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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 곡목을 골라 주셔요
감미로운 「앙상블」을 자랑하는「빌리·본」악단은 수많은「골든·레퍼터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음의 43곡은 그들이 즐겨 연주하고 또「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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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 백귀현
옛궁전 꽃놀이를 원이라 하시더니 사월이 다 가도록 오신다는 소식 없어 한밤에 쌓이는 정만 강물처럼 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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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0화(1)|극장 이야기 - 이해랑
각계 전문인들이 그 분야의 숨은 얘기, 일화, 연구 등으로 엮을 이 「논픽션·시리즈」는 「10화」형식으로 분야마다 1O회씩 연재한다. 극장이 생긴 후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인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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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쯤서 트여오고 있을까
지금 막 다다른 여기 이 분게점 가까이서 우리는 우리들의 말과 작별을 고해야 한다. 돌아보면 훤히 눈에 어리는 길이 어쩌면 또 까마득해 비롯된 지점을 잘 모르겠네. 때론 쭉지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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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낚시
달빛 가득한 오십천에 낚시 드리운 태공들 입동지난 찬바람이 귓부리를 때려와도 대끝에 오는 감촉을 한밤토록 낚는다. 김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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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만 초만원
「메리·크리스머스」-. 고요한밤 이었다. 영하12도의 강추위속에 66년의「크리스머스·이브」가 고요히 저물었다. 「크리스머스」바로 보내기 운동이 주효한 탓인지 서울의 성야는 예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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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의 어원
원래 「크리스머스·캐럴」은 「그리스도」교와 정반대 입장이던 이교도들의 것이었다. 「캐럴」의 원 뜻은 노래와 함께 남녀가 손을 잡고 동그렇게 원을 그리면서 추는 춤. 옛부터 이교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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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세모"를
「크리스머스」와 연말을 앞둔 서울시내상가는 벌써부터 초만원 사례-. 연말경기에 가장 민감한 신세계·미도파 등 백화점은 해방 후 가장 많은 액수의 경품을 내걸고 대매출을 시작하는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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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제주 가시나니|곡 범부·합정설 선생 서정주
하늘 밑에서는 제일로 밝던 머리. 쫓기어 헤매다가 말도 없이 가는 머리. 학비 없어 퇴학 맞아 서성이다 운명하는 소학교 일등 생의 인 관을 보는 듯 설습니다. 선생님! 한밤 중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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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서기자 「네린·E·건」이 밝힌 애로역정|하원 출석안혹|여섯달의 밀월
「댈러스」의 비극적인 오후의 순간까지 그 「존·F·케네디」 전미대통령을 둘러싼 여자관계의 소문은 「워싱턴」의 사교계에서 하루도 등장하지않은 날이 없었다. 상원의원시대, 대통령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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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윤성회
지나간 바람들은 멀리멀리 잦아들고 돌아와 누운 이의 잠못드는 머리맡을 한밤에 스쳐지나는 저 먼 숲의 흐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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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라디오와 TV
동양라디오 및 동양 텔리비젼은 10일부터 방송「프로」를 대폭 개편했다. 이번 「프로」개편의 특징은 여름 「프로」를 정리하고 계절적인 시간 조절과 방송의 교양성을 강화하는등 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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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뚫고 만난 혈육
13명의 어부를 이끌고 극적으로 북한을 탈출, 일본에 망명을 요청한 민경태(31·황해도신천군온천면발산리)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누구보다고 기뻐한 것은 서울에 살고 있는 민씨의 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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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기여류수필-수의|천경자
한밤을 울어대는 여름 귀뚜라미 소리가 시끄럽다. 어떤 잠재의식에서겠지만 어느 여류인사의 허식에 찬 모친 수연에 갔던 일이 생각난다. 그리고 어느 여류인사 모친의 화려한 장례식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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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한상옥
삶은 감자소쿠리를 열 식구가 둘러앉아, 은하수에흐른 전설꽃을 피우는 이 한밤은, 모닥불 내음 속에 겹도록 구수하네. 투고환영, 2백자 한 장 게재작품에 상품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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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우진
소낙비 어쩡어쩡 스쳐가는 세월이 아파 열두나 줄이줄줄 한밤을 울어예면 청산도 가슴을 풀어 강물위에 적신다. 장마루 놀이 뜨면 돌아올 낭군하고 조금은 이즈러진 윤이나는 항아리에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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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이방인"들 크리스머스·이브
「메리·크리스머스」-「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 밤…」「크리스머스·이브」의 거룩하지도 않고 고요하지도 못한 밤이 다가왔다. 최저영하14도2분의 모진 추위 속에 23일 하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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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마스·트리
「크리스머스·트리」가 처음 시작 된 곳은 독일인데 차츰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어 오늘날에는 성탄절 축제의 가장 인기 거리가 되고 있다. 「트리」의 유래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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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가의 원천지 「비엔나」
「고요한밤」노래의 원천지인 「오스트리아」의 성탄절은 성탄일 4주전의 강림절부터 시작된다. 수도 「빈」시청 앞에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크리스트·바움」으로 그해 해당된 주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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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의 한국 「붐」
「몬터레」의 성탄절은 12월17일이면 시작된다. 이곳에 있는 국방 언어 학교의 널따란 대강당은 「고요한밤, 거룩한밤」의 엄숙한 밤의 성가와 함께 아침을 맞는다. 이날에는 또한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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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서 무르익는 JP플랜
5일 하오 서강대학에서는 [가톨릭] 문인송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직자들도 참석하였지만 이효상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서구, 김익진, 마해송, 윤석중씨등 문인도 많이 참석, 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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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회복|독시회가 주는 몇 가지 가능성|박남수
최근 우리 시단에는 흔히 볼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개인이 자작시를 낭독하는 독시회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마치 [피아니스트]가 [리사이틀]을 가지는 일과 흡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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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후 6시40분∼7시) 젊음의 낭만이 넘쳐흐르는 최신의 외국가요를 이성화와 피세영의 「더블자키」로 엮음. (후 7시5분∼20분)국내의 가요음반 중에서 최신의 것을 골라 소개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