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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읽을 만한 책들]
명절은 실은 기다릴 때가 좋은 법이다. 추석 전에야 마음 널널하게 연휴를 기다리지만, 막상 연휴가 끝날 즈음이면 해놓은 일도 없이 지나가버린 공휴일에 아쉬움을 느꼈던 경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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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음식 ´보신탕´
외국을 여행할 때면 흔히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 고들 말한다. 여행이 다른 문화와 만나는 즐거움이라면 전통음식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국 문화의 정수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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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코드 2000] 17. 여름철 음식 '보신탕'
외국을 여행할 때면 흔히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 고들 말한다. 여행이 다른 문화와 만나는 즐거움이라면 전통음식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국 문화의 정수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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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브리핑]학술계
올초 학계는 허탈감과 자기비판으로 시작됐다. 수많은 IMF 위기진단과 극복방안을 다룬 학술행사가 진행되면서 지식인의 자기반성도 두드러진 기간이었다. 지난해 말 한국공공정책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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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기관 민간 위탁운영안 논쟁만 있고 대안 없다
일부 국립문화기관의 운영을 민간에 넘기자는 기획예산위원회의 방침이 문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 방침이 발표된 직후부터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학회만도 한국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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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무용치료연구원 개원 유분순씨
“사람의 몸짓을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통해 병든 마음을 고치는 것이지요.” 영남대.이화여대 대학원에서 현대무용 전공, 네차례의 개인발표회, 대구시립무용단.한국국제무용제 안무 등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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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회저 '하늘과 한국인의 삶' …각계 전문가들 '하늘' 진단
하늘은 참으로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 농경시대 단비를 내려주는 소박한 얼굴로부터 첨단 우주과학으로도 다 못푸는 신비의 얼굴까지 실로 다채롭다. 미래에 예상되는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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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추적하는 한국학 관련 서적 붐
우리 삶과 사상의 뿌리를 추적하는 한국학 관련 시리즈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구 중심의 산업화 과정에서 홀대받았던 우리 전통의 맥을 복원하려는 시도다.국제화 물결에 현명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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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민속학 사전" 내년 발간
우리나라 민속을 집대성한 본격적인 민속학사전이 나온다. 민속학회(회장 金善豊.중앙대교수)는 지난 5월중순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있었던 월례모임에서 민속학사전을 편찬키로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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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원도 삼척 신기면 "골말"
본지는 땅에 대한 새로운하지만 경험상 땅속에 어떤 기운이 인생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풍수지리가 그것이다.풍수지리의 경우 서양과학적 사고로 인해 일부에서는 미신으로 치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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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구 어디까지 왔나-양적증가 불구 문화비평 치중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국내 일본연구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일제 압제를 벗어난지 50년,지정학적인 밀접성으로보거나 경제대국으로 훌쩍 커버린 상대를 알기 위해서라도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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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가이드,만화로보는주역,한국민속학의이해
이민간 한국인이 미국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16개의 항목별로 설명한 종합 생활백과. 중앙일보 미주판 창간 19주년 기념사업으로 발간된 이 책은 현지 한국인 전문가 70여명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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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얘기로 문화유산 해설 "인기"
미술평론가 유홍준씨(영남대교수)가 쓴『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발매 1주일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등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년간 우리 산하를 누비고 다녔던 유홍준씨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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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끝)시베리아의 야쿠트족
김태곤 한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서낭당과 똑같은 것이 시베리아의 한복판인 야쿠티아에도 있다면 누구나 믿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 야쿠트족이 위대한 신성거목이라는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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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도 한중수교 바빠졌다|문학·미술·학술 등 공식교류 가속화 될 듯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사람들은 흔히「순치」란 말로 표현한다. 역사적으로 동일문화권을 형성하면서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장장 8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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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 유적지『원정발굴』한다|고고·민속·인류학 등 전문가 망라|다리강가 일대 적 석총 집중조사
국내 몽고학자 16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조사단이 몽고의 유적지에 대한 직접 발굴에 나선다. 한국몽고 비사 학회와 단국대중앙박물관을 주축으로 한 한몽 학술조사연구협회(회장 손보기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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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직제 확대개편 필요"|10월 구 중앙박물관 자리로 이전 앞두고 들어본 "목소리"
오는 10월 이전을 앞두고 국립민속박물관의 조직과 직제가 확대 개편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우리민속에 대한 연구는 60년대 구비문학, 70년대 무속연구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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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축·경협분야 진전기대/남북한관계 새해엔 어떻게 펼쳐질까
◎민족통일연구원이 본 앞날/북,체제 안다치는 범위 “통제개방”/김정일 권력승계 여건조성 주력 북/재야인사 접촉… 통일론 백가쟁명 남/이산가족 교류문제도 구체논의/걸림돌 핵사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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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문화』책펴낸 시인 인병선씨
『우리 선조들이 풀과 맺은 관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들의 삶의 뿌리를 발견할 수 있어요. 정성스레 만든채반이나 둥구미 등에서는 농민들의 공예솜씨를, 쑥인형이나 제웅에서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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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민족문화」펴낸 조흥윤교수
샤머니즘 (무)이란 학문이 본시 복잡하고 널린 가지가 많기는 하다. 민속학·국문학·문화인류학·종교학·심리학·정신의학 등 그 언저리를 에돌며 집적대는 학문분야를 들자면 열 손가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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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련을 얼마나 아나(사설)
한소 정상회담이래 과열된 분위기가 점차 가라앉으면서 대소접근의 신중론과 「우리는 상대방을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 자성론이 일고 있다. 소련내의 수많은 연구소와 연구원들에 의해 앞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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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중앙집중서 탈피 "문화홀로서기"|특성살린 예술발전에 눈돌려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은 바야흐로 각 지방의 고유문화 영역까지 지방화를 선언하고 나서게 했다. 고유의 민속을 개발·전승시키고 대규모 종합문화히관을 마련, 지방마다 전통문화나 각종예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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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높이는 밑거름 되자"
「내일의 한국사회와 종교」를 주제로 한 종교학술토론회가 한국 종교협의회 주최로 6, 7일 이틀동안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려 불교·기독교·유교·민족종교 등이 앞으로 나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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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예-학술 교류 "전무"
노태우 대통령의 7·7선언 이후 문화·예술계와 학계에서는 각종 남북 교류 제의와 선언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기만 단 한건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7·7선언을 뒷받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