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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지켜주고 싶다, 도시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수달
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훈훈한 동물 친구 이야기가 종종 등장합니다. 바로 수달인데요. 올해만 봐도 서울을 비롯한 대구·전주·창원·충주 등에서 수달 목격담이나 흔적 발견 사례가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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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손잡고 평화 발전 촉진해야” 발빨리 새 일왕에 즉위 축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오른쪽)과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24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새로 즉위한 일본 나루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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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일의대수(一衣帶水)와 순망치한
4세기 이후 중국은 양즈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여러 왕조흥망의 역사가 반복되었다. 양즈강 북쪽에는 5개의 북방 소수민족에 의해 16국이 건국되었으나 북위(北魏)에 의해 수습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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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종교로 만든 이 땅의 소리
구약성서 창세기 1장의 천지 창조 부분을 음악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 작곡가 나효신(48)씨가 ‘소리 재료’를 찾아 나선 이유다. 그는 빛·하늘·땅을 표현하기 위해 길거리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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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한국화전 사군자 소재로 변형 선봬
수묵의 난초 한줄기가 반토막만 그려져 있다. 그림 밖으로 뻗어나가려는 기운이 느껴지는 필획이다. 바로 옆에는 나머지 반토막을 이어 그린 작품이 붙어 있다. 힘차게 이어지는 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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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한국화전 사군자 소재로 변형 선봬
수묵의 난초 한줄기가 반토막만 그려져 있다. 그림 밖으로 뻗어나가려는 기운이 느껴지는 필획이다. 바로 옆에는 나머지 반토막이 이어서 그려진 작품이 붙어 있다. 힘차게 이어지는 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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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보라카이 신혼여행객에 손짓
코코넛과 야자나무 우거진 보홀섬의 로복강. 한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강물위로 '쟈니기타'의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이 잔잔하게 흐른다. 노를 저으며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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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두만강 대탐사] 10. 강은 대륙을 열고 있네
10. 조선족들 "나는 누구인가?" 백두산에 국경비가 처음 세워진 것은 1712년(조선 숙종)이다.그로부터 근 3백년이 지난 지금,그 정계비는 자취를 감추고 시멘트로 만든 계장(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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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차상
흐르는 강물 속에 몸담은 시간들이 허공 위 먼 하늘로 푸른 꿈 산란할 때 노을빛 그리움 가득 젖어드는 빈 들녘. 고독에 나부끼고 슬픔에 나부끼어 한줄기 실바람에 제 몸을 띄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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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전수천씨 'Amtrack' 프로젝트 발표
북미대륙 6천㎞를 횡단하는 움직이는 그림을 그려보자. 대륙횡단 열차에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천을 씌워 뉴욕에서 LA까지 달리게 하면 그 아니 장관이겠는가. 애리조나 사막에는 1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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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전수천씨 '드로잉' 계획 발표
북미대륙 6천㎞를 횡단하는 움직이는 그림을 그려보자. 대륙횡단 열차에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천을 씌워 뉴욕에서 LA까지 달리게 하면 그 아니 장관이겠는가. 애리조나 사막에는 1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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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 하는 여름철 별자리 여행]
여름 별자리 관측의 적기가 왔다. 장마가 물러간 뒤 깨끗해진 밤하늘에 총총히 박혀있는 별들. 더욱이 올 8월은 4차례나 '별똥별 쇼' 가 예정돼 있어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볼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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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에세이]2.남에게 풍성함과 기쁨을 주는삶
넓은 들판의 황금빛 곡식, 탐스럽게 익은 과일…. 여름 내내 그 뜨거운 햇볕과 기나긴 장마를 이겨내어 맺은 결실들이다. 고개 숙인 벼와 가지에 과일을 가득 품은 나무를 보면서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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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바다위 하늘에서
바다위의 하늘에서 여행한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의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떠난다는 것과 만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자기의 성(城)밖으로 걸어나오는 것이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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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의 마음 갠지스강
오늘은 힌두교의 성지 바라나시(Varanasi)에서 이 엽서를 띄웁니다.매년 1백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찾아와 ‘인도의 마음’을 길어가는 곳입니다.이곳 사람들은 갠지스를 강가(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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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능내
사람에게도 빛깔이 있다.분(粉)과 옷으로 꾸민 색이야 얼마나가겠는가. 삶에서 절로 우러나는 빛깔은 감추려 해도 선연하다. 어떤 이의 빛깔은 특히 오래도록 남는다.세월의 바람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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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능내
사람에게도 빛깔이 있다.분(粉)과 옷으로 꾸민 색이야 얼마나가겠는가. 삶에서 절로 우러나는 빛깔은 감추려 해도 선연하다. 어떤 이의 빛깔은 특히 오래도록 남는다.세월의 바람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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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어도의 아침해
새해 아침에는 동해의 일출(日出)을 당신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제주도의 남쪽바다에 있는 「이어도」위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낙관보다는 비관으로,확신보다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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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2부 불타는 땅 운명의 발소리(8)『시침 뗄 때는 언제고,왜 갑자기 이렇게 급해?』 『이름이 뭐라고는 얘기하지 않았어?』 『이제보니 너 군수공장에서 총은 안 만들고 여자만 사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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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받던 국교생도 한때 고립/뜬눈으로 지샌 물난리 현장
◎안부전화 일시에 몰려 불통도/한교실 150명대피… 수용소 방불/인근주민들 식수ㆍ옷가지등 전달/시외버스 끊겨 여행객들 발동동 졸지에 보금자리를 잃은 수재민들은 학교의 교실ㆍ복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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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구름 인 한여름 산 청청한 숲도 구름. 산은 건넌산을 거울 삼아 저를 보네. 문명이 밑둥을 깍아도 그 문명 쓰다듬네. Ⅱ 선유가를 달빛으로 현금타는 강물이여. 산자락 휘감다가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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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향하여…의암호 물살을 가른다
물살이 갈라진다. 강물은 때때로 포말이 되어 뱃전을 때린다. 「캐치-」 「로우-」 「캐치-」 「로우-」, 콕스의 외침이 가빠지자 조수의 맥박이 빨라진다. 한줄기 강바람이 땀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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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일기
밀밀이 고인 지층에 내 연륜이 쌓이고 철늦은 비를 반겨 세월을 침식하는 나날 한줄기 골싹 만들고 강물되어 흐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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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의 길목|"나환자 돕는일에 종교가 다르면 어때요"
나환자들을 돕기위해 「엿장사」를 하는 원불교 정녀교역자 박청수교무 (서울강남교당)-. 『시흥 성나자로마을을 찾았다가 되돌아 나올때면 언제나 마음이 비고 미흡함을 느낍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