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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회장 '현대 1대주주' 굳혀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9일 대주주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현대그룹 경영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鄭명예회장은 이날 '현정은 체제'를 인정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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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대투 공적자금 再투입으로 '공적자금 회수' 손질 불가피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에 공적자금 회수분을 재투입키로 함에 따라 공적자금 상환계획의 부분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투입된 공적자금 1백59조원(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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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高위험 高수익 '줄타기 투자'
지난 19일 마감한 삼성카드의 후순위 전환사채(CB) 공모에 2조4천억원이 몰려 최종 경쟁률이 3대 1에 달했다. 지난달 26일 국민은행은 2천억원 어치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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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책에 투신사들 반발
카드채와 관련된 정부 대책을 놓고 정부와 투신사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외국계 투신사들은 연장이 곤란하다며 정부대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투신사들은 울며겨자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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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투증권 매각 MOU 체결…앞으로의 과제
3년 이상을 끌어온 현투증권과 현대투신운용의 매각이 정부와 미국 프루덴셜금융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앞으로 3개월간의 실사기간(1개월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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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현대투신.현대투신증권.현대증권 등 현대 금융 3사 매각이 급진전되면서 증권.투신업계의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한투증권과 대투증권을 정상화한 뒤 매각한다"고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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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은 악재에 삼보컴퓨터 곤욕
국내 최초의 PC생산업체이자 업계 2위인 삼보컴퓨터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5천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자회사인 두루넷이 법정관리를 신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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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주식투자 도박 아니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사진)은 승부사다. 증권회사 사장에서 은행장으로의 변신, '국민+주택'이란 초대형 은행 합병 추진 등 도박에 가까운 일들을 모두 성공시켰다. 주식 투자에서도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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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실 털려면 공적자금 더 필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향후 금융 구조조정을 위해선 공적자금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또 새정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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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김수길.이정재.정경민.이상렬 지음, 중앙 M&B, 1만5천원 지난해 중앙일보에 장기 연재됐던 특별기획 '미완의 개혁-국민의 정부 경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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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인수위 韓投·大投 매각 논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현대투신증권의 매각과 한국투신증권.대한투신증권의 경영정상화 등 투신 문제가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7일 대통령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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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금융산업 기상도] ③ 증권사
지난해 말 건설증권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겠다고 선언하자 증권가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매매 활성화로 주식매매 수수료율이 떨어지면서 주식매매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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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경제 이것이 문제였다
① 부실기업 처리 지연 ② 가계 버블 형성 ③ 외화내빈 기업경영 ④ 해외 경쟁력 약화 ⑤ 새 성장동력 不在 ⑥ 벤처 침체 장기화 ⑦ 월드컵 활용 미진 ⑧ 소극적 통상협력 ⑨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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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노무현시대]당선자현안과제-경제분야
공교롭게도 역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시기의 경제는 늘 어려웠다. 전두환 대통령은 2차 오일쇼크, 노태우 대통령은 민주화에 이은 노사분규, 김영삼 대통령은 내수 과열의 후유증,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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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기는 경제현안]하이닉스·現投 숙제 끝내 못풀어
"6대 현안기업을 내년(2002년)까지는 꼭 처리하겠다." 1년 전 정부가 한 다짐이다. 그러나 이 중 어느 정도라도 마무리된 기업은 4군데다. 대우자동차-GM(제너럴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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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마치며… 취재기자 좌담:'환란 初心' 잃어 절호의 개혁기회 놓쳐
▶김수길=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국민의 정부 경제 실록'준비에 들어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연재를 시작하며 전체 제목을 무엇으로 다느냐를 놓고 고민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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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김윤규씨의 잠행(潛行)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22일 다시 일본 도쿄(東京)로 출국했다. 현대상선 4천억원 대출 의혹 사건에도 아랑곳없이 베이징(北京)과 북한을 넘나들며 27일간이나 체류하다 귀국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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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부 "건설 살리려면 정몽헌은 손떼라"
"이번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이후 다시는 이런 부탁 안 드리겠습니다." 2000년 10월 29일 오후 10시30분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현 현대아산 사장)이 허겁지겁 주채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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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신화現代의좌절: 정몽헌측, 부실投信 놓고 경제팀과 "네탓" 싸움
"현대투자신탁은 현재 자기자본을 전부 까먹고도 모자라는 돈(자본잠식분)이 모두 1조2천억원입니다." 2000년 4월 중순, 정기승 당시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으로부터 현대투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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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망할라"… 정부,현대 계열분리 서둘러 압박
2000년 6월 28일 서울 계동 현대그룹 사옥. "35개 계열사 가운데 당초 분리 예정이었던 현대차 관련 6개 사 등 모두 10개 사를 남기고, 대신 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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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2년 맞는 이근영 금감위원장
은행들에 조만간 대금업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 분식회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별도의 기구가 설립된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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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연일 급락… 왜 휘청거리나 잇단 부실회계 市場서 불신
미국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각종 경제지표는 크게 좋아지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주식을 계속 내다팔고 있다. 3일(현지 시간)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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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환매 다음날 돈 찾는다
내년부터 투신사 머니마켓펀드(MMF)에 맡긴 돈을 찾으려면 환매를 신청하고 하루를 기다려야 한다. 또 투신운용사들은 MMF에 넣는 채권 등 운용자산의 만기를 평균 4개월 이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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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38%… 거래 15% - 시장은 업그레이드 주가는 쥐락펴락
지난 10일 한국 증시는 UBS워버그 증권이 내놓은 삼성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 한 장에 뒤흔들렸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낮춘다는 보고서를 따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