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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패배할 수 있다
9·11 이후 많은 이가 『문명의 충돌』을 얘기했다. 서방·중국·슬라브·이슬람 등으로 느슨하게 뭉쳐진 문명권의 각축이 시작될 것이라는 취지로 새뮤얼 헌팅턴이 끊임없이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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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부정 스캔들 美경제 손실액 350억弗
엔론사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회계 부정 스캔들이 미국 경제에 끼치게 될 손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3백50억달러(약 4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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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협정 촉진권' 기민한 대응책 시급
한국 정부가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 결과는 인내심을 갖고 두고 봐야겠지만, 아직까지 어느 나라와도 FTA를 맺지 않은 한국으로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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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실체 보여주는 비디오테이프 대량 발견
CNN이 입수한 테이프에서 오사마 빈 라덴(가운데)이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모습이 보인다. CNN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 조직의 모습을 담은 대량의 영상 자료를 아프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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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러방어 위해 핵 先攻 불사"
[워싱턴=김진 특파원] 미 국방부는 1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의회에 보내는 '2002년 연례 국방 보고서'를 발표하고 "테러 공격에서 미국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 사용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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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美에 전혀 도움 안돼"
[워싱턴=김진 특파원]이라크와의 전쟁은 미국에 어떤 이익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11일 경고했다. 이 신문은 '전쟁의 선행절차'라는 사설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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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경기 침체 책임 클린턴에 전가
지난주 미국의 2001년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조정됐다는 것은 이미 경제계에선 한물간 소식이겠지만, 취임 당시 엉망이 된 경제를 물려받았다는 증거로 GDP를 언급해온 부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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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축출 이후 다종족 민주정부 구성"
[워싱턴=김진 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9~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적대관계인 반체제 6개 단체 대표들과 함께 후세인 축출 이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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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주무대는 바그다드 시내"
[워싱턴=김진 특파원]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대대적 공격이 시작되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사막 대신 바그다드 등 주요 대도시를 전장(戰場)으로 택해 시가전을 유도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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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격 종합계획 부시 긴급보고 받아
[워싱턴=이효준 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이라크 전쟁 계획을 총괄하고 있는 토미 프랭크스 중부 사령관(대장)으로부터 소규모 병력으로 이라크를 공격하는 계획을 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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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수로 1 호기 2008년 완공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7일 북한에 제공할 경수로 발전소 본체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갖게 됨으로써 경수로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997년 이래 시작된 부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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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 결단식 선거공화국
선거철이 오면 달라지는 것이 있다.각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한 위치 설정을 하고 선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소위 당리당략의 정치가 시작되면 선거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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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촉진권한법 통과
[워싱턴=이효준 특파원] 미국 대통령의 국제무역 협상권한을 강화하는 무역촉진권한법(TPA)이 1일 미 상원을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이 법안은 세계무역기구(WTO) 등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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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이라크 공격' 제동
미국의 이라크 조기 공격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미국에 대해 "일방적 공격을 하지 말라"며 견제하고 나섰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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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보가트에서 보노와 엘모까지
로렌 바콜과 험프리 보가트는 매카시즘에 따른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맹렬히 반대했다. 지역 의회의원들이 유명인사를 동원해 전시채권을 사라고 촉구하던 시절은 갔다. 조 맥카시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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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法府 오명 벗고 국회 위상 찾겠다"
박관용(朴寬用)국회의장은 17일 제52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과거 국회는 행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통법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며 "앞으로 국회 위상을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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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금융위기 닥치나
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혹시나 하던 불안감이 미국증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증시로 확산되면서 전세계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경제에 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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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부정 원조는 美 정부"
[워싱턴 AP=연합]미국 경제를 들끓게 하고 있는 회계부정의 '원조'가 사실상 세계 최대 기업격인 미국 정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P통신 경제 전문기자인 마틴 크루트싱거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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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비 650억弗 공식발표의 3배 이상"
[워싱턴=김진 특파원]중국은 자신들이 밝힌 공식 국방비의 세배가 넘는 6백50억달러를 한해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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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 위기인가
미국 자본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에 엔론·월드컴 등 미국의 대표적 기업들의 회계 부정이 드러나면서 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붕괴되고 있다. 다음에는 어느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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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여객기 조종사 총기무장 법안 승인
미 하원이 민간 항공기 조종사들이 조종실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키면서 조종사들과 백악관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310대 113이라는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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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美 회계부정 처방싸고 갈등 증폭
미국 주요 대기업들의 회계부정 스캔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8일에는 세계 3위, 미국 2위의 제약업체인 머크사가 매출액을 1백24억달러나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태가 일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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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라크 신중하게 다뤄야"
이라크 선제 공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커지면서 미국 의회 지도자들은 일요일(이하 현지시간) 부시 행정부의 중동 및 아랍 정책의 최우선 사항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낸시 펠로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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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범한 국제형사재판소에선 뭘 하나요 집단학살·전쟁범죄등 단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ICC)가 지난 1일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독일에 대한 전범재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