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사진관]평창 성화 점화 사진 유출, 실수일까? 무지일까?
로이터 통신이 29일 오전에 전송한 성화 점화 리허설 장면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29일 오전 0시 30분쯤 평창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리허설 장면을
-
[라이프 트렌드] "유족이 고인 뜻 되새기며 치유하는 고품격 공간"
지하철 야탑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고인돌을 연상케 하는 ‘분당 봉안당 홈’이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리동을 비롯해 총 13개 동이 있다. 내부는 유럽
-
[책 속으로] 법은 언제 종교에서 갈라져 나왔나
법으로 읽는 유럽사 법으로 읽는 유럽사 한동일 지음, 글항아리 “정복당한 그리스가 야만적인 승리자를 정복했다”라고 쓴 이는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Horatiu
-
[이택희의 맛따라기] “밥상이 약 상” 모녀 3대 내림손맛…서산 농가맛집 ‘소박한 밥상’
'소박한 밥상'의 정순자·강태갑 모녀 집안의 가훈으로 여겨지는 "밥상은 약(藥)상"이라는 경구를 목판에 새긴 편액이 음식점 벽에 걸려있다. 모녀는 이
-
손태승 행장 내정자 "조직 안정화 최우선"…'행장 공백기' 종지부 찍은 우리은행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2/01/a7f6e7a3-3d84-4f14-9ef
-
일제에 의한 민족정기 유린의 현장 고양 서삼릉 내 '태실'…15일 광복절 오전 11시 임시개방
민족 정기가 유린된 아픈 과거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서삼릉 태실 집장지. 조선 역대 임금의 태실비 22위와 왕자, 공주의 태실비 32위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사진 서삼릉태실연
-
[책 속으로] 왜색금지 시대, 아톰은 어떻게 한국으로 날았나
일본을 禁하다김성민 지음, 글항아리 당신에게 아톰은 ‘우주소년 아톰’인가, 아니면 ‘철완 아톰’인가. ‘힘차게 날으는 우주소년 아톰~’ 하며 만화주제가가 절로 나온다면 당신은 1
-
[굿모닝 내셔널]지리산 청정 공기 담은 '공기 캔' 국내 첫 판매…8L에 1만5000원
제석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풍경. 송봉근 기자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지리산 청정 공기 캔 '지리 에어' [사진 하동군] 지리산 맑은 공기를 담은 캔을 이달 중순쯤이면 일반 약국
-
[이택희의 맛따라기] 진한 맛, 다양한 음식, 후한 인심 … 모래내시장 39년 밥집 ‘식이네집’
잘 익은 묵은지 몇 잎 바닥에 깔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큼직큼직하게 잘라 넣고 국물 자작하게 끓인 ‘식이네집’ 돼지고기두루치기. 근육부터 껍질까지 고기의 모든 층위가 살아있는 고
-
[월간중앙] 칭기즈칸 선조(先祖) ‘황금항아리’는 발해(渤海) 대야발의 후손 대조선(大朝鮮) 보혈(寶血)이 서토(西土)의 강역을 휩쓸었나니
몽골 기마병 부대가 평원지대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필자는 ‘황금항아리’의 콩그라트족과 발해 제10대 군주 선왕(宣王)이 협력해 발해의 영토를 신라의 한주 지역까지 넓혔다고 주장
-
[week&] 찻잔 하나에 1000만원 … 고려흑자 굽는 ‘가평요’ 가볼까
김시영 작가는 조선시대에 명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공이다. 강원도 홍천 작업실을 개방해 여행객에게 흑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흑자(黑磁)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모든
-
사람을 제물로…1600년 만에 밝혀진 신라인의 풍습
5세기 전후 무렵이다. 삼국시대 신라인은 왕성(王城) 서쪽 성벽을 쌓았다. 바닥 기초층을 단단히 다지고 그 위로 흙을 켜켜이 쌓았다. 중간에 독특한 희생의식도 치렀다. 성벽 바닥면
-
연두·분홍·하늘색 … 가전, 봄옷을 입다
무채색 중심의 가전 시장에 분홍·연두·하늘색 같은 파스텔 색상 바람이 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중인 파스텔 색상의 가전제품.[사진 신세계]직장인 홍모(28)씨는 아침에 눈
-
[이택희의 맛따라기] 동해·설악의 맛 한 그릇에 … 속초 아바이마을 ‘옥이네밥상’ 생선찜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에 자리잡은 음식점 ‘옥이네밥상’의 대표음식은 생선찜(4만/4만5000원)이다. 항아리 뚜껑에 담아서 내온다. 여름철 생선찜에는 생 고추도 많이 들어간다(2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3.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3)
매창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흩어졌던 생활을 하나씩 정돈하기 시작했다. 살아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 살아내는 것이 부끄러움을 이기는 길이다. 불경을 읽는 것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는
-
“실내악 실험 공간 탄생이 음악계 조용한 혁명 이끌 것”
국립국악원 우면당이 1988년 개관 이후 29년 만에 자연 음향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해 15일 정식 재개관하고, 이를 기념하는 재개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2.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2)
아침 안개가 낀 들판은 아늑하고 포근했다. 가을이 되니 늘 보던 풍경에도 기름기가 돌았다. 피난에서 돌아온 사람들도 하나둘 농사 채비를 시작했다. 논밭의 곡식은 농부에게 자식이나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4. 애이불비 애이불상 (3)
아픔이 아픔을 알아보고, 사랑이 사랑을 알아보고, 모자람이 모자람을 알아보는 법이다. 그 순간 매창은 유희경이 자신과 닮은꼴의 영혼을 가졌음을 알아차렸다. 재능과 이상이 자신을 지
-
[이택희의 맛따라기] 사라다칼국수·바지락팝콘·토마토짬뽕…이태원 신감각 분식집 ‘중심’
소스를 뿌리지 않은 상태로 상에 나오는 사라다칼국수. 칼국수가 보이지 않을 만큼 견과류를 많이 뿌렸다.칼국수 집을 찾아갔다. 소주·맥주·옥수수막걸리도 판다. 당연히 안주와 밥도 있
-
“함께 즐기는 게 문화” 봉산탈춤 덩실덩실
한글박물관에서는 봉산탈춤을 체험했다. 아름지기 한옥에서 거문고·기타 앙상블의 연주를 감상하는 각국 대표들. 지금 세계는 한류 열풍이 뜨겁다.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K팝이 엄청난
-
가장 오래된 흙집공법 토담집
[월간 전원속의 내집기자]경기도 북부에 자리한 장흥, 온능역주변의 오솔길 끝자락에 위치한 ‘토담집을 짓는 사람들’의 홍명도 사장과 도예가인 그의 아내 이상철 씨는 말 그대로 토담집
-
[소년중앙] 시간·공간이 왜곡된 곳에서 다시 만난 네피림과 아빠
메이데이 메이데이1967년 4월 5일에 배는 침몰했고지금은 6월 5일 4시 45분이다.이곳은….메이데이 메이데이1967년 4월 5일에 배는 침몰했고지금은 6월 5일 4시 45분….
-
바다를 품에 안은 황토벽돌 너와집
[월간 전원생활기자] 부부는 고구마 농사꾼이다. 너른 황토밭 가득 고구마를 심고 자식 기르듯 아침저녁으로 돌보길 30여 년. 문득 고구마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살고 싶다는 생각을
-
[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41] 암흑의 시기
아메티스트의 아빠, 일네피림이 들려준 비밀은 일러스트=임수연물의 장벽은 순식간에 뒤로 물러났고 살덩어리 벌레들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마치 알라딘의 요술램프 속으로 모두 기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