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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대사, 예산이 나를 외교관으로 키워 옛 사진 보며 눈물”
1975년 9월 충남 예산군 예산읍내 예산중학교.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교정에 20대 초반 벽안(碧眼)의 미국인 여성이 들어섰다. 전교생 1000여 명은 운동장에 도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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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차별 딛고 西일본 최대 노인 요양시설 설립
재일교포 강인수(64·사진) 야치요(八千代)병원 이사장은 일본에선 알아주는 의료사업가다. 그는 히로시마(廣島) 인근에 병원 기능을 지닌 노인 전용 요양시설 ‘메리 하우스’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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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현의 ‘교육 혁명’
일본 동북부의 아키타(秋田)현은 일본 47개 광역자치지역 가운데 교육 성과가 가장 뛰어난 곳이다. 지난해 문부과학성이 43년 만에 실시한 전국 학력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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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친구의 조건
슈지는 자기 자신을 꾸미는 것에 특기를 지닌 고교생. 4차원의 정신세계를 지닌 아키라는 학교 안에서 인기 스타인 슈지와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슈지는 아키라를 귀찮아한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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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5년 안에 외국인 유학생을 30만 명까지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 정원의 20%를 외국 유학생으로 채우고, 외국 유학생의 절반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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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중·생 휴대전화 사용 금지 방침
일본 정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 교육재생간담회가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것은 휴대전화를 통한 유해 정보로부터 어린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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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까지 간 인터넷 개인방송
19일 오후 100여 명의 네티즌이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의 장난 전화방에서 생중계되는 방송을 보고 있다. 네티즌은 중계 중인 방송을 보면서 채팅방에 코멘트를 남겨 BJ(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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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까지 간 인터넷 개인방송
19일 오후 1000여 명의 네티즌이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의 장난 전화방에서 생중계되는 방송을 보고 있다. 네티즌은 중계 중인 방송을 보면서 채팅방에 코멘트를 남겨 B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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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교육 개조 핵심은 경쟁 촉진
일본이 무너진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전체 교육 과정을 완전히 개조한다. 우선 16년으로 고정돼 있는 '6.3.3.4 학제'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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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젊은이들 갈수록 일·공부 회피 왜
하류지향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순분 옮김 열음사, 272쪽, 1만1000원 일본의 사회문제로 부각된 ‘하류지향’을 다룬 책이다. 공부와 일로부터 도피하려는 젊은 세대들의 풍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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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메트스쿨은 ‘1대1’ 맞춤교육 獨슈타이너, 학문·예술·신체 조화 꿈꿔
영국 런던 근교의 대안학교인 서머힐 학생들이 움막을 짓고 있다. 서머힐은 1921년 설립됐고 시험·성적·출석체크를 없앤 학교로 유명하다. 서머힐 홈페이지 대안학교가 전통적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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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수교사 월급 올려주고 문제교사는 자격증 박탈
일본에서 교사 평가제가 추진되고 있다. 학교장과 학부모.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는 교사에게는 월급을 올려 주고, 평가가 나쁜 교사는 퇴출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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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농림부 外
◆농림부▶본부(국무조정실 파견) 강철구▶국립종자관리소 이재현 ◆경찰청 ▶서울청 생활안전계 전창학▶경기청 정보3계 류복열▶경기청 생활안전계 김석열▶경남청 감찰계 김흥진▶울산청 경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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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2006 일본 열도 뒤흔든 핫뉴스 5
1. 자살예고 편지 2006년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이지메(왕따)로 인한 '자살 예고 편지'이다. 지난 11월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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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살 예고에 일본 '발칵'
이부키 분메이 일본 문부과학상 앞으로 배달된 자살예고 편지. 자살을 예고하는 편지 한 통으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6일 밤 일본 문부과학성에는 "이지메(집단 괴롭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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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밤거리 헤매던 청소년 5000여명에 새 삶
"한국의 청소년 문제가 일본처럼 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됩니다. " 밤거리를 헤매던 5000여 명의 일본 청소년들에게 새 삶을 찾아준 '밤의 선생님'미즈타니 오사무(水谷修.4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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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어른들이 나서야] 下.상담 전문 교사를 두자
"'학교사회사업실'은 여러분이 힘들 때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에요.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성원중의 1학년 1반 교실. 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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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동네] 왕따가 두렵니? 마음을 열어 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외톨이 테마는 동화에서 빈번히 사용된다. 멀게는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가 대표적이다. '아슬아슬 삼총사'(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고향옥 옮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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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흉악 범죄에 떠는 일본
얼마 전 도쿄의 한 한국인 기업가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지난해 말 이 회사의 일본인 직원이 며칠째 출근을 안 했다. 직원의 친척에게 알려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4인 가족 모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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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7년 만에 의무교육 제도 바꾼다
일본이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인 현 의무교육 체제를 바꾸기로 했다. 57년 만에 학교교육법을 뜯어고쳐 '5-4제''4-3-2제'등 다양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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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죽음 부른 '왕따 교실'] 2. '전따' '개따'…따돌림 유행病
서울 강남의 모 중학교 1학년 高모(14)양은 전교생에게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하는 이른바 '전따'다. "지저분하고 말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난해 9월부터 쉬는 시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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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28 - '가마리'
사람은 더불어 살 때 행복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렵다 보면 자칫 국가 전체의 이익보다 자신 혹은 소속 집단만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앞서 다툼이 잦고 사회에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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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저자 오히라, 김천서 청소년 강연
"지금 비행청소년을 보면 무슨 말을 해주시겠습니까."(한일여고 3년 박혜정) "꿈을 갖고 열심히 살라고 말하고 싶어요."(오히라 미쓰요 변호사) 25일 오후 3시 경북 김천시 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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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3. 일본 대안학교 '기노쿠니 어린이 마을'
일본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이지메'를 당하는 등의 이유로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부등교(不登校)' 학생이 지난해 12만명을 넘었다. 일본 공교육의 위기는 심각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