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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경제 제재 통해 북 핵기술 이전 막아야"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이자 역사철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사진) 존스 홉킨스대 교수는 8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경제제재 등으로 북한의 군사적 핵기술 이전을 막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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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출신 대학 문제 안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한국인을 포함, 순수 외국인(international students) 250~280명이 의대에 진학한다. 한국에서 의대 합격이 어려운 만큼 미국 의대 진학도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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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서울대 제24대 이장무 총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그는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중앙일보와 했다. 때마침 올해는 서울대 개교 60주년이다. 인생으로 치면 서울대는 이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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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정부가 버려야 할 부동산 '환상'
집값 문제로 정권의 체면이 확 구겨졌다. "부동산 정책은 성공했다"는 자화자찬을 비웃기라도 하듯 집값이 성큼성큼 뛰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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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중국의 '조련(調練)외교'
조련사는 당근과 채찍으로 말을 길들인다. 당근으로 달래기만 해서도 안 되고, 채찍으로 때리기만 해서도 안 된다.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것이 조련술이다. 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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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국이 뼈에 좋다?…골다공증 잘못된 상식
뼈가 부러지기 전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골다공증. 뼈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를 일컫는 골다공증은 그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대표적인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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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아이팟의 힘
2001년 10월 아이팟이 출시됐다. 익숙한 아날로그 방식에서 예측불능의 디지털 미래로 가는 세계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약속했다. 그러나 누구도 아이팟이 젊은 세대의 문화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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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주기·물건값 치르기 등 생활속에서 체험하는 게 좋아
Q: 7살 여자 아이를 둔 주부다. 얼마 전 외출할 때 지갑을 갖고 가지 않았다. 딸 아이가 갑자기 물건을 사달라고 해서 돈이 없다고 하자"카드로 사면 되잖아"라고 반문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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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야 넓혀 봐?
여기 애국심에 불타는 천재 과학자 남박사가 있다. 어느 날 그는 중국이 고구려를 자기네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격분한 나머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고구려가 한국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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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시장 반기업 부추기는 MBC, KBS 뉴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TV뉴스가 반(反)시장.반기업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시장적 뉴스가 친(親)시장적 뉴스보다 MBC는 무려 세 배나 많았고, KB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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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교수가 말하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이어령 선생의 비평적 글쓰기는 1956년 시작된다. 선생은 반세기를 지내오는 동안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문화 예술의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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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①] 파산하지 않는 ‘영원한 제국’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책이 아니더라도 세계는 확실히 평평해져 가고 있다. 평평해진다는 것은 기업과 돈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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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유럽판 문명충돌 ?
덴마크 신문이 이슬람의 선지자인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게재해 이슬람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반목은 갈수록 깊어져 이제는'문명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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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만 전 기조실장 "盧 연정 제안으로 北核 해결 모멘텀 실종"
■ 북한 핵무장 통한 비대칭적 군사행위 부메랑 될 수도 ■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조정관 임명이 협상 국면 신호탄 ■ PSI 참여는 군사제재하는 격… 협상국면 유도에 전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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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현실적으로 풀려면
북한의 핵실험은 기술적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위험한 도발 행위다. 이번 핵실험으로 야기되는 모든 결과는 물론 북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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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포용'계속은 김정일 지지 선언
1994년 7월 22일자 중앙일보 27면에 '북한 더 잘 살아야 개방 빨리 온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북한의 개방을 이끌어 내려면 북한 경제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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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사태, 주식 사야하나 팔아야 하나
지난 4일오전 귀성을 앞둔 이재현(사진) KTB자산 주식운용본부장은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제사회의 대응전략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북한의 전격적인 핵실험 계획발표가 국내증시의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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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스타와 장수CF 관계] 오랜 친구처럼 함께 크는 사이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 기업들이 하고 있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의 목표다. 그 일환인 모델 전략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전개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효과적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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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자주외교 최대 위기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외교'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7월 5일)에 이어 외무성의'핵실험 강행 선언'(3일)으로 노무현 정부가 펼쳐왔던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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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을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로 바꿨다.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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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식사회 담론 지형을 흔들다
중앙일보가 창간 41주년 기획으로 마련한 인터뷰 기사 두 건이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식인 사회의 담론 지형을 흔들고 있다. '작가 이문열에게 듣는다'(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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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최전선 섰던 두 문인 수평이동 통해 중도의 지평으로
"2006년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나?" 중앙일보가 창간 41주년을 맞이해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문인 두 명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문열씨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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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업 환경을 개선하려면
노무현 정부는 출범 후 일관되게 시장 기능에 대한 불신과 정부 기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핵심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 항상 시장은 불공평하고 실패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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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중심주의 논란 계속 될 듯
이용훈 대법원장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검찰·변호사 비하성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이용훈(64) 대법원장은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