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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D로 핵 평형 틀 깨지면 중·미·러 전력 재편성 불가피”
홍콩 봉황TV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기대강당(世?大講堂)’엔 중국 대륙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출연해 한 시간 동안 강의를 한다. 지난주에는 진찬룽(金燦榮·사진) 런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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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 논란…이승만 건국과정 오늘 잣대 재단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바라본 한국 사회의 어제와 오늘. 박정희식 모델은 부정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시대상황을 무시한 일방적 주장을 경계했다. 평생 민주주의를 화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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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새 틀 짜기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한반도는 지금 전운이 감도는 긴장 속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전쟁의 총소리가 멈춘 1953년 7월 27일 이후 60년의 남북대결구도는 해결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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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캐나다 학생도 탈북인 돕는데 한국은 무관심”
지난달 26일 박석길 대표가 중앙SUNDAY 편집국을 찾아 링크가 만든 탈북인 다큐멘터리 DVD를 들어 보이고 있다. 조용철 기자 1998년, 영국에 살던 14세 소년은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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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을까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사회과학 분야의 대학원생들은 ‘오컴의 면도날’이란 용어를 배운다. 14세기 프란체스코회 수사였던 오컴의 윌리엄이 제안한 원리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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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다녀간 중국, 대북 특사 검토
중국이 북한과 6자회담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한·중·일 3국 방문에서 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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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미·중의 한반도 그레이트 게임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영국 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가 얼마 전 사설(4월 3일자)에서 눈길을 끄는 주장을 했다.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활용해 미국은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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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 밥상까지 건드리나 … 꽃게 경매량 67% 감소
경제는 ‘심리’다.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적대적 언행은 꽃게잡이 배를 항구에 꽁꽁 묶는가 하면 가뜩이나 불황으로 힘겨워하는 기업과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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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상투 가능성…단기 투자는 주식 노려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며 자산가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골드바와 현금 자산에 관심이 쏠린다. 배경 사진은 3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2월 12일 한 금융회사의 전광판. 이날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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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대북 특사 파견, 어떻게 봐야 하나
북한이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대북 대화를 제의 했다. 이에 대해 “위기 상황일수록 최고 통치권자들 간에 오해를 줄여야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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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한과 대화할 것"
외국기업인 만난 박 대통령 “안심하고 투자를“”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안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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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제사회 모르는듯…어떻게든 남북소통을"
“북한의 새 지도자가 국제사회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중국 공산당의 엘리트 양성 기관인 중앙 당교(黨校)의 한바오장(韓保江·50·사진) 국제전략연구소장은 최근 한반도 사태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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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북, 정세 오판해선 안 돼”
북 감시하는 피스아이 한미연합사령부가 10일 대북 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다. 이날 오후 임무 수행을 마친 우리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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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국인까지 위협 … 한반도 긴장 고조 전방위 공세
북한이 10일 전후로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군은 9일 동해안에서 자주포·구축함·전투기 등을 동원한 육·해·공 합동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장병들이 강원도 고성군 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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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 수장으론 내일 첫 방한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60)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11∼13일 한국을 찾는다. 라스무센 총장은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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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밀월과 미국의 고민
한·중 관계가 허니문이다. 아이러니한 건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중국이 예전보다 좀 더 ‘모범적’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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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아버지 같은 카리스마 없으니…”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이끌었던 백종천 전 국가안보실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왼쪽부터)이 5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남북 관계 해법 등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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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골프 친 오바마 … ‘북, 핵 포기해야 대화’ 메시지
버락 오바마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근교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찾아 골프를 쳤다.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동반자는 일정을 담당하는 마빈 니컬슨과 조 폴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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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은 왜 북핵 대응에 실패했나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오랜만에 만난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한반도의 군사긴장이었다.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강연을 하고 워싱턴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한·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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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靑 "10일 전후 北 미사일 발사 가능성"
북한이 10일 전후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과 북한주재 외교 공관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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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밀월과 미국의 고민
한·중 관계가 허니문이다. 아이러니한 건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중국이 예전보다 좀 더 ‘모범적’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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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매우 화내며 전화해 직위 해임”
중국공산당 당교(黨校) 기관지인 학습시보(學習時報·주간지)의 덩위원(鄧聿文·44·사진) 부편집인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월 28일 영국 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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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최악의 시나리오를 비켜갈 예방외교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春來不似春)’라는 시구처럼 4월로 들어서는데도 우리가 당면한 도전이나 위기는 겨울추위처럼 준엄하기만 하다. 여전히 꼬여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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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매우 화내며 전화해 직위 해임”
중국공산당 당교(黨校) 기관지인 학습시보(學習時報·주간지)의 덩위원(鄧聿文·44·사진) 부편집인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월 28일 영국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