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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중국 장군 기리는 여수 섬마을을 아시나요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장군을 기리는 의미로 이름이 붙은 전남 여수시 묘도 도독 마을.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여수와 광양 사이의 바다인 광양만의 한가운데에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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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기념시계'의 역사...'文 시계'에는 어떤 문구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희, 전두환, 노태두, 김영삼,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의 기념시계.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도 이른바 '대통령 시계'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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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번데기 껍질이 알려준 고대 장례문화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 안에서 뼛조각과 함께 발견된 파리 번데기 껍질. [사진 문화재청] 삼국시대 백제인은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바로 묻지 않고, 무덤 밖에서 일주일 정도 장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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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백제 금동신발 복원
현대 첨단기술과 전통기법을 접목해 복원한 1500년 전 백제 금동신발. [사진 문화재청] 1500년 전 백제 금동신발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옛 백제인의 섬세한 손놀림이 현대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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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순신·진린 가문 400년 우정, 사드 갈등에 금 가다
명나라 진린 장군의 위패가 있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의 황조별묘. 1871년에 건립됐다. 해남 황조마을에 뿌리를 내린 진린의 후손인 광동 진씨 종친회는 중국인 방문객이 잇따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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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조공의 재구성
송호근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화이(華夷)질서의 핵심은 조공이었다. 가장 열성적 조공국은 오키나와(琉球)였고, 조선이 다음이었다. 조공에 소홀하면 괘씸죄를 징벌하러 군대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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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국회의원들의 시계가 궁금해요!
국회의원들은 어떤 시계를 찰까? 의원들의 양복 소매 끝으로 살짝 나온 시계를 들여다 봤다. 스마트폰이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와 손목 시계를 대신하는 시대지만 많은 의원들은 여전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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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冬 -입동-
“얼어붙은 붓 갓 지은 시 써내려 감이 더디고, 찬 화롯불 좋은 술에 시절이 따사롭다. 술 취한 눈으로 내다보니 하늘은 검고 달빛 밝아, 마치 흰 눈 내린 듯 마을 앞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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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윤박, 박정철 이어 '집밥 백선생' 합류
`윤박` `집밥 백선생` 배우 송재림과 윤박이 tvN '집밥 백선생'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집밥 백선생' 제작진은 "원년 멤버 박정철과 손호준에 이어 3주간의 특별학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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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팔사품,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것 아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엄을 상징하는 보물 제440호 ‘팔사품(八賜品)’. 그 유래는 400년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경남 통영 충렬사에 있는 팔사품은 도독인(都督印)·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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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 좋은 곳 가길' 염원 담긴 신발 … 백제 세공술의 절정
전남 나주 정촌 고분 에서 발굴된 금동 신발 바닥의 문양 도안. 연꽃 아래에 디자인한 용의 얼굴은 큼직한 코와 귀, 이의 묘사가 정교하다. [사진 문화재청]누런 벼 물결 출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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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세계 최대의 국가를 탄생시킨 건 바로 이것 … 모피
그림 1 렘브란트, ‘니콜라스 루츠의 초상’, 1631년. 러시아에서 모피사업을 하는 상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1 의 주인공은 러시아에서 모피 사업을 하던 상인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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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세계 최대의 국가를 탄생시킨 건 바로 이것 … 모피
그림 1 렘브란트, ‘니콜라스 루츠의 초상’, 1631년. 러시아에서 모피사업을 하는 상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1 의 주인공은 러시아에서 모피 사업을 하던 상인 니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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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의 '가오톄 외교'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핑퐁’, ‘판다’…. 중국 외교 앞에 붙은 수식어들이다. 요즘 여기에 하나가 더 붙었다. ‘가오톄(高鐵) 외교’가 그것이다. 우리말로 치면 ‘고속철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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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고려 땐 왕이 몸소 차 준비 … 최승로, 시무 28조서 폐단 지적
한국을 대표하는 불보승찰(佛寶僧刹)인 경남 양산의 통도사. 이 사찰에서 옛 고승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했다. 스님들이 부처님 진신사리탑 주변을 돌며 참배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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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당 유학승들이 신라에 차 소개 … 사찰 공양물로 자리 잡아
8세기 연기(緣起)법사의 발원문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엔 부처님에게 바치는 여섯 가지 공양물의 하나로 차가 나온다. 사진은 경주 신선사에 있는 비석. 차를 바치는 모습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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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내린 현판, 그걸 맞는 서원 첫 재현
대구 달성군의 도동서원. 선조 때인 1604년 사액됐으며 조선시대 유학자인 한훤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기려 세워졌다. 관광객들이 강당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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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뉘른베르크엔 반성과 교훈, 도쿄엔 복고와 향수가 있다
히틀러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히틀러의 도시였다. 광기(狂氣)와 신비의 집회, 초인적 지도자 퓌러(Fuhrer, 총통) 신화의 생산, 유대인 박해의 ‘뉘른베르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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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신은 왜 세상의 악에 대답 못하나
무신예찬 피터 싱어·마이클 셔머 등 50인 지음, 김병화 옮김 현암사, 552쪽, 2만5000원 ‘하물(荷物) 숭배’라는 게 있다. 남태평양 원주민이 유럽 탐험가로부터 전해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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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 사도세자, 영조의 자랑이었다
1736년 영조가 사도세자를 왕세자로 책봉할 당시 반포한 글을 새긴 ‘장조 왕세자 책봉 죽책’(부분).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탕평군주’ 영조의 늦둥이로 태어나 극진한 사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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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대북 수해 지원, 현장 조사가 먼저다
박상현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선임연구원 북한이 연일 수해 피해를 부각시켜 보도하고 있다. 남한 내 일각에서도 우리 정부가 시급하게 대규모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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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절 코 흘리개용 선물(과자)도 장마당으로 직행. 왜?
[사진 중앙포토]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어린이에게 지급되는 과자 선물이 장마당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흘리개가 먹을 것을 팔아서라도 식량을 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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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죽겠는데 생일 선물도 없이 체육하라니…”
2010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의 김정은. 이날 평양에선 창건 기념 대규모 열병식이 있었는데 그는 이 표정으로 열병을 지켜봤다. AP=연합뉴스 "중앙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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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죽겠는데 생일 선물도 없이 체육하라니…”
2010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의 김정은. 이날 평양에선 창건 기념 대규모 열병식이 있었는데 그는 이 표정으로 열병을 지켜봤다. AP=연합뉴스 “생일이라