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밑바닥 삶」을 시로 승화 시인 송명호씨|구두닦이·막노동꾼으로 인생 유전

    불혹. 세상을 40년 가량 살았으면 이제 삶에 흔들림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대부분의 삶이 언제 흔들림이 있었는가. 잘 짜여진 제도 덕분에 우리의 삶은 얼마나 평안했던가.

    중앙일보

    1990.11.23 00:00

  • 우리들의 「시화전」

    항상 아침은 바쁜 시간이지만 그날은 더욱 마음이 바빴다. 책을 좋아하고 글쓰는 것을 취미로 모인「글 사랑 독서회」라는 우리들의 모임이 시화전 잔치를 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30대

    중앙일보

    1990.11.16 00:00

  • (29)"새 상품 소개·판촉행사 책임집니다"-이벤트회사 실장 김명숙씨

    사시사철 물건 파는 일만 쫓아다니던 사람에게 갑자기 사람들을 모아놓고 새로 나온 상품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웬만한 사람은 우선 사람을 어떻게 모으느냐는 문제에서부터 난관에 부닥친다.

    중앙일보

    1990.10.07 00:00

  • 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34)|가난한자 편에 서는 「빈자의 교회」로|해방 신학의 태동

    중남미 가톨릭의 「해방 신학」은 1968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린 제2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CELAM)를 계기로 많은 수의 중남미 가톨릭 주교·신부·수도자·평신도들이 가난

    중앙일보

    1990.08.06 00:00

  • 형제·자매 방송인으로 "눈길"|PD 진필호·진필홍 아나운서 이규리·이규원

    방송인으로서 그것도 경쟁사의 프러듀서·아나운서로 같은 직종에 있는 형제·자매라면 자연 주위의 눈길을 끌게 마련이다. 으레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같

    중앙일보

    1990.08.03 00:00

  • 고르비 5년(분수대)

    언젠가 소련의 한 신문독자란에 이런 글이 실렸다. 『우리는 우리 당의 지도자 보다는 미국의 대통령에 관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의 지도자에 관한 자세한 전기를 잡지에 게재

    중앙일보

    1990.03.12 00:00

  • (2) 원주여고 역도부

    한국스포츠의 척박한 토양 강원도 산골에서 세계제패의 꿈이 영근다. 여자역도의 요람 원주여고.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6명의 처녀장사들이 바벨을 상대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비

    중앙일보

    1990.02.07 00:00

  • 중견작가 10인의 젊은 시절 자화상

    지나온 삶에 얽힌 이야기들은 누구의 것이건 아름답고 재미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과거에의 추상이 갖는 보편적 미화의 정서 때문이며 재미있다는 것은 삶 자체가 일직이 아닌, 오르고 내

    중앙일보

    1990.01.19 00:00

  • "누원자는 전신·뇌성마비 이웃|바깥세상을 보여주자"

    『전차보다 더 빠른 전철도 생기고 20층, 30층짜리 건물도 빽빽이 들어섰다는데…제가 그런 구경을 다 할수 있게 되다니 이젠 여한이 없습니다.』 6·25전상이 재발돼 15년째 거동

    중앙일보

    1989.02.27 00:00

  • (1)건국 강령이 기초 삼균주의 창시

    정부는 지난 9일 그동안 납북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포상이 미루어져 왔던 독립 유공자 22명을 포상키로 의결했다. 조소앙·김규식·안재홍 등 한국인이라면 이름을 모를 사람이 거의 없는

    중앙일보

    1989.02.20 00:00

  • 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2)|호텔로비에 성탄절상징 화분장식

    호텔에서 일하는 발랄하고 예쁜 여자「접대원동무」들은 최근 불어닥친 개방조짐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하루는 22세된 한 여자접대원에게『재미교포 총각과 결혼할 생각이 없

    중앙일보

    1988.12.17 00:00

  • 박승 건설부 장관

    『건설부를 인·허가업무나 관장하는 부처에서 탈피, 국민생활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첨병역할의 1등 부처로 만들겠읍니다.』 경제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청와대 경제수석에서 집

