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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사대부
연산군이 이궁(離宮)을 세우려 했던 장의문(藏義門) 밖 장의사 터의 당간지주. 지금의 종로구 신영동 세검정초등학교 자리다. 사진가 권태균 『연산군일기』는 사실(fact)을 기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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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며느리들도 제사가 싫었을까
지난해 이맘때쯤이다. ‘명절 스트레스가 이혼 주범?’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어느 일간지에 실린 적이 있다. 내용은 설날이나 추석을 전후한 시기에 이혼 신청 수가 현저히 많아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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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며느리들도 제사가 싫었을까
조선민화 지난해 이맘때쯤이다. ‘명절 스트레스가 이혼 주범?’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어느 일간지에 실린 적이 있다. 내용은 설날이나 추석을 전후한 시기에 이혼 신청 수가 현저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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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남대문로 희귀사진 첫 발굴 공개
건축가 김종영 씨가 소장한 개화기 희귀사진을 처음 공개한다. 당시 사대문 안 최대 번화가였던 남대문로 일대를 담은 것이다. 필자는 길 양편의 가가(假家)에 주목했다. 오늘 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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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세상담론] 정부서 넘길 건 과감히 넘겨야 지방분권 성공
이명박 서울시장(中)과 김흥식 장성군수(左)가 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과 함께 ‘지방행정의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좌담은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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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재극
우리나라 수의(壽衣)의 역사는 그다지 깊지 않다. 평상복 차림의 매장 역사는 유구하지만 따로 수의를 장만한 것은 조선조 후기로 추정된다. 당시 유력한 왕실 종친이자 예조판서를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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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시장은 '2005대 수장'
13일은 조선시대 서울시장격인 판한성부사(判漢城府使)가 부임한지 꼭 610년이 되는 날이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서울을 다스려온 사람은 모두 1127명으로, 현재의 이명박 시장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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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통사고는 100년전 종로에서-KBS1'20세기…'
우리나라 첫 교통사고는 1899년 5월26일 발생했다. 일주일전 운행을 시작한 전차가 서울 종로2가에서 아빠와 함께 길을 가던 다섯살짜리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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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WIN 6월호]
'月刊중앙 WIN' 6월호가 나왔다. 재창간 3주년을 맞아 특대호로 꾸민 이번호는 3개의 권말부록이 돋보인다. 김대중 정부 출범 1백일을 맞아 한국정당정치연구소와 공동기획한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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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유래]송파구 삼전동…행인많던 '삼밭나루' 서 유래
서울송파구삼전동 (三田洞) 의 동명은 이곳에 행인이 가장 많이 드나들던 경강삼진 (京江三津) 중의 하나였던 '삼밭나루' 가 있었던데서 유래된 것으로 한자식 표현인 삼전도 (三田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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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 4.보보혈전
“싸움은 끝났소. 이겼소이다. 이젠 향후 천하무림을 어떻게 다스릴까 궁리하는 일만 남았소.” 대중검자가 파안대소했다. 종로검 종찬소검자는 다소 의외였다. 그가 알기로 대중검자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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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 다시 연재
대권을 향한 무림의 판세는 대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대중검자가 매서운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종필노사는 엊그제 안양벌 싸움의 승리를 기점으로 움직임이 달라졌다. 회창객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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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8월10일시립미술관 '한성판윤전' 개최
황희 (黃喜) 정승과 어사 박문수 (朴文秀) , 개화사상가 박규수 (朴珪壽) , '오성과 한음' 으로 널리 알려진 이덕형 (李德馨) . 조선때 높은 학식과 고결한 인품등으로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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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강화도령 哲宗 즉위행렬 再現
1일 오전10시30분 강서구가양동 양천초등학교앞 양천길.19세 홍안(紅顔)의 철종임금이 곤룡포를 입고 왕관을 쓴채 한성판윤(현 서울시장).어영대장.3정승.도승지등 문무백관을 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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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암 강세황展 국립박물관 내달12일까지
길이 28m를 넘는 그의 미공개 대작 『서화축(書畵軸)』도 소개되고 있다.중국 송대(宋代)악부(樂賦)한편을 크고 작은 행서로 옮기고 끝부분에 사군자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이다.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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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문화인물 姜世晃
「미술의 해」인 95년 첫달의 문화인물로 조선 숙종~정조 연간의 문신이자 서화가인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1713~1791)선생이 선정됐다. 표암은 시.서.화 삼절(三絶)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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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난립
카이저 수염과 短杖으로 유명했던 故金相敦씨는 서울 定都 6백년동안 유일한 民選 서울市長이었다.60년 12월30일 선거에서당선돼 취임한후 이듬해 5.16쿠데타로 물러났으니 그의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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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령을 찾습니다-강서구,1일 구민의날행사 철종역공모
「강화도령을 찾습니다」. 강서구는 3일「강화도령」철종임금 즉위행렬을 강서구민의 날인 다음달1일 재현키로 하고 그 주인공인 철종임금의 배역후보를 13일까지 신청받기로 했다.봉황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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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定都祭 5일 개막 6백년전 서울풍물 재현
5일 오후3시 덕수궁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李成桂가 나타난다. 이어 조선의 건국에 공이 큰 鄭道傳,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이전을 건의한 무학대사,초대 한성판윤 成石璘,초대 공조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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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民選 市長 정부와의 조화 필요
「면적은 전국토의 0.6%인 6백5평방㎞,인구는 전체의 4분의1인 1천92만명,예산은 국가예산의 5분의1인 8조원,교육. 금융.문화의 중심지…」. 수도 서울의 상징적 지표다.서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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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버금가는"영향력 행사
90년12월28일. 박세직 시장의 취임 첫날. 오전8시20분에 출근한 박 시장은 8시30분·취임식에 이어 오전9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10시. 오늘의 일정을 보고받은 뒤 간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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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 『조선왕조 5백년』 (13일 밤 9시 30분)=「대원군-철종대왕」. 대왕대비 순원왕후는 원범을 새 임금으로 세우기 위해 강화도로 사람을 보낸다. 원범은 양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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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국회의원급 국회의원
조선조의 관직표를 보면 품계가 정연하다. 영의정과 좌·우의정의 삼정승은 정1품이고 6조의 판서(장관)는 정2품이다. 수도 한성의 판윤(시장)은 판서와 같은 정2품이고 각도의 관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