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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류승국 박사는 “봉건시대에도 언로(言路)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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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통치자 명예 훼손하면 벌금 16억원'
인터넷상의 금지는 흔히 필터링 또는 통제라고 불린다. 그 목적은 지적재산의 보호, 국가안보, 문화적 규범과 종교적 가치의 보존, 포르노그래피 등으로부터의 아동 보호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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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그날처럼 판문점 철책 잘라내고 싶었다”
1989년 12월 체코슬로바키아·서독 국경에서 양국 당시 외무장관이 철책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둘째가 딘스비어 의원. [체코 대사관 제공] 관련기사 철의 장막 걷어낸 딘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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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가출 아내 찾진 않고 “중국 새 신부 오기 전 이혼 빨리 … ”
2008년 베트남 여성 A씨(18)와 결혼한 김모(46·노동자)씨는 지난해 말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다. “아내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집을 나가버렸다”는 게 이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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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다문화 끌어안는 ‘열린 사회’로 가자
미국에선 영어를 모르고도 운전면허증을 딸 수 있다. 스페인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시험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유입에 매우 엄격한 미국이 이런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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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부활] 리더십 위기의 시대, 공자에게 길을 묻다
유교는 앞으로 미래 세계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물론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자 부활이 일시적인 것이 되는 경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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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위기의 시대, 공자에게 길을 묻다
유교는 앞으로 미래 세계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물론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자 부활이 일시적인 것이 되는 경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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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일 밝은 미래,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
1990년 9월 도쿄 후지(富士)미술관 소장이었던 필자는 ‘서양회화 명품전’의 한국 개막식 참석차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전시장이던 호암갤러리에서 “소년 시절부터 동경해 왔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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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디지털 애니, 모두에게 영감줄 것
생텍쥐페리 유족재단과 자선재단 양쪽에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올리비에 다게는 소설 『어린 왕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를 꼽았다.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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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본어만 쓰고 말하라”…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 본격화
일본어 상용을 강제한 제3차 개정교육령이 공포된 1938년 이전에도 조선어 수업 시간을 제외한 모든 교과는 일본어로 학습됐다. 사진은 1934년 남양보통학교의 수업 장면. 칠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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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식에 담긴 의미 강요 마세요, 거부감 생깁니다
“한식 세계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라.”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마이클 스키비치 교수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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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 지사 인터뷰] “관광객 위해 편의시설 재정비 관련업계 종사자에 친절 교육”
“충북은 전국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재정비하겠습니다.” 정우택(사진) 충북지사는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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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베스트셀러 심리학 책과 스타 저자들
요즘 서점가에선 심리학 전성시대입니다. 자기 자신을 더 알고 싶고, 가까운 사람들의 속내도 궁금하기 때문이겠죠. 일터에서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받은 상처를 달래야 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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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김치 글로벌 스탠더드 만든다
1월 28일 저녁 스위스 다보스의 슈바이처호프 호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각국 정상을 비롯해 8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을 초청한 ‘한국의 밤’ 행사 테이블엔 국내에서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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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조건부 지원은 조잡한 행위”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한국작가회의가 올해 지원금 3400만원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올 초 예술위가 작가회의에 2월 초까지 ‘확인서’를 제출토록 요구한 게 화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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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안 따지고 최고의 교육...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든다
네덜란드는 역사적으로 북유럽 미술을 인도한 중심지였다. 또 17세기의 미술시장을 처음으로 형성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일찍부터 문화정책을 세웠고, 문화자산의 가능성에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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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못 먹을 음식은 없고, 절대 금주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네요
모든 것을 먹어본 남자 1 제프리 스타인가튼 지음 이용재 옮김, 북캐슬 367쪽, 1만3000원 음식은 그저 삼키면 그뿐이라는 생각을 지녔다면, 이 책을 펴지 않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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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네디 - 이문열] 문명과 리더십을 논하다
“북한의 리더십은 자폐증적 … 생존 본능만 남아있는 듯” “강대국의 흥망, 결단력 있는 리더십에 달렸다.” 폴 케네디(65)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는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국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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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노래 듣던 샤론 스톤, 무대로 뛰어들다
지구본을 뱅그르 돌려본다. 멈춘 곳에 아무렇게나 이어폰을 꽂는다. 당신에게 들리는 음악은? 북미에 멈췄다면 팝이, 유럽이라면 클래식이, 남미라면 삼바가 들릴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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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물 ‘세계 나가도 통한다’ 하버드의 주목
한국 건축이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 진입했다. 7일까지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서 열리는 한국 건축 특별전 ‘융합하는 흐름 한국(convergent Flux: Korea)’을 두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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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보다 40대가 ‘앱’ 많이 내려받고 돈 더 써
애플 아이폰의 강점은 18만 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을 담은 앱스토어(App Store)다. 2008년 7월 사이버 공간에 문을 연 이후 요즘도 매달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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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똥파리, 손글씨 간판 … 추억으로 남은 서울의 속살
21세기 도시는 추억과 연이어 이별한다. 서울 청진동 피맛골의 마지막 음식점 ‘대림식당’이 지난달 23일 문을 닫았다. 서민과 함께한 600년 역사가 재개발로 막을 내린 게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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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경기 방송해설, 지적인 미·일, 단편적인 한국
김연아(20·고려대)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는 동안 국민의 눈과 귀는 방송 중계화면에 고정됐다. 그처럼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하지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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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화장은 단순한 얼굴 단장 아닌 수준 높은 지적 활동이라네요
화장하는 뇌 모기 겐이치로 외 지음 이근아 옮김, 김영사 176쪽, 9500원 “얼굴을 화장(化粧)하는 것은 뇌를 화장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생을 화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