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택의펜화기행] “우리 절은 왜 안 그리는고? ”
1920년대의 해인사 일주문,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지난해 학고재 개인전을 보시고 “왜 절을 많이 그리셨습니까?”라고 묻는 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중 약
-
[종교단신] ‘이슬람 종파 갈등’ 주제 강좌 外
◆‘이슬람 종파 갈등’ 주제 강좌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는 23일 교내 다산관 국제회의실에서 ‘이슬람과 종파간의 갈등’을 주제로 서강인문강좌를 한다. 서강대 종교학과 닐 로빈슨 교수
-
"큰스님 권유로 대학 편입 중·고등 과정은 밟지 않아"
불교 조계종단의 수장인 총무원장지관(智冠·75사진) 스님이 13일 서울 조계사 내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고등 과정 이수 여부와 대학편입학 자격 등 '학력 의혹'에 대
-
[종교 단신]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外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평화빌딩에서 ‘생명윤리법, 미국은 어떻게 하고 있나? - 생명 운동과 미국의 입법동향’이란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연다. 미
-
"부동산 다 완화? 아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연등축제 행사장에 참석해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左) 등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오전에는 합천 해인사를 방문
-
꽃 같은 절, 칼 같은 선의 '스님 사관학교'
송광사는 아름답다. 청아한 단청의 색조에 보는 이의 가슴까지 물이 든다. 그러나 그 속엔 ‘선(禪)’을 향한 엄격한 전통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한 스님이 징검다리에 앉아 물에 비
-
"사찰 순례하고 농촌도 돕고 … 이게 바로 참 보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선묵 혜자 스님과 함께하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새해 발대식을 겸해 연'우리 농촌 살리기' 선포식이었다.
-
산사 가득 메운 2500명 불심 행렬
혜자 스님(맨 앞 가운데)과 신도들이 송광사를 향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29일 낮 12시 서울.경기 지역 50곳에서 출발한 관광버스 63여 대에 나눠 타고 온 2500여 명이
-
"불교계 공동체 정신 되찾는 데 힘쓸 것"
"선농일체(禪農一體)요, 일일부작(一日不作)이면 일일불식(一日不食.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행을 곧 수도의 길로 삼아야 합니다" 14일로 조계종
-
"공공기관 옮긴다고 균형발전 되는 것 아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右)가 전북 장수군의 귀농마을인 하늘소 마을에서 도법 스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희망제작소 제공] "지역에 희망은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
-
"용서하면 사라질 증오 … 이해하면 녹아 버릴 분노"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연등으로 하늘을 가득 채웠다. 그 아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미소가 환하다. 세상 사람 모두 환하게 웃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 불가능한
-
마음의 종소리를 찾아
절이 산속에 있어야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도심 대로변에 있는 절은 왠지 색달라 보인다. 목동 아파트 2단지와 5단지 사이에 있는 법안정사(法眼精舍)도 그렇다. 기와를
-
지친 마음에 봄비 같은 사·자·후
오는 봄 산하에 삶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듯 서울 강남 봉은사에선 선(禪)의 향연이 펼쳐진다.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이 시대 선지식 8명이 사자좌에
-
끌과 망치로 새겨 낸 '부처의 진리'
"중은 모름지기 세 가지 기본적인 일, 즉 염불.참선.법문만 아니라 생산적인 일 한 가지 씩은 꼭 해야 한다"는 스승의 가름침을 받들어 끌과 망치를 잡고 서각(書刻)수행을 한 지
-
"해인사 비로자나불 정밀 연구 시급"
10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서 열린''9세기 해인사 비로자나불의 역사성과 예술성'' 학술강연회에서 박상진 경북대 임산공학과 교수(가운데 선 이)가 ''비로자나불의 재질과 제
-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선출
대한불교 조계종 새 총무원장에 지관(智冠.73.가산불교연구원 이사장.사진) 스님이 선출됐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총무원 청사)에서 열린 제32대
-
"고른 지지 바탕으로 화합 힘쓰겠다"
31일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지관 스님이 선거가 끝난 뒤 조계사 대웅전을 찾아 부처님께 절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저에 대한 성원이 특정 문중이나 교구가 아닌 25개 교구와
-
[문화 노트] "지눌 없이 성철 없다" 프랑스 신부의 지혜
12일 부산의 도심 사찰인 중구 중앙동의 고심정사(주지 원택스님). 이곳에서 성철스님 12주기 추모학술회의가 열린 것은 자연스럽다. 원택 스님은 '가야산 호랑이' 성철 스님을 모
-
조계종 새 총무원장 선출 합의추대 이심전심 ?
▶ 법장 스님의 입적 이후 후임 총무원장 스님을 선거 대신 합의추대 방식으로 뽑자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사진은 15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법장 스님 영결식. [중앙포토
-
[우리는 친구] '조계종'목사 ? '장로종'스님 ?
▶ 진 화 증심사 주지(왼쪽)·최명진 꿈이 있는 교회 목사(오른쪽). 광주 무등산 자락 증심사의 주지 진화스님에겐 친아우 같은 목사 동생이 있다. 최명진 목사가 그 분인데, 그는
-
[Book/이 책과 주말을!] '마음으로 먹는 밥 공양'
'마음으로 먹는 밥 공양' 호산스님 지음, 북로드, 216쪽, 1만원 "차나 한잔 마시게." 당나라 조주 선사의 유명한 선문답이다. "여기에 처음 왔는가 아니면 온 적이 있는가?"
-
계룡산 무상사 무심 스님 "미국 엘리트층, 불교에 관심"
"한국불교의 매력이요? 사람들이 그 점이 궁금하신 모양인데, 무엇보다 통(通)불교가 특징이죠. 고대 이래로 수행전통이 살아있는 한국불교는 수행과 염불.경전 공부까지 두루 합니다.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오늘 모임이 있어서 범어사 말사와 암자의 주지 스님들이 대개는 거의 들어오실 모양이니 그 중에 누군가를 붙잡고 늘어져 따라 가라는 얘기였다. 그날은 돌계단 아래에서 기다리지 않고
-
[삶과 문화] 마음으로 가는 이사
이삿짐을 싼다. 이곳에 와 산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짐이 적지 않다. 제법 양이 되는 책과 옷가지들, 그리고 여타의 전자제품들. 아마도 이것을 다 챙기자면 자그마한 트럭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