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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곳에 참된 행복이 있다
『일일 부작이면 일일불식』이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요, 일이란 인간에게 가장 귀중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도를 닦는 스님들이 바람과 구름을 벗삼아 아무 구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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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 연극계에 새바람 탈「셰익스피어」현상
올 하반기 들어 영국의 극계에는 탈「셰익스피어」현상이 일고 있어 세계연극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영국극계에 집중되고 있다. 이제까지 영국연극의 모태였던「셰익스피어」작품 공연이 거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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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도의 최남단 「코모린」곶으로
인도의 최남단인 「코모린」곶은 「벵골」해·인도양·「아라비아」해가 합치는 묘한 지점이다. 이곳을 찾기 위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폰디체리」에서 약간 내륙으로 들어간 「힌두」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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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효
삼성문화재단이 제정한 제1회 효행상의 최고상 효행대상의 수상자로 경북 월성의 한 시골아낙 권금옥씨가 선정되었다. 그녀는 중풍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94세의 시할머니와 나병으로 고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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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의미…「함께 산다」는 인정이 아쉽다.
해마다 세모를 앞둔 이맘때가 되면 유행풍처럼 이웃을 생각하자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 「캠페인」은 늘 시작됐는가 싶으면 바뀌는 해(연)와 더불어 사라져가고 언제「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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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이의 의지적 실천자-「슈바이처」 10주기 맞아 살펴본 그의 생애와 사상-이일선
오는 4일은 「슈바이처」박사의 10주기를 맞는 날이다. 금년은 또 박사의 탄생 1백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 철학자의 생애로서보다는 인류에의 위대한 봉사자로 더욱 깊은 감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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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풍
옛날 어떤 마을에 부귀를 누리는 한 집안이 있었다. 큰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평화와 행복이 넘쳤다. 하루는 손님이 찾아와 그 비결을 물었다. 이때 그 집안의 가장은 아무 설명없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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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지향형 국가
여러 해 전에 나온「이탈리아」영화에 이라는 것이 있었다. 시골 길바닥에 주저앉아서 한 노인이 뭔가를 먹고 있었다. 지나가던 마을 경찰서장이 물었다. 『무엇을 자시는 겁니까.』『곱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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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학기의 개학
한국의 봄은 학원에서부터 온다. 물러가는 동장군의 위세가 아직 꺾이지 않고 꽃샘바람이 자주 변덕을 부리기는 하지만, 3월이 되면 먼저 각급 학교의 교정에서 에누리없이 신입생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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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규원
우리의 비극은 라는 장욱진의 말을 자기의 현실이 아닌 타인의 현실로 받아들이는데 있다. 그리고 우리의 비극은 「이스라엘」각료들이 각각 12「달러」씩 모아 퇴임기념으로 「메이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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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
하늘은 꽤나 변덕스럽다. 음산한 겨울날처럼 잔뜩 찌푸리며 눈물을 짜내는가 하면 바로 그 다음날 활짝 웃어 보인다. 오늘부터 4월. 이제부턴 완연한 봄, 시와 사랑과, 그리고 웃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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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연두회견 요지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에 대해=평화협정이라는 말이 처음 나은 것은 71년8월 미국「뉴요크·타임스」지의 기자가 중공을 방문, 주은내를 만났을 때 주가 끄집어 낸 얘기다. 그후 북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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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가르보르」의『안나·카레니나』TBC|「호세·파라」주연의『키스메트』KBS|「아파치」영화…『코치스의 아들』
이번 주 TV3국의 주말외화는 TBC의『안나·카레니나』, KBS의『키스메트」, MBC의『「코치스」의 아들』 3편. TBC주말극장(토 밤10시25분)『안나·카레니나』는 36년 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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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인이 본 한국인
한국 「크리스천·아카데미」는 12∼14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서구인이 본 한국인』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인적 의식구조를 파악해 보려던 「한국인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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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봉사
봉사의 뜻과 한국사상에서 그것이 정착되어 있는지 서론적인 것부터 알아보기로 한다. 봉사란 말은 역시 기독교에서 유래한 말일 것이다.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섬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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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새해 새 아침에…
오늘날 많은 사람 학자와 위정자 인류 모두가 오염과 소음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논한다. 수많은 자동차 비행기 공장의 「개스」 때문에 공기는 혼탁해지고 바다는 폐수로 변해가며 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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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8대 대통령 취임사 전문
친애하는 5천만 동포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고난과 시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안정과 번영의 보람찬 새 역사를 기록해 나가야 할 엄숙하고도 뜻깊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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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사 20만원고료 「새마을 수기」당선작
우리 마을은 이름이 밤나뭇골 입니다. 밤나무가 많다는 연유로 해서 그렇게 예로부터 불러오는가 봅니다. 이러한 우리 밤나뭇골을 외처 사람들은 「동화의 마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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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마을』당선
중앙일보·동양방송이 모집한 「새마을 수기」 당·입선작이 결정되었다. 근면·자조·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기차게 전개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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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독일의 가족 찾기
지난주 서독을 방문, 서독의 무성의 한국담당관 「마투쉬카」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자유세계와 철의 장막 안 사람들 생각엔 쉽게 융합될 수 없는 큰 「갭」이 있다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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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25」21주…3천여의 증인회견·국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 전쟁 3년|딘 소장의 고난(1)|남과 북의 포로 수용소(1)
한국 전쟁은 여러 가지 면에서「통상 전쟁」과는 다른 점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포로 문제는 그 대표적 「케이스」라 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남과 북의 포로 수용소도 포화가 불꽃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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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쳐」생가의 감명과 추억(2)
박사님의 집 뒷산 언덕에는 높이 한길쯤 되는 돌에 박사님이 앉아서 글을 쓰다가 잠시 생각에 잠기시는 모습을 그린 석상이 서 있다. 박사님이 여기 살때 늘 이 석상자리에 걸터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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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김찬삼 여행기 화령 쿠라소도에서 제2신|성의 환락장마다 마리아 상이
서울 빌렘스타드 시에는 미니를 걸친 이 섬의 본토박이 여성들이 활보하고 있다. 미니는 백인이나 흑인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된 현상인 듯. 이 도시는 중단 무역항으로서 상품 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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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한라산-설령을 수놓으며 백록담에 오른다
태초엔 산만이 지구에 있었다. 지구는 온통 산뿐이었다. 아니 지구는 하나의 산으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지금 이 사실을 한라산과 탐라 섬에서 본다. 덩치 큰 황소 한 마리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