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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재평가되는 안확의 사관
안확(안확)이 『조선문명사』를 쓴 것은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1923년. 요즈음 그에 대한 연구가 그간의 적막을 깨고 활기를 띠고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1970년대 이기백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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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년대의 한국문학사 간도중심으로 써야한다-인천대 오양호 교수 발표
1940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국문학사는 간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방에서의 우리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양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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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의 작가 오유권씨 소설 『영산강』펴내
반신불수로 고통받고 있는 소설가 오유권씨(55)가 원고지 8백장의 소설 『영산강』을 써냈다. 해방이후부터 5·16에 이르는 기간동안 농촌사회를 배경으로하여 지주와 소작인간의 갈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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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사론
문학연구가 문학의 본질을 정당하게 밝히려면 일종의 사회문화론과 통합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 책의 임형택·최원직 두 편자는 그러한 관점에서 쓰인 논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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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영 민편저 한국현대문학 비평서
권영민교수의 『한국현대문학비평사』는 아직 완간되지 않았지만 이미 발간된 『한국현대비평사』의 자료목록(1910∼1950년) 1귄과 자료집 2권을 검토하게 되면 저자의 비평적인 안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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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산증인…기록사진 찍기 17년
문인들이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지 나타나는 사진사가 있다. 문인들 사이에서 「우리 문단의 산증인」이라고 말해지기도하고 별명으로「문단감초」라고 불리기도 하는 프리랜서 카메라맨 금일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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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50년까지 한국문학 평론을 한 눈에|단국대 권영민 교수,「한국현대문학 비평사」출판
1910년부터 50년 6·25 직전까지의 국내문학 평론작품과 관계자료를 총망라한「한국현대문학비평사」가 8월말 단국대 출판 부에 의해 출판된다. 권영민 교수(단국대국문학과·문학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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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선사 친필 법어·선시발견
한국 근대선의 중흥조로 지칭되는 경허선사의 친필법어·선시와 한국 현대문학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고 수주 변영노 시인의 유작시조(3수1편)가 각각 새로 발견돼 학계와 문단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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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문학 평론 당선작>「윤동주 시에 나타난 자기의 문제」-남송우
①머리말 ②자기 동일성 상실의 ③자사동일성 회복의의 ⑴자기추구 ⑵자기참회 ④자기 동일성 회복의 ⑤맺는 말 ①머리말 시인 윤동주는 한 민족사가 유례없는 질곡에 빠져 무의식적 존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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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역할에 기대한다.
동인지·전문지·종합지 등을 그럴싸하게 분류하기는 썩 어렵다. 종합지가 오락을, 전문지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동인지는 이념지향성이라고 말해지기도하지만 이런 견해 역시 정도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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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 100선』 10권 출간
경미문화사는 『세계문학1백선집』(전50권)의 제1회 배본으로 『한국단편소설 1백선』10권을 펴냈다. 이 전집은 문학평른가 이어령 교수가 한국문학사상 주목될만한 단편소설 l백편을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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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김용직교수 도남국문학상 수상
조동일교수(영남대·저서「한국문학사상사 시고」)와 김용직교수(서울대·저서「한국근대문학의사적고찰」)가 제3회 도남(조윤제박사) 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일 하오2시 성균관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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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벗어나려 애쓴흔적 뚜렷"
신춘문예당선작품들을 읽어 보면 은연중 하나의 도식성이 드러난다. 가령 예리한 현실인식, 첨예한 감각을 통한 기법의 새로움같은 것이 그것인데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것은 새로운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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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 시적 형상의 구조와 미학
육사 이원녹은 일제시대를 독립 투사로서 살며 빼앗긴 조국에 대한 비애와 염원을 시로 형상화한 시인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생애에서 알 수 있는 바 부단한 옥고와 빈궁으로 점철된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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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의 좌표를 찾는다" 정신 문화연 학술대회
한국 전신 문화 연구원(원장 이선근)은 30일부터 3일간 개원이래 첫 대규모의 학술대회를 갖는다. 주제는「한국의 민족문화-그 전통과 현대성」. 「민족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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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에 고쳐야 할 부분 많다
□…문학평론가 구중서씨는 최근 간행한 그의 저서 『한국문학사론』 에서 이제까지 발표된 한국 문학사에는 시정할 점과 새로 보완되거나 개척되어야 할 국면이 너무 많다고 주장,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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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은 전무… 북한 문단
오늘날 북한 문단은 이광수 이상 등 1920∼30년대 작가들의 작품을 「부르좌」 문학으로 간주, 출판을 금하고 있으며 문학사에서조차 제대로 거론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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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북·월북작가 작품 규제완화는 이렇게…
『월북작가의 작품규제를 완화한다』는 통일원의 방침이 밝혀지자 문단과 학계에서는 그 시행세칙이 어떻게 정해질 것인가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대체로 ⓛ연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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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과소 평가 바로 잡는 계기로"|「월북작가 작품의 규제 완화」…각계의 의견
13일 통일원이 국회에『월북작가작품의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한 것은 문단에『매우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자료는『문학사 연구에 한해서』라는 단서를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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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문예」에의 기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문단의 가장 권위 있는 등용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각 신문사 「신춘 문예」의 응모 작품 마감 시한이 박두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11회에 걸쳤던 「중앙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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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
구=작품발표 지면이 늘고 원고료도 올라서인지 많은 작품들이 발표되지만 정작 수작은 드물다고 최근 어떤 평론가가 말하여 한차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달에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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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서 활기 한국 연구
23일은 박정희 대통령의 「6·23외교선언」4주년. 체제를 달리하는 국가들의 문호개방을 촉구한 이후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서의 한국연구열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종전직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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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정력적인 창작활동 42년|작고한 박형준씨의 문학과 인간
14일 갑작스럽게 작고한 만우 박영준씨는 한국문학사에 찬란한 빛을 남길 만큼 야단스럽게 각광받지는 못했지만 40여 년에 걸친 그의 정력적이고도 정직한 문학활동은 우리 나라 문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