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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남북관계
최근 남북한을 볼 때 외국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점이 적지 않다. 특히 북한의 행보는 더욱 그렇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동안 북한 언론에 등장하지 않자 많은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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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깨지기 쉬운 강대국, 그 이름은 중국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국인들이 요즘 전례없는 규모로 해외관광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중국인 관광객(요우커·遊客)을 환영하기 위해 열린 판다 퍼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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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막다른 골목에 … 비핵화가 비상구"
시드니 사일러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30일 “북한이 (원자로 가동 및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등) 핵 활동을 중단(halt)하는 것이 진정성 있고 신뢰 가능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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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오는 11월 9일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사반세기를 맞는다.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재통일(Deutsche Wiedervereinigung)을 이뤘다. 독일의 재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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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일러 "北 핵 가동 상태선 협상 진행할 수 없다"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30일 “북한이 (원자로 가동 및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등) 핵 활동을 중단(halt)하는 것이 진정성 있고 신뢰 가능한 대화의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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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28년만에 합의된 개헌의 최적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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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안전 전략 연구 박사급만 400명 넘어 AIIB 설립 아이디어도
지즈예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장(왼쪽)과 인터뷰하는 박진 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CICIR)은 안전부(한국의 국정원에 해당) 소속 연구기관이다. 중국의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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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중국에 위협 … 우호적인 한국, 도입 않기를"
지즈예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장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방어에는 쓸모가 없는 사드가 한국에 구축되면 중국에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지즈예(季志業·58)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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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경영전략 국가 지도부에 공급 한국에 대한 연구 정평
리샹양 중국 사회과학원 NIIS 원장(왼쪽)과 인터뷰하는 박진 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NIIS)은 중국 정부의 최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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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족은 다툴 수 있지만 화해하고 다시 하나 될 수 있다"
“가족은 때때로 다툴 수 있지만 언제든 화해하고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 한국 방문 이후에 그렇게 되도록 지금도 기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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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대화 마당으로 이끈 ‘돈줄’
최근 북한의 움직임 중에 놀라운 것은 북한 수뇌부가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갑자기 나타났던 것 뿐만이 아니다. 오랫동안 북한 당국이 고집하고 방어해 왔던 입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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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화 재개 움직임은 결국 돈 때문
최근 북한의 움직임 중에 놀라운 것은 북한 수뇌부가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인천아시안게임에 갑자기 나타났던 것뿐만이 아니다. 오랫동안 북한 당국이 고집하고 방어해 왔던 입장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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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초당적인 입장서 국익 최우선 … ‘충성스러운 야당’ 돼야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이 최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올해 수상자(12회)로 선정했다. 나치의 만행을 사과함으로써 인권의 고귀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게 수상 이유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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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산~북한~밀라노 철도 타는 꿈 키워왔다"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앞줄 오른쪽 셋째)과 각국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개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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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지도 전문가들 한국에 모인다
16~19세기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만들어진 고지도에 한반도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있을까. 서양 고지도는 아시아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네덜란드·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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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대 빅터 차 교소 특강 "점진적 통일은 없다"
조지타운 빅터 차 교수(가운데)가 10일 USC 로널드 튜터 캠퍼스 센터에서 `아시아에서의 미국연대체계(The U.S. alliance system in Asia)`란 주제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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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테오 좀머 답하다
테오 좀머 전 디차이트 발행인은 7일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와의 대담에서 통일을 위한 조건으로 정치인의 기민함과 주변국과의 협조를 꼽았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의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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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추궈홍 外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10일 오후 4시 대전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중국발전과 한·중 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정치학회(회장 김영재 청주대 교수)는 10~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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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남북대화는 남북이 주도해야 모처럼의 기회 살린다
채인택논설위원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지만 서울에는 때아닌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일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의 황병서·최용해·김양건이 방문하면서다. 북한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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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급 방한은 남북관계 터닝포인트"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가운데)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J 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에서 동북아 국제 질서와 관련해 “창의적 접근법으로 다자 안보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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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 실세 3인 방남은 경제협력 위한 포석
조동호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원장 ‘진화하는 대북정책’. 박근혜 정부가 출범 초기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기본 원칙이다. 전개되는 상황에 맞춰 대북정책을 변화시킴으로써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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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간접 대면 … "이번 기회 놓치면 북 공세 가능성"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가운데)과 최용해 노동당 비서(오른쪽)가 4일 밤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해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한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입장하자 손을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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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가치와 노선 실종 … 권력투쟁만 남은 난파선 됐다
그의 ‘정치 스펙’은 화려하다. 3선 의원과 장관(통일부)을 지냈다. 노무현 정권의 2인자로 불렸다. 40석짜리 당을 원내 과반이 넘는 152석으로 불리는 ‘대박’을 터뜨린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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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과 해양 충돌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우리가 추구할 어젠다
맞다. 지(知)의 최전선은 지금 해양에서 대륙으로, 서양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한 세기 전 유행하던 지정학(지오폴리틱스)이 새로운 지문학(지오컬쳐)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