 2018년 미국 국제학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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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바꾼 지질시대 담긴 캐나다 호수…'인류세' 표본지로 선정
지난 4월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밀턴 인근 크로포드 호수 보존 지역에서 연구진이 호수 바닥의 퇴적층 샘플을 수집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과학자들이 인류가 지구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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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년 만에 가장 더운 지구, 이제 시작일 뿐" 기상학자 경고
지난해 9월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 속에 프랑스 남서부를 덮은 화재현장. AFP=연합뉴스 지구 역사에서 올해 기온이 12만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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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확률 99% ‘가문의 저주’…그걸 뚫은 남매가 나타났다 유료 전용
지구 반대편 남미 콜롬비아엔 치매 걸릴 확률이 99%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이들의 시조는 1700년대 초 스페인 바스크에서 건너왔습니다. 안데스산맥 중서부 파이사(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