    중앙일보

    1988.12.09 00:00

  • 승마서 올림픽 「금」 만 6개|서독의 마술황제 「클림케」

    『15년간 호흡을 맞춰온 나의 분신 「알러리히」가 너무도 잘해주었습니다.』 25일 마장마술단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올림픽승마사상 최초로 6번째의 금메달을 목에 건 서독의 승마황제 「

    중앙일보

    1988.09.26 00:00

  • 서울법대 「정의의 종」8년만에 다시 울린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라.』 80년 5·17 이후 8년 간 「거세」 당한 채 침묵을 강요받았던 서울대법대의 상징「정의의 종」이 최근 잃었던 소리를 되찾았다. 지난 56년 개

    중앙일보

    1988.08.06 00:00

  • 보통사람 노태우

    노태우 대통령당선자,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그는 정말 공약대로 시대적 명제인민주화를 이 땅에 정착시키는 인물이 될 것인가. 앞으로 과연 그는 어떤 유형의 대통령상으로 우리 앞

    중앙일보

    1987.12.18 00:00

  • 보통사람 노태우 대구 팔공산 용지마을서 청와대까지(상)|인내와 끈기의 「외유내강」

    「보통사람」임을 자임한 민정당의·노태우후보-. 국민들은 『사성장군출신이 어떻게 보통 사람일 수 있겠느냐』 는 야권후보들의 집중 포화속에서도 그를 제13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간선

    중앙일보

    1987.12.17 00:00

  • 연예화제

    ○…톱 탤런트 한혜숙양(36) 과 이미숙양 (27)이 최근 곽지균감독이 완성한 영화 『두여자의 집』에서 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여 화제. 이들은 출연료 (각1천5백만원) 과 출연장면커

    중앙일보

    1987.10.13 00:00

  • 직선제 정국

    직선제 개헌·대통령선거 등을 앞두고 민정·민주당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과는 달리 신민당·국민당은 6·29선언 전이나 후나 별 차이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노태우민정당대표·김영삼민주당

    중앙일보

    1987.07.08 00:00

  • 물정 몰라도 이해해달라

    이한기 국무총리서리는 5일저녁 삼청동 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저녁을 함께한 자리에서 『총리임명 통보를 전두환대통령으로부터 받고 몇 번씩이나 고사했었다』고 밝히고 『다만 통보한 그날

    중앙일보

    1987.06.06 00:00

  • "국민 신뢰얻을 정치해야죠 신임 이한기총리에 듣는다

    『막중한 국사를 교수생활이 몸에 밴 사탕으로서 어떻게 감당해 낼지 모르겠읍니다』문제가 겹쳐있는 어려운 시국에 국무총리직을 맡게된 이한기신임총리서리의 첫 소감은 겸손할 뿐이다. 이날

    중앙일보

    1987.05.26 00:00

  • 『공포의 외인구단』 그린 만화가이현세씨

    「까치 형」 이현세-. 만화가 이현세씨(33)는 요즘 국민학생으로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의 출세작『공포의 외인구단』에서 내세운 더벅머리

    중앙일보

    1987.02.26 00:00

  • 고려대 이준범총장 졸업식 식사-"지성·용기로 미지의세계 도전"

    여러분은 이제 모교의 살아있는 역사의 일부가 되었을 뿐 아니라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야할 중대한 결심의 순간을 맞이했다. 국운이 기울던 1905년본교의 전

    중앙일보

    1987.02.25 00:00

  • 새 환경의 「스트레스」극복이 중요

    신입생「워밍업」…의학전문가에 듣는다 신입생은 한단계 성숙한 차원으로 진입한다는 희망과 기대를 갖기도 하지만 미지의 환경에 들어간다는데 대해 초조와 불안도 품게되는 양면성을 갖게된다

    중앙일보

    1987.02.13 00:00

  • 부동산보다 「돈값」올라간다

    금요일. 정초에, 올해부터는 좀 일기를써봐야지 했던 것은, 스스로 다시 생각해도 참 기특한 생각이다. 뭐 새삼스레 학창시절의 현학적인 「사색일기」나 군대시절 끄적거리던 「병영일기」

    중앙일보

    1987.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