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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고바우 만화상' 받은 박수동 화백
'선사시대 한 원시인이 자살하기 위해 절벽 앞에 섰다. 왜 죽으려느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그는 멧돼지는 한번에 10여마리의 새끼를 낳고, 나무는 이슬만 먹고도 꽃을 피우는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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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무서운 나라
☆☆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이다...☆☆ 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다.잘먹고 잘사는 대재벌,정치인,연예인은 물론이고 힘 잘쓰는 프로 운동선수들조차 줄줄이 떨어지는 그 어려운 징병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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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학점 도둑' 활개치는 대학가
얼마 전에 내가 재직 중인 대학교 벽에 붙은 대자보를 읽어보았다. 자신들이 '배재'된다고 비분강개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배제(排除)'라고 쓰고 싶었는데 타이프 과정에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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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자기 것 착각 많아" 강금실 법무, 서울대 법대서 특강
강금실(康錦實)법무부 장관이 15일 모교에서 스타가 됐다. 서울대 법대 1학년 전공 '법률 문장론'의 특별강사로 강단에 선 것. 康장관은 서울대 법대 75학번이다. 2백20석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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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外高 이전 갈등 … 등교거부로 번져
대전외국어고(교장 이지형) 학생들이 대전시교육청의 학교 이전 방침에 맞서 등교를 거부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대전외고 학생회는 지난 12일 학생회의를 열어 등교거부를 결의했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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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프로] Q채널 '서바이버'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강 유역. 이곳에서 생존을 위한 비정한 승부가 벌어진다. 승자는 단 한명. 참가자들은 때에 따라 협동해 위기를 넘겨야 하지만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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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외국인 관광유치 열기 뜨거워
베트남은 개방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남베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하노이 중심 북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열기는 더 뜨겁다. 지난달 6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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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주상절리 만물상 장관
육지로부터 고립된 채 엄마의 품같은 너른 바다에 홀로 떠있는 섬은 외롭다. 이어질듯 끊어지고 끊아졌다가는 다시 이어지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수많은 세월 동안 애절한 제주의 전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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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주상절리 만물상 장관
육지로부터 고립된 채 엄마의 품같은 너른 바다에 홀로 떠있는 섬은 외롭다. 이어질듯 끊어지고 끊아졌다가는 다시 이어지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수많은 세월 동안 애절한 제주의 전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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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관보 내정 시각장애 강영우 교수 연대 강연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어둠 속에서 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 1천8백여 대학생이 자리를 가득 메운 13일 오전 연세대 대강당. 시각장애인인 강영우(姜永祐.57.사진)노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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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 교사들을 변화시키자
여러 해 전 도쿄(東京)에 갔을 때 에도(江戶)박물관을 찾아보았다. 도쿠가와(德川) 막부시대 거리의 모습, 서민의 생활상.예술.유곽 등 흥미진진한 전시품이 많았는데 가장 나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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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섬에서 탈출 - 파트 2 [4]
새로운 모험을 위해 작은 섬으로 가려면 노젓는 배를 이용한다. 해안을 따라 배가 있는 곳으로 가면 배 위의 카사바장군과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에게 통과를 허락 받으면 피해서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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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유대인의 역사 가꾸기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동지들이여, 오래 전 우리는 신(神) 이외의 누구도 섬기지 않기를 맹세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맹세를 행동으로 확인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 순간 우리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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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빙벽타다 눈사태로 3명 숨져
제주도 한라산에서 등반훈련 중이던 대학 산악부 학생들이 눈사태에 휩쓸려 3명이 목숨을 잃었다. 16일 오전 10시40분쯤 한라산 해발 1천8백m 장구목 부근 속칭 '병풍바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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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16)
16. 뱀 소동 실험대상으로 모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뱀이나 박쥐와 같은 동물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었다. 요즘에는 뱀이나 박쥐를 흔히 볼 수 없지만 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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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감수성 결핍이 가장 큰 문제죠"
★서울 한복판에서 떠나는 자연 여행 소중한 책이 나왔다. 김재일 님이 펴낸〈생태기행 1-자연과 사람의 새로운 만남〉〈생태기행 2-자연 생명에 대한 예의〉(당대 펴냄)는 잃어버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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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화산을 왜 없애요?
"말도 안돼요. 어른들은 우리보다 이 산의 가치를 더 모른다는 말인가요?" 4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의 화산인 송악산. 제주를 방문한 서울과학고 학생 1백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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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인어상 주변 정비…춘천 새로운 명소 등장
30여년 가까이 있는 듯 없는 듯 의암호를 지켜왔던 인어상 주변이 정비돼 춘천의 명소로 등장할 전망이다. 의암댐 인근 의암순환도로(옛 경춘국도)옆 절벽 바위 위에 인어상이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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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회고록 2권 펴내
지난 69년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돼 30여년간 가톨릭 교회와 험난한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오고 있는 김수환(金壽煥, 77)추기경. 그가 18일 회고록 색채가 짙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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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태고의 정적 바다밑 환상여행-스쿠버 다이빙
시간이 정지된듯 태고의 정적이 감도는 바다깊은 곳에는 '동화의 세계' 가 펼쳐져 있다. 눈앞을 가리던 공기방울이 잦아들면 약한 햇빛에 바다밑 세계가 모습을 드러내고 15m 바닷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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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마사다와 중동평화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던 시절 유대인들은 줄기차게 독립투쟁을 계속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AD 66~74년의 유대독립전쟁이다. 이때 주동세력이었던 것이 젤로트당이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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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18.평양 대성산성
평양으로 떠나기 이틀전, 역사학을 전공하는 친구 병욱이가 내 연구실로 찾아와 장도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은근히 부탁하는 척, 코치한 것이 내 심장에 오래도록 깊이 박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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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15.상원 검은모루 동굴
나의 첫 북한답사는 지난해 9월23일부터 10월4일까지 행해졌다.그중 4일은 묘향산에 다녀왔고 나머지 7일은 내내 평양지역을 답사했다.그럴 정도로 평양은 답사의 보고 (寶庫)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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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브리핑]연극계…세계무대 '돌진'
연극계에도 새해는 밝았다. '뭔가 해보자' 는 사회분위기에 맞춰 연극계도 잔뜩 의욕이 넘쳐있다. 이것 저것 관심끄는 행사가 예년처럼 여전히 많은 것을 보면, 연극의 그 질긴 생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