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각책임제」를 말한다
현대사회연구소(소장 이영호)는 16일 롯데호텔에서 「한국의 민주화와 내각책임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내각제의 비교적 평가(서주실·부산대) △내각제와 권력분산
-
"겨울이 길면 봄은 더 따뜻하다"
-김추기경께서 이런 시를 쓰신적이 있읍니다. 『얼어 붙은 자연엔 봄의 입김이 서려옵니다.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엔 언제 봄이 옵니까?』「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유신시
-
민정 의원내각제 세미나
민정당은 11일 상오 국책연구소 회의실에서 소속의원과 학계의 나종일(경희대)·이강혁(외대)·김국진(외교안보연구원)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정당정치와 의원내각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
학술
최근 학자들 사이에 「보수와 진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관한 세미나·좌담회가 열리는가 하면 적지 않은 논문들이 월간잡지나 단행본을 통해서 선보이고 있다. 보수주의와 진보
-
불교계 요구, 일리 있다.
불교관계 6개 법령의 개폐는 불교계뿐 아니라 시대적 요청이 되고있다. 최근 조계종의 전국 승려대회가 자주선언을 통해 강력하게 요구한 것도 사회에 주의를 환기한 계기가 되었으나 태고
-
"위헌 심사권의 사법부에 주자"|민정 마산 개헌 간담회 주제발표요지
16일 마산에서 열린 민정당의 지역 개헌 간담회에서 발표된 각 부문별 주제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본권(장권현 변호사)=정부 형태나 권력구조의 궁극목적은 국민의 자유권과 생활권 보
-
7·6총선…왜 자민당이 압승했나|일본 젊은 세대 보수화가 큰 영향
보수세력이 정치적으로 설땅을 마련하는데는 몇가지 상황적 조건이 늘 따라다녔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세력의 등장과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국내정치적 상황이고 다른 하나는
-
(5)-국민소득 3천불 시대
【대북=박병석 특파원】대만은 여러 가지 면에서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대만의 관문인 중정(고 장개석 총통의 호) 공항문을 나서자 택시의 색깔이 파랑·흰색· 녹색 등으로 다양하게
-
한국정치에 있어서의 보수와 혁신 현대사회연 토론요지|「보혁공존」엔 이념의 유연성 필 요|현대사회연 토론요지
「한국정치에 있어서의 보수와 혁신」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지난 14일 현대사회 연구소주최 대토론회에서 있었다. 다음은 그요지. ◇주제발표 ▲송복(연세대·한국의 사회발전과 이념적
-
내년 1월까지 개헌 국민투표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열린 이 국회가 국민의 대표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고질적 병폐인 다수의 횡포나 반대만을 위한 반대에 집착하는 아집을 보인다면 국민이 결코 용서할 수 없
-
「선언」교사의 징계
문교부의 「교육민주화 선언」교사 징계방침이 교육계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해당 교사들의 사표제출 거부는 말할 것도 없고 시·도 교위에서도 교사·학생들의 반발을 우려, 아
-
「민주교육실천협」창립|해직교수·교사 등 1백30명
성내연(연대)·이상신(고대)·송기숙(전남대)교수와 이오덕 전안동국교 대덕분교교장(아동문학가) 등 현직·전직·해직교수와 교사·학부모 등 1백30여명은 15일 하오6시30분 서울동숭동
-
특권집착은 부질없는 일
오늘날 민주화, 또는 민주주의의 제도적 확립과 신장이 우리사회의 당면 과제라는 사실에는 대다수 국민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다만 이견이 있다면, 그것은 내용
-
인천시위서 드러난 새로운 양상|근로자-학생 연대투쟁이 두드러졌다
운동권의 급진 과격학생과 근로자·재야세력이 주도한「5·3인천사태」는 광주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가두시위였다는 점 외에도 이들 세력이 평소 갖고 있던 보수야당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가
-
국회 본회차-지상중계
▲이원홍 문공장관(29일 중단됐던 답변계속)=TV드라마나 쇼프로가 호화스럽게 묘사되고 소비풍조를 조장시킨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앞으로 TV프로그램 편성에 있어 국민의 정서함양과
-
「보통국민」의 침묵 헤아릴 필요
최근 수년간 우리 국민의 정치에 대한 태도를 보면 세가지주목할만한 경향을 발견할수 있다. 그 첫째는 현실파악이 아닌 현실추종의 태도다. 이는 주로 우리 사회의 보수적 지배층에서 볼
-
세류청론 고영득
해를 거듭할수록 희망과 기대가 부풀고 보다 나은 내일을 확신할 수 있으면 그 사회는 착실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앞날이
-
생필품부족 15년후 종지부찍겠다|소 고르바초프의 2000년 경제 청사진
소련의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는「고르바초프」는 최근 2000년까지의 장기경제계획전망을 통해 국민들에게「꿈같은 미래」를 약속했다. l5년뒤에는 생활수준을 지금보다 2배 향상시키겠다는
-
현대사연구의 중요성
우리 현대사 교육문제가 갑자기 관심을모으고 있다. 그 논의의 발단이정부와 여당에 의해제기됐다는 점에서만이 아니라 그 제안취지가 「최근날로 격화되고있는 학원사태 발생이 8·15이후의
-
현실진단·처방에 뿌리깊은 이견|대표연설에서 드러난 여야의 시각
14일의 3당 대표연설에 나타난 민정 신민당의 현실진단과 처방을 보면 여야간 뿌리깊은 이견의 정도가 심상찮은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여야가 그렇게 판이한 발상법과
-
성년의 무게를 더한 신선한 "목소리"|「중앙일보 20년」 어제와 오늘 명사인사 4명은 말한다.
중앙일보 창간 20돌. 지난 20년은 말의 과장없이 격동기였다. 중앙일보는 한국 언론사에 여러 신기원을 이룩하고 뉴 프런티어를 개척하며 짧은 연륜동안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창간
-
제헌절 37돌 기념식
제37주년 제헌절기념식이 17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재형국회의장·유태흥대법원장·노신영 국무총리등과 제헌국회의원 및 제헌유공자, 정부포상수훈자, 국회의원, 각계대표등 4천여
-
해방신학에 이론있다.
오늘의 사상에서 가장 주목할 움직임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나는 해방신학을 꼽겠다. 「보프」신부의 교황청소환으로 미국에서도 널리 관심을 일으킨 해방신학이 과연 기독교의 가면을 쓴 마르
-
분단40년은 여성고난의 연속|이효재교수 여성평우회 강연
전쟁중에 가장을 잃고 자녀들과 함께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어머니, 병든부모·어린 동생을 먹여살리기위해 양공주가 되어야했면 소녀…. 이렇게 6·25의 상흔은 여성들에게 더욱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