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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새해 되면 105세,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나이 스물을 넘기면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가지고 갈 책이 없었다. 수많은 일본어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글로 쓴 책은 없을 것 같았다. 또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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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대한민국 건국과 정부수립이 뭐가 다른가, 다 말장난”
올해 우리 나이로 80세를 맞는 한영우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정년 이후 20여 권의 책을 펴내며 어느 현역보다 더 현역 같은 일상의 반복을 이겨낸 힘은 30대 초반 겪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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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나를 지탱해준 힘은 '고통 체험'… 교과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정년 퇴임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2003년 퇴임 이후 14년 동안 2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과거, 출세의 사다리(전4권)』 『한국선비지성사』 『조선왕조의궤』 『미래를 여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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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 기념으로 북한 풍자 코미디 ‘북극의 블랙파일’ 쓸 생각”
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정원에서‘100세 문화인’ 박용구옹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에서 여주인공 애랑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선영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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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 기념으로 북한 풍자 코미디 ‘북극의 블랙파일’ 쓸 생각”
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정원에서‘100세 문화인’ 박용구옹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에서 여주인공 애랑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선영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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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발해와 러시아 에벤키인
‘우리만이 한민족 역사의 주인공이 아니라면, 혹 잊혀진 형제 민족이 있다면…’.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을 다녀오며 떠오른 상상이다. 러시아에서 발간된 두 편의 글에 자극 받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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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조선 후기만의 사상 아니다"
올해 고희를 맞는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가 실학 관련 저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 들어 ‘실학의 선구자 이수광’(경세원), ‘다시, 실학이란 무엇인가’(푸른역사)를 연속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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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넷상 역사 오류에 무관심"
한국 역사 왜곡의 최대 진원지로 미국 컬럼비아대 온라인 백과사전과 중앙정보국(CIA)이 꼽힌다. 야후나 팩트몬스터 등 미국의 주요 포털.학습.관광 사이트는 두 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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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기본법전 '경국대전' CD롬 출시
조선왕조 5백년의 기본법전인 『역주 경국대전(譯註 經國大典)』이 CD롬으로 나왔다. 이미 출시된 『사마방목(司馬榜目, 새로 합격한 진사나 생원의 성명과 연령.본적 등을 기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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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자 한우근씨 별세
원로 국사학자 한우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28일 오전 1시35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1915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경제대를 졸업하고 59년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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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학 1세대 물러나 - 윤병석 교수등 은퇴했거나 조만간 정년
60년대부터 30여년간 한국사정체성론.타율성론으로 대변되는 일제의 식민사관 극복을 가장 중요한 연구과제로 삼았던 민족사학 1세대들이 대거 정년퇴임을 맞고 있다. 조선후기 농업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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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의 선구자는 남명 曺植-남명학연구소주최 국제세미나서 주장
실학의 기원은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72)의 실천유학으로부터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 제기됐다.지난 17,18일 남명학연구소(소장 김충열)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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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檀學會 창립60돌 기념축하연
○…震檀學會 창립 60주년 기념 축하연이 7일 오후 서울신문로 한글회관 강당에서 1백50여명의 학자와 관련인사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高柄翊 前서울대총장을 비롯,許雄 한글학회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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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신론에 얽힌 이야기-입시.고시생 필독서
『한국사신론』은 67년이래 현재까지 30여만부 이상이 판매된스테디셀러다. 출판사 일조각에서 펴낸 1천3백여종의 책 중에 가장 많이 팔린「효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70년 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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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 주춧돌이 역사속으로...|고 이병도박사 영전에 부쳐
오늘 아침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학제 민현구교수로부터 듣고 새삼 막막하고 슬픈 감회를 억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 역사학계를 이끌던 큰별이 마침내 졌구나 하는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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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재심청구에 "정치적 상황 휘말릴까"걱정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기능과 기구등 개편안을 마련중인 문교부는 학계 원로로 구성된 7인 연구발전위원회 (위원장 한우근서울대 명예교수)가 제시한 정치성·연찬기능 폐지등의 방안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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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벗는 「국학총본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발전연구위원회 (위원장 한우근)가 25일 최종 확정, 곧 대통령에게 보고하게될 정문연개편방안은 설립이래 계속 그 비중이 커져온 「국책연찬기능」의 전면적 폐지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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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문학회 25대회장에
한우근 교수 (성신여대)는 지난 21일 홍익대에서 열린 한국 독어독문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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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발전 기초 마련|창립 반세기맞는 진단학회
일제의 어려운 여건 아래서 창립되어 오늘날까지 한국사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진단학회가 오는 5윌7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회원용의 분야별 연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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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는 역사적 현실 위에서"|광주에서 다산 학 학술대회
오는 1985년은 다산 정약용의 1백50주기가 되는 해. 일제하인 l935년, 1백 주기를 맞아 벌였던 다산 학 학술행사가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이었다면 오는 85년의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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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한국학 발표
한양대 한국학 연구소(소장 이경선)제3회 학술 세미나가 17일(하오 3시)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이숭령 박사(백제문화 개발연구원장)가「한국학의 과제와 방법」을, 한우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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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학술 강연|27일 연대 인문학관
연세대 문과대학과 인문과학 연구소가 주최하는 학술 강연회가 27일 (하오 1시30분) 연세대 인문학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한국에서의 인문학의 과제』. 연사와 강연 내용은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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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학 발전의 밑거름|창립 30주년 맞는 역사학회
역사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6·25전란이 한창이던 52년3월1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국내 사학계의 공고한 결속을 꾀하고 밖으로 국제적인 광범한 제휴를 기다려 역사학 건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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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2)화맥인맥(51)첫 종군|월전 장우성
대구에서 국방부 종군화가단 사무실인 미술대에 나다니면서 다른 화가들도 만나고 정보도 들었다. 부산에 내려갈까 했지만 장 발 학장이 미국에 가고 없어서 미술대학도 기능을 발휘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