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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린이날
장혜수 스포츠팀장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1948년 윤석중이 가사를 쓰고 윤극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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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작품에 둘러싸여 하룻밤…젊은층이 빈티지 가구를 즐기는 방법
재생 공간, 노포, 복고 트렌드…. 흔한 새것보다 귀한 헌것에 열광하는 시대다. 가구도 마찬가지다. 시간의 손때가 묻은 가구 한 점은 예술 작품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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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아듀, 시련의 2018…그런데 아무도 희망을 말하지 않았다
━ 폐업 가게 물건 쌓인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거리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거리의 28일 오후. 물건이 쌓여 있지만 손님 발길은 끊겨 썰렁한 분위기다. 울분과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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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치 놓고 싸우는 2야 … 청년들 관심은 일자리였다
“벨일 없으시지라우?”지난 7일 저녁, 호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계림오거리에 가수 남진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는 국민의당 박주선 후보와 동행해 골목골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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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0)
강희제의 초상화. 9세에 왕위에 올라 69세까지 60년간 통치했다. 중국 임금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위했다. 재위 시절 삼번(三藩)을 철폐하고 대만을 장악해 청조의 영토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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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견딘 고서의 기품 … 시대의 정신향기 만나는 기쁨
2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방이 된 주샹쥐에서는 책을 담론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1 타이완의 서예가이자 화가인 황쥔비가 쓴 현판. 고서점 주샹쥐(舊香居)는 타이완사범대학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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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자전거 체인링 시계, 호두 껍데기 향초 … 고물이 보물 되는 마법
① 장민수 ‘리브리스’ 대표가 업사이클링을 위해 자전거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②③ 자전거 체인링으로 만든 탁상시계와 벽시계. 3만~4만원. ④ 자전거 뒷바퀴를 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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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에 질려서, 허름함에 반해서…낡은 공장·창고로 몰려든다, 오래된 것이 새롭다
모든 새것은 세월 속에 헌것이 된다. 헌것은 옛것이다. 옛것은 옛날을 추억한다.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공장을 개조한 카페·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름하고 낡은 이 폐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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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새것도 결국 헌 것이 돼. 헌 것도 처음에는 새것이었지.”
“새것도 결국 헌 것이 돼. 헌 것도 처음에는 새것이었지.”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중에서 감독 사라 폴리가 2012년 세상에 내놓은 영화다. 결혼 5년차 부부의 권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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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콘텐트의 힘 … 복고, 세대 넘어 20대 문화가 되다
화려했던 1990년대 가요계를 회상하는 복고 열풍이 뜨겁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는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출연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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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공간에서 찾은 아이디어
요즘 잘나간다는 카페나 편집 숍에 가면 맛있는 음식과 예쁜 옷보다는 인테리어 스타일링에 눈을 빼앗기게 된다. 내 집에도 활용해볼 만한 인테리어 장치를 찾아봤다. Point 1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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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거장의 과거를 엿보는 즐거움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첫 장을 넘기는 순간, 30년 전 과거로 쑥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허영만 작가의 1980년대 인기만화 『제7구단』 말이다. 이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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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천막의 변신 세상에 둘도 없는 명품 가방이 되다
브랜드 행사나 국내외 패션위크를 가 보면 참 멋쟁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앞은 미니스커트에 뒤는 드레스처럼 늘어진 치마, 아빠 양복 같은 큼지막한 재킷을 걸친 분의 모습이 머리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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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저 낡은 치마
김서령오래된 이야기 연구소 대표 30년 전 치마를 요즘도 입는다. 그냥 입는 정도가 아니라 입을 게 마땅찮을 때마다 절로 그리 손이 간다. 예쁜 옷이어서가 아니다. 그때보다 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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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엔젤유치원 ‘엔젤사랑나눔장터’ 호응
새로운 물건, 좋은 물건이 차고 넘치는 시대에 요즘 아이들은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아껴 쓰고 나눠 쓰는 법을 알려주는 곳도 드물다. 천안 엔젤유치원(원장 조춘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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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자전거와 오디오
주말이면 몸이 근질거린다. 페달 밟으며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려는 마음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하루 종일 오는 비에 갇혀 있다가 다음 날 바로 뛰쳐나갔다. 공기도 맑게 씻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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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 두른 빗자루
어둠을 갓 걷어낸 아침입니다. 구불구불 굽은 논배미가 아름다운 노전마을의 귀퉁이 논에서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뒷짐 진 할아버지 손에 들린 몽당한 빗자루가 저를 끌어당겼습니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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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살림꾼’ 효재가 만난 사람 ② 문용린 교수
이효재씨의 남편 임동창씨의 음악을 좋아하는 문용린 교수는 자주 연주회를 찾았고 자연스레 효재와 인연도 맺게 됐다고 한다. “깊은 인연으로 내 손에 들어온 물건, 새 것에 눈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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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왕권을 위해 남인,북벌론 버렸다
허적의 초상. 허적은 원만하고 신중한 인품을 갖춰 온건개혁파인 탁남을 이끌면서 강경개혁파인 청남과 야당인 서인 사이를 중재했으나 경신환국 이후 정치보복을 당해 사형당했다.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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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7) 황인숙 → 이진명 시집 『세워진 사람』
“조용하여라, 한낮에 나무들 입 비비는 소리는, 마당가에/ 떨어지는 그 말씀들의 잔기침. 세상은 높아라. 하늘은 눈이/ 시려라. 계단을 내려오는 내 조그만 애인을 똑바로 바라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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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은 이야기다
헌 집 고쳐가며 벗들과 함께 사는 여행생활자 멀리 친구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왔다. 내 집에서 몇 달 머물다 가겠단다. 지금은 방이 한 칸뿐인데 옆에 붙은 창고의 바닥과 벽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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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빚어낸 낯익은 아름다움- 헌것을 물레 삼아 새것을 자아내다
관련기사 헌것은 역사다 헌것은 편안하다 헌것은 이야기다 무병장수한 어르신의 헌 옷으로 짓는 배내옷 아이가 태어나면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에 온 가족, 온 동네에 함박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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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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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은 편안하다
관련기사 헌것은 역사다 헌것은 이야기다 세월이 빚어낸 낯익은 아름다움- 헌것을 물레 삼아 새것을 자아내다 경복궁 골목 헌책방 운영하는 문화예술인들고색창연한 경복궁 담을 따라 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