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읽기] 미국의 한국 이해를 심화시키자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미국인들은 한국을 이해하지 못한다.” 한·미 동맹은 6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이런 푸념이 종종 들린다.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래서 더
-
[위클리 이슈] 역사 교과서(歷史 敎科書)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한다고 밝힌 12일 오후 서울 시내 서점을 찾은 시민이 한국사와 관련된 서적을 살피고 있다.최근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나라에서 만드는
-
독립적 집필기구 설립, 10년 이상 갈 교과서 만들자
당리당략에 따른 여야의 교과서 대립이 치열해질수록 그 틈바구니에서 정작 멍드는 건 제대로 된 역사 교육, 번듯한 역사 교과서다. 정권이 바뀌면 다시 교과서 논란이 벌어질 것을 우려
-
100년 전 독일인 신부가 모은 한반도 식물표본 돌아오다
100여 년 전 독일인 신부가 한반도에서 채집한 식물 표본 400여 점이 국립수목원에 기탁된다. 외국에 소장된 한반도 식물 표본 자료가 국가기관에 공식 기탁되기는 이번이 처음
-
중세 일본의 '한국사 교과서' … 90년간 규장각 묻혀있었다
서울대 규장각에서 90년만에 발견된 『신간 동국통감』 책판. [사진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김시덕 교수일제강점기에 분실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판 『신간 동국통감』 책판(冊版)이 90
-
경희사이버대, ‘SF 영화기반 미래 기술 시나리오 도출 용역’ 연구 기관 선정…미래학 대중화 앞장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SF영화기반 중장기 ICT R&D 미래기술 및 시나리오 도출 용역’ 연구 기관으로 선정되며 미래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 사업은 창의
-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총서 100권 넘어서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가 펴낸 연구총서가 100권을 넘어섰다. 2003년 설립된 근대한국학연구소는 그 해 『근대계몽기 단형 서사문학 자료집』 간행을 시작으로 지난 9월 102번째
-
세계 고지도 전문가들 한국에 모인다
16~19세기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만들어진 고지도에 한반도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있을까. 서양 고지도는 아시아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네덜란드·오스트리아·
-
외국인 학자에 한국어 교육, 많이 늦었지요
‘미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은 왜 한국어로 논문 발표를 못 하나.’ 존 던컨(69·사진) UCLA 교수가 미국 내 ‘한국학 1세대’로서 늘 품었던 의문이다. 일본학·중국학 연구자들은
-
외국인 학자에 한국어 교육, 많이 늦었지요
‘미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은 왜 한국어로 논문 발표를 못 하나.’ 존 던컨(69) UCLA 교수가 미국 내 '한국학 1세대'로서 늘 품었던 의문이다. 일본학ㆍ중국학 연구자들은 각국
-
일본 옛 전쟁소설, 이순신 장군 영웅으로 묘사
팔에 총을 맞고도 태연자약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그린 『조선정벌기』(19세기 중반 일본에서 간행된 전쟁소설) 안의 삽화. [사진 학고재]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1545∼98)은
-
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같은 공친 날이다
정민 교수의 연구실은 한양대 서울캠퍼스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인문관 4층에 있다. 아침마다 이곳에 올라 차 한 잔 앞에 놓고 벽면을 빼곡 채운 책과 마주하면 옛사람의 맑
-
너덜너덜 낡은 책에서 건진 선비문화 … 과거 예상문제집도 손수 만들었대요
『논어』 일부. 밑줄을 긋고 다른 종이로 덧댄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 글항아리] “어느 분이 고서를 대량으로 기증했는데 아무도 안 가져 가네요. 혹시 필요하신가요?” 한국학 연
-
와세다대학에 한국학연구소
일본 사학 명문인 와세다대에 한국학연구소가 1일 개설된다. 이 대학의 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 이종원(사진) 교수(국제정치학)는 지난 30일 “전환기의 일본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
-
한국 전통 상여 줄줄 꿰는 파란 눈 영국인 교수님
제임스 그레이슨 교수가 8일 경북 경산의 상엿집 앞에서 상여와 요여를 설명하고 있다. 구레나룻 허연 벽안의 영국인이 허리를 굽혀 상엿집(또는 곳집) 안으로 들어갔다. 300년쯤 된
-
중국서 온 원로의 친필 편지…한·중 인문유대의 본보기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향후 5년간 대중 외교의 주요 기조는 ‘인문유대’다.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기반 삼아 컨센서스를 이뤄가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훈훈한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
-
[책과 지식] 새로 읽는 조선 … 고려 지배층 그대로 남아
조선왕조의 기원 존 B 던컨 지음 김범 옮김, 너머북스 488쪽, 2만5000원 미국 UCLA 대학의 한국사 연구자 존 던컨(68) 교수의 노작(勞作)이다. 제목만을 놓고 볼 때
-
한국 문학·역사 … 미국에 속속 소개할 것
트리파티“뉴욕주립대가 한국 문학과 역사 등을 소개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UB)의 사티시 트리파티(62) 총장. 2011년 취
-
1903년 조선의 바다 기술한 일본 책 “울릉도 동남쪽에 무인도” 독도 언급
“울릉도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30리, 우리 오키국(隱岐國:독도와 시마네현 사이의 섬) 서북으로 같은 거리에 떨어진 바다에 무인도가 한 곳 있다. 하늘이 맑을 때 울릉도의 산봉우리
-
세계의 두뇌 모인다 … 대덕밸리는 창조 특구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의학연구원에서 베트남 출신의 연구원 팜둑두옹(왼쪽)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베트남 출신의 팜둑두옹(Pha
-
한복 입고 중국 대학생에게 중국 역사 가르친다
조용준 중국 런민대 역사학과 교수. 베이징의 개인 서재에서 본인이 연구 중인 죽간(竹幹) 문서를 들고 있다.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런민(人民)대학교. 마오쩌둥(毛澤東)이 중화인
-
[?궁금해요] 북한이탈청소년들은 어떻게 공부하나요
북한이탈청소년은 북한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살고 있는 만 6세 이상 24세 이하의 북한이탈주민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부모 중에 한 사람 이상이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중국 등 제
-
[BOOK] 뻣뻣한 진보 딱딱한 보수여, 새는 몸통과 양 날개로 나는 것을 …
사회 균형을 호소할 때 흔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들 말한다. 판화가 이철수는 여기서 더 나아갔다. “새는 좌우의 날개가 아니라 온 몸으로 난다. 모든 생명은 저마다 온전
-
관세 주권의 수호자, 1878년 두모진해관이 효시
대한민국은 교역량 세계 9위를 자랑하는 무역대국이다. 지난해 교역 규모는 8916억 달러였다. 그중 수출이 4664억 달러, 수입은 4252억 달러다. 대한민국의 나라별 교역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