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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번역가·편집자들이 뽑은 명단편 6
소설 읽기에 유행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최근 ‘단편의 맛’을 일깨우는 수많은 기획물들이 서가를 노크하고 있다. 지난해 단편소설의 대가인 앨리스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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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곱 글자에 담긴 삶의 진리를 찾아서 …
저자: 류시화 출판사: 연금술사 가격: 2만8000원 ‘Oncoming cars rush Each a 3-ton bullet And you, flesh and bone(달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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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 유병언식 계산된 현수막
검찰이 21일 금수원에 진입한 뒤 구원파 신도들이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 글귀 위에 ‘우리가 남이가’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있다. [박종근 기자] 유병언(73) 청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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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원장이 『설국』을 읽은 건 중3 때였다. 막 성에 눈뜨던 사춘기 소년이었다. 주인공이 긴 터널을 빠져나와 설국에 닿았듯 그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터널을 책 속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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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왜란 때 끌고 간 도공 이삼평을 극진히 모시는 일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뫼흔 길고 길고 물은 멀고 멀고 / 어버이 그린 뜻은 많고 많고 하고 하고 /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 울고 가느니.’ 고산 윤선도(1587~167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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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천국의 계단, "한칸 한칸 오르다보면…" 걸어서 저 하늘까지
[하와이 천국의 계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하와이 천국의 계단’ 한 칸 한 칸 오르다 보면 천국에 닿을 것 같은 계단이 있다. 총 3992개 계단으로 해발 850m 높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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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천국의 계단, 850m 봉우리로 이어지는 계단이 진정…
[하와이 천국의 계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하와이 천국의 계단’ 레드 제플린은 명곡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불렀다. 노래의 선율은 가슴을 멍하게 한다. 감동이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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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천국의 계단, "3992개 계단 오르면 천국 도착"
[하와이 천국의 계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하와이 천국의 계단’ 하와이 오하우섬에 설치된 ‘천국의 계단’이 화제다. 이 계단을 따라가면 천국에 닿을 것 같다. 하와이 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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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천국의 계단, 천국으로 향하는 3992 계단? “가보고 싶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하와이에 있는 ‘천국의 계단’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와이 오하우(O'ahu)섬에 설치되어 있는 이 계단은 ‘천국의 계단’, '하이쿠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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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포뇨·코난 요놈들! 엄청 힘들게 태어났구나
‘벼랑 위의 포뇨’(2008) “인간은 태어나 세상에 나올 때 ‘가능성’을 잃어버린다. 과거와 미래의 인류 역사 중 1978년에 태어난 순간, 그 사람은 다른 모든 시대에 태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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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5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기차
중국에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65시간이 걸리는 기차가 있다. 중국 북동부지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남부지역 하이난성 하이쿠까지 4458km를 달리는 K1124호 기차가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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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열차, 황금 크루즈 … 주먹만한 보석 달걀에 담다
니콜라이 2세가 황후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에게 선물한 ‘시베리아 횡단열차’(1900). 기차 한 량의 길이는 6cm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제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금으로 정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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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들이 술 마신 날
반주는 마음의 스트레칭이다. 저녁식사 때 곁들이는 한두 잔의 술은 종일 긴장과 스트레스로 딱딱하게 뭉친 마음의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반주를 즐기는 사람은 칭찬에 인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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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무명 작가가 이야기하는 ‘거절의 기술’
소설 거절술 카밀리앵 루아 지음 최정수 옮김, 톨, 200쪽 1만원 누군가는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희소식만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작가들에게 “당신의 소설은 함량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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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타고르 ‘동방의 등불’ 우리 입맛대로 짜깁기했다니 입맛이 쓰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바닷가의 밤이 밝고/핏빛 구름의 여명 속에/동방의 작은 새 목청 높여/명예로운 개선을 노래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1913년)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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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만주사변은 자위전쟁” 강변… 미·영 강력 반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제국 일본에는 교육칙어(敎育勅語)와 군인칙어(軍人勅語)의 두 칙어가 있었다. 1890년 일왕 메이지(明治)가 반포한 교육칙어는 “짐은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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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만주사변은 자위전쟁” 강변… 미·영 강력 반발
제국 일본에는 교육칙어(敎育勅語)와 군인칙어(軍人勅語)의 두 칙어가 있었다. 1890년 일왕 메이지(明治)가 반포한 교육칙어는 “짐은 우리가 황조(皇朝)들의 도의(道義)국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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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女리포터, 밧줄묶고 방송…왜?
최근 한 중국의 여성 리포터가 태풍 속에서 방송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제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저장성, 장쑤성 등 일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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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의 홍콩뷰] 중국인 가격에 민감해져 … 필수 소비재 선방
최근 태풍이 연달아 몰아닥치면서 중국이 큰 피해를 봤다. 이번 달에만 큰 태풍 3개가 중국을 덮쳤다. 월초에는 9호 태풍 사올라가 대만을 거쳐 중국 남부 푸젠성과 저장성을 덮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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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녹조서 ‘독성분비’ 남조류 확인 … 서울 폭염 주말에 한풀 꺾일 듯
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능내리 다산유적지 앞 팔당호에서 상수도연구원 수질조사 담당연구원이 수질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기록적으로 이어졌던 서울의 열대야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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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녹조 … 도심엔 오존 … 폭염에 물·공기도 위험해져
잠실에도 녹조 지난 1일 측정한 잠실수중보 인근 암사·구의·풍납 취수원 수질이 조류주의보 발령기준을 초과했다. 서울시는 8일 재검사에서 다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주의보를 발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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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일째 열대야 … 이번 주 후반 살짝 꺾일 듯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서울 최고기온은 체온보다 높은 36.7도를 기록했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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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폭염’ 알고보니 태풍의 심술
뜨거웠다. 더위도 올림픽 열기도. 이 같은 무더위는 런던 올림픽이 끝나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얼마나 더울지는 태풍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괌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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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에 녹인 나만의 문학세계, 트위터러처
안도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문학을 품었다. 최근 트위터를 이용해 문학 작품을 즐기는 트위터러처(twitterature·트위터 문학)가 진화하고 있다. 트위터러처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