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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 출신 지식인 등용으로 노론의 특권 카르텔에 맞서다
청나라 나양봉이 그린 박제가 초상. 조선에서는 서자라고 천대받았던 박제가는 이미 청나라에 문명(文名)이 알려져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성공한 국왕들 정조⑤ 북학파의 ‘도발’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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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민영철도 도입 … 유로스타 당혹
수십년간 독점으로 운영됐던 프랑스 철도가 국영기업과 민간 기업이 경쟁하는 체제로 바뀐다. 민간기업이 이탈리아 철도회사와 손을 잡고 프랑스 내에서 영업을 하기로 하면서다. 새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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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2012년 12월 31일, 디지털 방송 전환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여전합니다. 그 와중에 ‘2012년 디지털 전환’이란 표현이 자주 들립니다. 한나라당이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겸영(경영권 행사)을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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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매달리는 건 교육열 아닌 교육결과열”
한·일 간에 야구나 축구 경기를 할 때면 온 나라가 들썩인다. 일본 팀에 지기라도 하면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실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 숫자가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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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의 힘, 노벨상 수상자 연쇄 인터뷰 마스카와 도시히데
마스카와 교수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행동과 기발한 발상으로도 유명하다. 인터뷰를 마친 뒤 그는 자신의 사인에 대한 유래를 칠판에 써 가며 한참 설명했다. 자신의 이름 T 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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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신념으로 전쟁 이끌고 관용으로 치유했다
관련기사 다윈, 반대자와 논쟁하기보다 현장에서 증거 찾았다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삶은 파란만장하다. 신화의 뒤쪽 링컨의 초상(肖像)은 복합적이다. 좌절과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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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 꽃과 벌처럼 상생을”
“글로벌 금융위기는 장담하긴 어렵지만 1~2년 정도면 완화될 걸로 기대합니다. 세계 경제가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했던 1929년의 미국 대공황 때와 지금은 상황이 사뭇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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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로 태어나다
뉴스분석 미국 민주주의가 눈부시게 빛났다. 미국이 열린 사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버락 오바마의 당선은 미국의 사회·문화·도덕의 대혁명이다. 오바마는 미국의 중심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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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안전, 그 엄중함에 대하여
촛불이 사위어 가는 서울 한복판에 조직과 깃발의 독전이 요란하다. 본디 왜 나왔는지는 이제 안중에 없다. ‘전면 재협상’이라는 교조적 주장은 사회적 면죄부처럼 펄럭인다. 그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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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국 대학은 건물에…미국 대학은 교수에 투자”
만난 사람=박방주 과학전문기자 가천의대의 조장희(71·사진) 뇌과학연구소장은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과학의 심장부인 유럽과 미국에서 반세기 가까이 살면서 세계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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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전 부총리 "교육부,위계적 압력 통해 대학제재할 생각 버려야"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 수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이 자리를 두 번 거쳐간 사람은 초대 안호상 장관부터 현재의 김신일 부총리(50대)에 이르기까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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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10大 물결 ②] 생활혁명 이끌 ‘창조의 엔진’
모든 신기술은 나노에서-.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현대 과학자는 많지 않다. 그만큼 나노 과학이 미치는 파괴력은 크다. 바이오·에너지·환경 등 흔히 미래를 이끌 신산업으로 일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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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토론] 2. 경제·과학기술
일시: 2007년 4월 25일 오후 2시30분-4시30분 장소: 중앙일보사 6층 회의실 주최: 중앙SUNDAY 사회: 최훈 중앙SUNDAY 정치 에디터 토론자: 한나라당 정두언ㆍ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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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인가, 옛 영광의 부활인가
‘동아(東亞)의 병자에서 21세기 경제패권 국가로.’유장한 역사의 흐름에서 찰나에 지나지 않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중국은 절대 빈곤에서 절대 강자로 ‘갑작스레’ 변신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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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에 캘리포니아 과일 먹어
▶한·미 FTA 협상에서 웬디 커틀러(왼쪽)와 김종훈 대표가 협상 시작 전 악수하고 있다. 한·미 FTA 협상이 타결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있지만 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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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이중대표소송제 등 상법 개정안 주요 쟁점
국민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상법이 5년 만에 크게 바뀐다. 특히 기업 설립과 경영에 관한 회사법 내용이 대폭 개정된다. 최근 법무부가 내놓은 상법 개정 초안에 따르면 기업 이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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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 코리아연구원 발표 전문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주화세대의 과제' 최장집, 고려대 교수, 정치학 2005년 4월 21일 1. 386은 누구인가? 1) 오늘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필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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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헌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구현한 주체의 사회주의 조국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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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서청원 한판 붙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 진영이 전면전을 벌일 태세다. 당 운영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 徐전대표는 9일 의원총회에서 崔대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崔대표의 중진 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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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기자회견 전문]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7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하고 SK 비자금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회견에 앞서 배포한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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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개인 탓만은 아니다…美 타임지 분석
비만은 미국에서 더 이상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적 전염병이라고 말할 정도로 국가적으로 보건의 무서운 적이 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최신호(9월2일자)에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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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검찰 '홀로'서야 '바로'선다
1985년 일선 경찰기자로 서울대를 출입하던 때의 일이다. 전두환(全斗煥)정권이 총칼로 집권한 지 몇해가 흘러 사회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대학가에도 당시 정권에 반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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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달라진 미군 인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한 미군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동북아 세력 균형을 위한 조정자로서 주한 미군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6.25 이후 줄곧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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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특집] 벤처 '르네상스' 시대 개막 ⑥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바람은 정보화시대로 일컫는 21세기를 맞으면서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2년여전만 해도 좋은 기술과 아디이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