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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상대로 손배소/제암리 유족들
◎“항일군중 교회감금 방화학살”/내달 공식사과 청구도 3·1독립운동 직후 일제의 잔혹한 한국인 탄압을 대표하는 「제암리(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학살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7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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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투표장 이모저모
◎“30년만의 지자제선거 감개무량”/후보 몰라 막판까지 고민/초대시의원 80노구 이끌고 한표 행사 ○거의 40∼50대 유권자 ○…서울 중랑 을구 망우1동 제7투표소인 금란교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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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친척 오면 팔자 핀다" 북에 새 풍속도
해외동포들의 방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북한당국은 최근 7·7선언 이후 30여개월 동안 미국·소련·중국·일본·캐나다 등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5천여명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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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노령화 사회
요즘 회사 안에서 인정받으면서 한창 일하고 있는 올해 35세 된 재벌그룹 K모 과장이 「노인 취급」을 받게될 30년 후인 2020년에는 우리 나라도 9명중 1명이 노인인 나라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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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길은 내 막내동생”/양주사는 임춘심할머니 주장
◎43년전 평북 철산군서 생이별/늦동이라 암죽 끓여먹이며 업어 키워/꿈에 그리던 혈육상봉 기다려 『내동생 춘길이! 꿈에서라도 보고픔 막둥이 춘길이가 틀림없어요!』 경기도 양주군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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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미끄러져 중앙선 침범/두곳서 7명 사망
휴일인 19일 서울ㆍ경기지역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바람에 마주오던 차와 충돌,7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 오후3시쯤 서울 양평동1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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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모임 사회복지회관 자원봉사대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대에 참여했습니다.』 진주시남성동3의18 종합사회복지회관은 3백57명의 자원봉사대원들이 쏟는 사랑과 봉사열기로 연일 뜨겁다. 지난달 5일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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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양 수사결과 발표-요지
지난 6월30일 임수경(21·외국어대 용인분교 불어4)은 「전국대학생대표자 협의회」 (이하 「전대협」) 대표임을 자처하고 북한이 연공 통일전선 확대와 반미. 통일투쟁선동 등 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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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근로자들 꼼꼼한 일손 "만세"|손자뻘 직원들과 허물없이 어울려
노인 30명 취업 원주 한일 전기 두꺼운 돋보기를 쓴 백발의 할머니가 전동기 부품을 깨끗이 닦아 쉴새없이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고, 손등에 굵은 핏줄이 비치는 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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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피해자는 「버린자식」인가....|낡은장비에 전문의도 없어|보건의·간호사들이 보살펴|잊혀져가는 합천진료소
광복 44주년-. 해방의 감격과는 달리 「한국의 히로시마(광도)로 불리는 경남합천의 원폭 피해주민 2천3백여명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제2차세계대전의 상흔으로 병마에 시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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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꼬리만 흔들고 갔는데…산사태 12명 떼죽음
【부산=조광희·김동균·강진권·전영기 기자】태풍 주디가 할퀴고 지나간 29일 새벽 두 곳에서 산사대가 잇따라 부산에서 10명, 양산에서 2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다. 수해가 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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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부터 관객들 몰려들어
개막식행사엔 12개국에서 온 3백60명의 민속무용단이 「한마당」 프로에 출연하고 국제낙하산연팽(CIP) 소속 22명및 미공중상호활동팀 33명이 국내팀 22명과 함께 고공낙하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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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비 검문검색 삼엄|전경환씨 첫 공판 법정 주변
○…전경환피고인은 다른피고인과 달리 변호인 선임을 않고 있다가 첫공판 3일전에야 전상석·오욱환변호사등 2명의 선임계를 제출. 대법원판사를 지낸 전변호사는 전경환피고인 구속직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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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사는 삶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방이동 대림아파트 부녀회관. 8명의 국민학교 어린이들이 연극『없어진 미미』(신지식 원작)의 재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한켠에서는 7명의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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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결단"…줄잇는 「한표대열」|공정·염원속 큰사고 없어 투표진행|새벽부터 참여열기
귀중한 한표의 대열이 줄을 이었다. 16일은 16년만에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뽑는날. 전국 1만3천6백57곳에 마련된 투표소마다 선거전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시민들은 투표개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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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안수술 첫 관광길 참변|한마을 13짐이 집단초상
【남원】전북남원시 노암동 4통2반. 평화스럽던 한동네1백여 주민들은 갑자기 날아든 비보에 어쩔줄 몰라하며 오열. 『청천벽력도 유분수지, 이런일도 있답니까.』 아들 오해영씨(47)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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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셋 연탄가스사|4명은 중태
【울진=연합】 5일 상오 7시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1리 546 이용식씨(37·어부) 집 건넌방에서 이씨의 딸 은주양(10·후포동부국교3년)과 아들 영선군(8·국교1년)남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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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구단』 그린 만화가이현세씨
「까치 형」 이현세-. 만화가 이현세씨(33)는 요즘 국민학생으로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의 출세작『공포의 외인구단』에서 내세운 더벅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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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자선의 손길」 너무 형식적이다
떡·과일·사탕. 아동 보호 시설·양로원 등에 쏟아지는 세밑 자선의 손길이 군것질 일색에다 너무 형식적이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선물 꾸러미. 게다가 설·추석·성탄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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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 이래서 오래산다(5) | 본사-전문의료진 20명의 공동조사로 벗긴 비화 | 부부 금실이 좋다
장수마을 장수노인들은 부부생활이 원만하다. 대체로 오랫동안 해로하고 금실이 좋아 잠자리를 같이한 기간도 길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서부락의 오상근할아버지(86)와 장옥림할머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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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해로 80대부부 같은날 나란히 숨져
○…70년간 해로해온 80대 노부부가 석가탄신일인 16일 2시간 사이를 두고 낮잠을 자다 나란히 함께 세상을 떴다. 경북 달성군화원면천내2동369 정일권할아버지(87)가 이날하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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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더욱 슬픈일도 많아…"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천주여, 한국땅에서 당신 백성을 뽑으시어 신앙을 알려주시고, 순교자들의 신앙고백으로 당신백성을 자라게 하셨으니…』 기도문을 읽어내려가던 지학순주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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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자 익사 잇달아
수은주가 30도가까이 치솟은 20일 곳곳에서 물놀이사고가 발생,7명이 익사했다. ▲이날 하오4시55분쯤 충남천원군풍세면풍서리앞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송건용씨(44.풍세면보성리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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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난다 따돌림 당해|할머니 비관자살
25일 하오11시쯤 서울 개포동 공무원임대아파트 810동 902호 강갑조씨(49·공무원) 집에서 강씨의 어머니 김이선씨 (75)가 극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족들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