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앞날에 신뢰와 희망을 갖는다 | 「갤브레이드」 교수, 본사 김건진 「워싱턴」특파원과 대담
70년대의 세계를 어둡게 했던 석유파동과 월남·중동전 등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도 않은 채 이제 80년대에 접어들었다. 앞으로의 국내외 정세가 이러한 70년대 사건들의 영향 밑에 전
-
소급법
요즘 소급(소급)입법에 관한 화제가 분분하다. 우리 정부가 부정축재처벌을 위한 소급법을 구상하고 있다는 외신기사에서 비롯된 것 같다. 정부의 대변인은 재빨리 이를 공식부인하는 성명
-
「민주화」정지로 바빠질 정가|'80정치기상도를 내다본다 정치부기자 방담
-새해는 80년대의 문을 여는 해이고 한국에는 이 한해가 정치발전의 여명이 되어야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많은 정치행사가 우리들 앞에 놓여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헌법개정
-
새 헌법은 이렇게… 신민당 공청회
신민당이 지난 62년에 만들어진 제3공화국 헌법을 기초로 헌법시안을 만든 인상인데 이 같은 복고적인 헌법을 공화당이 들고 나왔다면 이해가 가나 신민당이 제시했다는 점에 이해가 안
-
역사의 명암드리운|70년대 한국의 대사건
70년대는 한두마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격동의 한 세대」였다. 선량한 시민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와우「아파트」붕괴사건(70년 4월8일)으로부터 시작해 최규하 10대 대동령취
-
종교를 내건 허울뿐인 단체들만|국토통일원주최 「북한의 종교실태」 학술대회
북한은 72년이후「북조선불교도연맹」 「천도교중앙지도위원회」등의 종교단체 이름을 대외적으로 내놓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듯 허위 선전을 일삼고 있다. 1950년대 중반이후 모든
-
개헌특위위원장 김택수| "국민의 체온이 흐르는 헌법을…"
『이번 개헌만은 결코 정치인들의 정치적 감각만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국민적의지와 양식을 바탕으로 따뜻한 국민의 체온이 흐르는 헌법이 돼야합니다.』 3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회헌법개
-
신민가처분신청 결정문/전문
신민당총재등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 관하여 신청인들이 각 금1백만원씩을 공탁하는 것을 조건으로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주문= 신청인들과 신청외 신민당등간의 총재선출결의
-
호메이니회교공화당등 독주|이란총선 전의석의 85%확보 확실
반「호메이니」정당및 사회단체들이 「보이코트」한가운데 3일 실시된 「이란」의 새회교공화국헌법을 제정할 73인헌법심의평의회 의원선거의 비공식 첫 중간집계결과 「이란」 혁명지도자 「호메
-
여야의 「당내정치」에 국정은 밀려나|여야 대표질문통해 「토논의 한계」 뚜렷이 그어져|전기없인 9월정기국회도 순항 기대못해
제1백2회 임시국회는 여당단독운영의 오점과 아울러 원내 정치의 한계점을 뼈저리게 노출시키고 31일 폐회됐다. 이번 국회에서 「태풍의 눈」이 되리라던 김영삼 신민당총재의 야당대표질문
-
정교분리 원칙에 위배
○…18일상오 공화당당무회의는 장동순위원의 문제제기로 『종교와 정치는 분리될수 없다』는 김영삼신민당총재의 전주발언이 사실이라면 정교분리를 규정한 헌법정신과 이념에 대한 근본적인 부
-
실용노선승리로 근대화에 청신호
중공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기 제2차회의는 지난 30년간의 혁명과 혼란의 무정부적 시대를 청산하고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경제등 현실문제에 최우선 과제를 두는 실용노선의 법치시대로 접
-
무소속출마금지 여론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후보자를 허용하지말도록하자는 논의가 여당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고위당직자는 11일 신민당과 공화당이 차례로 민정회의 무소속의원들을 전원 분할입당시 킨
-
반국가 행위자의 재산 몰수
정부와 여당은 해외에 거주하는 반국가 행위자의 국내 재산을 몰수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사실 김형욱과 같이 권세를 누릴 대로 누리고도 부족해 종당에는 국가를
-
재수생 감점제 위헌 아닌가-질문|민방위시설 수도권에 중점-답변
▲박한상 의원(신민)=증권홍보협회를 1년반만에 해산한 이유는 무엇인가. 73년2월 비상 각의에서 개정한 예산회계법 17조2항(외국차관을 도입하여 전대하는 경우와 차관물자대에 대해
-
국회 상임위 질문·답변 요지
▲신도환 의원(신민) 질문=학도호국단간부를 임명제에서 선출제로 하라. 교수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교수연구비 보조와 학술연구조성비의 지급대상기준과 실적이 학문발전에
-
15%나 오를 연말물가 대책 급하다-이철승 신민당대표 회견
이철승 신민당 최고위원은 26일 부가가치세제 실시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 『부가가치세제를 수용할 수 없는 여건을 무시한 채 강행한다면 엄청
-
(상)고독을 벗으려는 노력
주한 미 지상군의 철수문제가 논란을 거듭함에 따라 일본의 자위대가 동북아세력의 새로운 균형자적 요소로서 「안정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은 헌법상의 제약 등으로 자위대의 창설
-
(26)세계와 한국을 점치는 「파리」의 「마담·솔레이유」
고인이 된 「프랑스」의 「퐁피두」전 대통령이 점성가 「마담·솔레이유」의 말을 국사에 참고로 할 때가 있다고 해서 한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미신은 물론 종교까지도 부정하고 있는
-
달라져 가고 있나 국회상임위
본회의 대 정부질문에 이온 상임위운영은 「능률」위주의 여당방침이 많이 투영된 것 같다. 무사고에 속력까지 낸 추경예산안심사는 사흘에 걸친 예심과정을 쉽게 넘기고 18일부터 열릴 예
-
국회 질문·답변(요지)
▲갈봉근 의원(유공)질문=유신 3주년을 맞아 제도는 확립이 됐으나 유신 이념의 생활화는 덜 돼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가. 80년대를 향한 국력 배양에 대한 제반 정책의 청
-
사회안전법안
28일 국회에 제출된 사회안전법안은 보안처분의 대상자·기간 및 특례규정 등 야당이 반대하는 문제점 등을 담고 있어 국회심의 과정에서 수정여부로 논란을 겪게 될 것 같다. 여당이 처
-
난국에의 대처
「인도차이나」사태 이후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는 각기의 안전과 보위를 위한 제 나름의 노력이 역력하다. 강력한 우방의 방위공약을 확인하려는가 하면 혹은 분란의 계기가 될 요인을
-
(12)일엽편주 함께 탄 우리…대결 보다 대화를|오천석
달력을 보니 3월도 거의 다 가고 4월이 문턱에 다가오고 있다. 무던히도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음이 틀림없다. 겨우내 닫혔던 창문을 여니 봄기운이 왈칵 달려든다. 얼었던 대기가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