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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호대상자/부식비 지원 한끼 2백33원뿐
◎영세민 예산삭감 생활고 여전/최저 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어디 깎을데가 없어…”복지는 말뿐 국가지원을 받고 있는 영세민들의 생활고가 내년에도 주름살을 펴지못할 것 같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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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수 “관권선거” 폭로/한준수 전 연기군수
◎“3·24총선 총 8천5백만원 뿌려”/내무장관은 “사실무근… 내용 조사” 3·24 14대 총선당시 충남 연기군수였던 한준수씨(61)가 31일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총무실에서 양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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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바둑계 대죽영웅 선풍
요즘 일본바둑계에는 오타케 히데오(대죽영웅) 선풍이 불고 있다. 51세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투혼으로「제4회 후지쓰 배 세계선수권 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일대 기염을 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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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브라질 상파울루|인종 전시장...남미 최대도시
상파울루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가장 큰 도시다. 1554년 포르투갈의 예수회 선교사들이 첫 삽을 꽂은 이래 불과 1백년 전까지만 해도인구가 3만명 남짓하던 이 도시에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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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만 키운 「이통소동」/오체영 경제부기자(취재일기)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 파동」이 한창인 며칠전부터 신문사에 많은 독자들의 항의전화가 걸려왔다. 그중 한사람인 박모씨(59·서울 성수동1가)는 『제2이동통신 파동으로 큰 손해를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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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해체·재편 설은 전혀 사실무근|군수산업 민수 전환에 한국도움 필요"
독립국가연합(CIS)창설주역의 한사람인 스타니슬라프 슈슈케비치 벨로루시최고회의의장(대통령·58)이 지난 19일 방한, 산업시찰·요인면담·세미나참석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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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4)
◎실버산업/가전에 식품에… 건강용품 “봇물”/사회보장·국민연금 등 실시따라/2천년대 「황금시장」으로 발돋움/중저가옷·보건의료용품 각광/혈압계·보청기 등 국산 다양화 노령인구가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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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개조 밀알되겠다”/노인까지 발벗고 나서(자,이제는…)
◎실천운동 앞장 부산 오추환옹/매일 전단들고 전철역 등서 호소/즐기던 담배끊고 비용마련/시민 호응늘자 더위도 잊어 『올바른 세상을 만들자는데 늙은이라고 뒷짐만지고 있을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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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코리안타임」 인가”(자,이제는…27)
◎「지각이 권위」 생각 고쳐야 D그룹 신입사원 이승병씨(28)는 지난주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대학 학과동참모임에 나갔다 무안을 당했다. 약속시간인 7시 정각,들뜬 마음으로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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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목격”주장 설득력있나/“소매치기 누명”논란 정리해 보면…
◎“위협·구타에 몰려 자백”증거 못돼/찾아냈다는 증인들도 신빙성 부족 경찰관이 피해자를 조작해 중학생 2명을 소매치기로 처리한 사건은 해당경찰관이 구속됐지만 학생들이 과연 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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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는「흥행」보다「믿음」이 중요|감독의 인생-세계관을 영상에 담아야
중국이 낳은 세계적 영화감독 첸카이거씨가 자신의 영화『현 위의 인생』내달 한국 개봉을 앞두고 18일 서울에 왔다. 52년 북경 생인 첸카이거 감독은 장이모 감독 등이 활약하는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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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3)
◎노인병 소외감서 깊어간다/한사람 평균 3.5건 합병증에 시달려/운동·식이요법 등 적극 치료로 극복을 김모 할머니(75·경기 과천시 부림동)는 수년전 지방 H대 교수를 끝으로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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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잡음 근절” 실효성 의문/“찬조금금지” 뜻은 좋지만…
◎학교 운영난 대책 보완해야/“음성화 부채질” 우려여론도 교육부가 각급학교의 찬조금 및 잡부금 징수를 전면 금지시킨 것은 해마다 학기초만 되면 되풀이되는 찬조금 강제징수로 인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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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원회는 「통과」위원회/이기준 과학부기자(취재일기)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동통신사업자 최종선정결과가 발표되자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다거나 사전 낙점같은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정부관계자의 강변에도 불구하고 특혜시비가 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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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한사람 이 낸 세금|작년 100만원 초과
지난해 서울시민 한사람이 낸 세금액수가 사상처음으로 1백만원을 넘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91년 중 법인·개인이 낸 세금을 서울시민 1인당 평균 담 세액으로 환산하면1백6만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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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기준은65세"30.8%
우리국민 중 다수가 노년으로 보는 기준연령이 10년 사이 5세 높아져 65세로 나타났고 원하는 퇴직연령은 현재의 평균 56.4세보다 4년이 많은 60세, 노후에 자녀와의 별거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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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넘치는 여가|1년에 두 달이「레저 몫」
서기2000년 8월19일 오전6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S씨 부부는 엊저녁 챙겨두었던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다. 결혼한 지 5년째가 되는 요즘에도「부부만의 삶을 즐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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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상만 겉보기 검사/택시난동으로 본 “면허시험 현실”
◎정신병력자 천여명 버젓이 “운전대”/질환자도 적성검사 등 손쉽게 통과 20여명의 부상자를 낸 개인택시운전사의 서울 여의도광장 질주사고는 사고를 낸 운전사가 86년부터 청량리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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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7시부터 밤새며 교신|빠른 안정세…성능 우수성 입증
13일 오후7시-.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과학기술원 2호 관2층에 위치한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위성지구국은 낮 동안의 정적에서 깨어난 듯 갑자기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아침에 퇴근했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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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적 단견 벗어날때/김영배(중앙칼럼)
『마침내 우리들이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오늘은 우리에게 어떤 날인가…. 앞으로 7시간 동안 시계바늘은 우리의 가슴을 죌 것이다』 「우리별」 KITSAT 1호가 발사되던날 대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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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 주식소동/중국인 “횡재심리”가 한몫
◎당국 시장 운영미숙·무지도 원인/청약서 가격 즉석에서 3배 껑충 지난 8일이후 중국 심천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식매입소동은 중국당국의 주식시장 운영미숙과 제도미비,중국인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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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먹고 소 죽자 속죄의 자살(지방 패트롤)
◎7년간 애지중지 키운 집안 「복덩이」/“말못하는 것이 눈에 삼삼”/주인할머니 농약 들이켜 애지중지 기르던 암소가 날짐승을 쫓기위해 농약을 섞어 뿌려둔 메밀을 먹고 죽자 자신의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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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의 극치 「유고수용소」/「유대인수용소」방불… 만명 학살설
◎부녀자 어린이 강간·구타 시달려 유고의 내전당사자들이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를 연상케하는 포로수용소를 설치,무고한 양민들에게 온갖 고문을 가하는가 하면 잔혹한 방법으로 대량학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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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화 추세
대중문화는 스타와 대중을 이어주는 거대한 상업적인문화산업 구조를 갖는다. 이 문화산업 구조를 굴러가게 하는 사람들은 결코 가수나 연기자인 아티스트 자신이 아니다. 개인이 탁월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